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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립고교서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 ‘발칵’

[시사게시판]
글쓴이 : 포이에마 날짜 : 2018-07-13 (금) 00:21 조회 : 1120
광주 사립고교서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 ‘발칵’
학운위원장 요구에 행정실장이 9과목 중 5과목 빼돌려 전달
학생 제보로 들통나…경찰, 금전 거래·윗선 개입 여부 수사
애꿎은 학생들 피해…3학년 300여명 17일 재시험 치르기로

광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3학년 기말고사 전체 9과목 중 5과목 시험지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지는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있는 학부모 요청으로 학교 행정실장이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시험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학교 측이 오는 17일 시험지가 유출된 과목에 대해 전체 학생(이과 213명·문과 94명)이 재시험을 치러야하는 등 피해를 보게됐다. 일각에서는 광주 공교육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대입전형에서 광주 출신 학생들에게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브리핑에서 “광주 A사립고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치른 3학년 기말 고사 일부 과목의 시험지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출 시험지는 전체 9과목 가운데 등 5과목으로, 고전·화법과 작문·미적분Ⅱ·기하와 벡터·생명과학Ⅱ다.
학교 측은 기말 고사가 끝난 지난 11일 일부 학생으로부터 ‘시험문제 유출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뒤늦게 시험지 유출 사실을 파악했다.
일부 학생은 “기숙사 친구가 시험 전 보던 유인물에서 시험문제가 다 출제됐다. 이상하다”며 해당 학생이 봤던 유인물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학교측에 알렸다.
학교 행정실장 D씨는 3학년 학생 B군 어머니 C씨의 요청을 받고 시험지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행정실 옆 인쇄소에 보관 중이던 5과목 시험지를 꺼내 지난 2일 학교와 멀리 떨어진 광주시 남구 노대동 길거리에서 C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과인 학생 B군의 성적은 상위 4% 수준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부부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광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한 순간 실수다. 홀린 것 같다. 이번이 처음으로 금전거래 등 대가는 없었다.죽고 싶은 심정이다”며 C씨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거절 할 수가 없었다. 인쇄돼 있는 시험지를 한 장씩 빼 줬다”고 말했다. D씨의 이같은 발언은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학부모 C씨가 아닌 제3의 인물 개입 또는 금전 대가가 아닌 또 다른 영향력이 미쳤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금전거래는 결단코 없었다’는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학부모 C씨가 이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해도 퇴직을 불과 3년여 남겨둔 행정실장 D씨가 불법을 저지르면서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 측이 신속하게 자체 조사를 벌여 의혹 제기 8시간 여 만에 시교육청에 자진 신고한 점도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학교 측 자체 진상조사 과정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신속하게 마무리된 점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지난 10일 시험 마무리, 11일 오전 9시 학생들 학교 측에 신고, 9시 10분 학교장 보고, 10시 학부모 C씨 등 학교장 면담, 12시 50분 학업성적관리위 소집, 및 유출 경위 확인, 오후 1시30분 부정행위 이사장 보고, 오후 5시40분 시교육청 보고로 이어졌다. 학교 측 관계자에 의한 시험지 유출이라는 초유의 일이 불거졌는데도, 그 수습 과정은 잘 짜여진 각본처럼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12일 오후 4시 학교장 고소인 조사 직전, 3시30분께 행정실장 D씨, 학부모 C씨가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조사를 자청했다는 점도 계획된 수습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경찰은 이번 시험지 유출 의혹이 ▲1회성 유출인지 ▲관련자가 행정실장 D씨, 학부모 C씨가 전부인지 ▲금전거래는 있었는지 ▲윗선 지시나 학교 측의 조직적인 개입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물거품 2018-07-13 (금) 00:31
와 미쳤넹.. 학생들이 불신 최고일듯...
진짜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카다수다 2018-07-13 (금) 00:36
운영위는 학교의 최고 회의기구(?) 그런 겁니다. 교원+학부모+지역주민 으로 구성되고

법으로 정해진 사항은 이 운영위를 통과해야하는데......

그런데 그렇게까지 막 이렇게 스펙타클한 관계는 안일어나는데......

퇴직 3년남은 사람이 유출하고 그걸 바로 보고했다고? 운영위가 끼여있데....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