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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가 엄청난 국가였군요

백두텨 2018-07-15 (일) 12:56 조회 : 8530 추천 : 11

가야가 철이 풍부한 건 알았는데

가야의 철제갑옷이 서양보다 1000년이나 앞서서 세계 최초로 철갑무장을 하였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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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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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riton 2018-07-15 (일) 12:59

우리나라 세공기술 등이 좀 대단했습니다. 그게 지리적인 문제로 커나가기가 너무 어려웠죠.

6DWorld 2018-07-15 (일) 13:00

그래서 김씨가 많다는....ㅋㅋㅋㅋ

빙그레v 2018-07-15 (일) 13:01

중앙집권국가가 못되서 안타까운 국가 ㅜ

Nophist 2018-07-15 (일) 13:03

사실 철제 판금무기는 기술보다는 자원의 문제죠. 고대 로마도 투구나 갑옷은 철판이었으니까.
그런데 가야는 언제를 기준으로 잡길래 천년씩이나 차이가 나죠?

싸리비 2018-07-15 (일) 13:12

가야가 기원전 1세기무렵 시작됐다고 보는데 서양보다 천년 앞섯다면

고대 로마군은 헐벗고 다녓다는 이야기가 됨;;

포이에마 2018-07-15 (일) 14:32

제 말이...

Oxygen 2018-07-15 (일) 19:16

제 당나귀도

Miecky 2018-07-16 (월) 02:46

로마군 갑옷은 상체만 감싸주고 하체는 반바지 입은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드라마 2018-07-15 (일) 13:12

청동긴가 철기시기를 우리가 유럽보다 늦었다고알고있웄는디

철갑무장은 또 다른가

저리가ㅋㅋ 2018-07-15 (일) 13:21

세계사기준으로 우리가 철기도입이 몇백년 늦어영ㅎㅎ
위 글이 사실일경우엔 철갑옷 한정일듯

포이에마 2018-07-15 (일) 14:45

철기가 없는 데 철갑옷이 어떻게 만들어져요? ㅋㅋ

저리가ㅋㅋ 2018-07-15 (일) 15:18

철기의 도입과 철제갑옷의 사용시기가 다르다는걸 말하는거에여......
철기가 도입됐다고 바로 철제갑옷을 만들진않잖아여

포이에마 2018-07-15 (일) 15:21

그렇죠 ㅎ

그리운건그대였어 2018-07-15 (일) 14:07

그냥 철제갑옷이 있었다 정도가 아닐까요

철기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적은 기원전 1000년전부터인데요...

가야가 1세기?부터던가요...

기원전 몇백년전부터 철제갑옷은 유럽에도 있긴 했을거같은데요.. 음..

물론 보급화가 안되서 일반병사는 그냥 헐벗거나 했겠지만요

약간 이상한듯요

포이에마 2018-07-15 (일) 14:32

1000년을 앞선다는 말 자체가 안 맞죠

포이에마 2018-07-15 (일) 14:32

1000년이요? 출처가 어떻게 되요?
이미 로마군도 철갑옷이 기본인데 어떻게 가야가 1000년을 앞섭니까?

가야 철기사용이 아무리 빨라도 기원전 1세기 경인데...

백두텨글쓴이 2018-07-15 (일) 14:39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hyh45&logNo=20112934330&proxyReferer=https%3A%2F%2F www.google.co.kr%2F

여기 봐보세요. 그리고 오래 전에 한국사 국정 시험 기출지문에서도 나왔던

포이에마 2018-07-15 (일) 14:43

님, 저기 링크 고분들은 대다수가 기원후 4,5세기 유적들입니다....기원전으로 착각하신 건 아닌가요?

포이에마 2018-07-15 (일) 14:44

기원전 4-5세기는 한창 청동기 문화, 즉 고인돌 만들고 있던 시절이죠

포이에마 2018-07-15 (일) 14:47

4세기 가야 철갑옷-갑주,마주....

이거 기원후에요..기원전이 아니라

백두텨글쓴이 2018-07-15 (일) 14:54

위 철갑은 고려시대의 찰갑형태도. 이씨조선시대의 두정갑도 아닌 판금형태의 갑옷이다. 서양은 체인메일 등에서 판금형태로 나아왔다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판금형태에서 스케일메일(찰갑 등) 형태로 바뀌어왔다는사실을 아실수 있다. 서양의 갑옷에 비해 무려 약1000년이나 앞선 철기문화,군사문화 형태라고 볼수있는 사례로써 가야-신라의 갑옷으로써 초기의 철갑이다.

이렇게 써있네요

포이에마 2018-07-15 (일) 15:04

님글 본문에 세계최초로 철갑무장을 했다면서요..

이제와서 글 배껴서 다른 말하면 앞뒤가 안 맞죠
그리고 본문 내용은 서양보다 앞선게 아니라
갑옷 발전 스타일의 차이라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포이에마 2018-07-15 (일) 15:05

저도 대학때 고고학 공부 했지만
발굴된 유물 가지고 그 의의나 가치를 평가하면 어떤 말도 만들 수 있답니다.

백두텨글쓴이 2018-07-15 (일) 15:08

지문에 본문처럼 써있어서 그렇게 공부하고 있었어요. 뭔가 국뽕 느낌은 나지만... 기출이니...

금속활자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이니 그냥 그런가 싶었습니다.

Miecky 2018-07-16 (월) 06:25

포이에마님은 저랑 전공이 같으시네요~전 지금도.....

을파소 2018-07-15 (일) 20:55

서양의 판금갑옷 (플레이트 메일)이 1300년대 후반에 나왔기에 이런말이 쓴걸로 생각됩니다. 초기 머스킷이 막 활용될 때가 중세 유럽 갑옷 기술의 절정이였죠.

그러니 '서양의 갑옷에 비해 무려 약1000년이나 앞선 철기문화,군사문화 형태라고 볼수있는 사례로써 가야-신라의 갑옷으로써 초기의 철갑이다.' 라는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동일한 기술력이다 라고 말하기엔 조금 오류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뭐가 열등하다 라는 말이 아니라 판갑 이라는 형태만 같다라는 점을 집고 넘어가고 싶네요. 한글과 잉글리쉬가 문자 카테고리지만 서로 우위를 비교하기 어렵듯이요.

을파소 2018-07-15 (일) 20:59

사견을 조금 섞자면.
가야의 철기 문화를 띄어주기 위해 글쓴이가 교묘하게 말장난을 한 것 입니다.

마치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 축구를 이겼으니, 세계 1위보다 뛰어난 축구실력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어폐가 있습니다.

을파소 2018-07-15 (일) 21:10

또한, 가야를 비롯해 신라의 판금갑옷에서 두정갑 형태의 스케일메일로 바뀐점은. 아랫분이 말해 준것처럼 고구려 기마대의 기본 무장이 활과 도리깨 같은 둔기류 였습니다.

판금갑옷이 검과 창에는 강하겠지만. 편곤같은 둔기류에는 갑옷째 으스러지겠죠.
판금갑옷에서 찰갑으로 변한건 기술의 퇴화가 아니라, 적국 군사의 무장 형태에 맞는 선택입니다.

흐르는강물처럼퐁 2018-07-16 (월) 11:57

을파소 어른의 말씀이니 신뢰가 갑니다.

알파GO 2018-07-15 (일) 16:22

ㅋㅋㅋ 국뽕이세요?

쓰빠르따 2018-07-15 (일) 17:41

가야를 가야됩니다

어그로탐지기 2018-07-15 (일) 17:44

그렇게 엄청난국가가 왜 ...

어라하 2018-07-15 (일) 19:37

광개토대왕이 5만 대병으로 남진해서 신라 수도 금성을 포위한 왜군을 몰아내고 왜군과 같이 들어온 가야병을 쫓아가 가야를 멸망시킴 (전기가야가 멸망한 사건) 물론 이시기 고구려군도 중갑 철기병 이었음

jesuita 2018-07-15 (일) 21:25

https://namu.wiki/w/%EC%B9%B4%ED%83%80%ED%94%84%EB%9D%BD%ED%86%A0%EC%9D%B4

카타프락트/카타프락토 관한 나무 위키을 참조하세요. 또한 히타이트 항목에서 철기부분을 참조하세요.

https://namu.wiki/w/%ED%9E%88%ED%83%80%EC%9D%B4%ED%8A%B8

간단히 간추리면, 1. 세계사적으로 철기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그것도 기원전 2000년전에 시작됨. 2. 철로 만든 판금갑옷과 기마술의 조합인 카타프락토이-중기병- 역시 메소포타미아, 특히 이란지역에서 처음 출현했음. 3. 고구려의 중장기병은 아마도 이런 카타프락토이가 투르크계를 통해 소개된 것이 아닐까 함. 솔직히 이 부분은 자신없음. 4. 중요한 것은 가야가 아무리 떡장 기병을 양성 움영했다해도 국가로서는 실패한 셈임. 고구려 백제 신라의 중앙집권화에 비해 부족국가 연맹체의 한계는 워낙 뚜렷했으니.

결론: 테크놀로지 하나만을 지표로 삼아 한 국가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함. 국가란 정치-경제-종교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그 국가가 얼마나 지속가능한 정치 경제 군사 구조를 만들어냈는가를 봐야함.

포이에마 2018-07-15 (일) 21:51

명확하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ㅋ

포이에마 2018-07-15 (일) 21:54

생각난건데, 그 떡장 기병을 양성하려면 그만큼 국가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 말갑옷은 고구려 것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ㅋ

Myslot 2018-07-15 (일) 22:35

삼국시대, 가야의 국가로서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신라사관 관점입니다.

동이족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외에 부여, 왜, 옥저, 읍루, 예, 한 등이 많은 국가들이 있었으며,

반드시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체제를 갖출 필요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가야를 낮게 보거나 다른 국가들을 언급되지 않는 점은

신라계 김부식과 박정희의 영향이 큰 것이죠.

고구려, 백제, 신라 단 3국만 존재한 시기는 불과 100년 밖에 안 됐습니다.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

삼국사기는 서기 전 1세기의 한국 고대사부터 다루고 있는데 이는 삼국사기가 편찬된 고려 인종 23년보다 1천 년 이상 과거의 일이다

그보다 이른 시기인 서기 3세기경에 중국 진의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 위서 동이전은 삼국이 아니라 부여, 고구려, 동옥저, 읍루, 예, 한을 다루고 있으며,

5세기에 편찬된 후한서의 동이열전도 부여, 읍루, 고구려, 동옥저, 예, 한을 다루고 있으며,

같은 5세기 중엽 편찬된 남제서 동남이 열전도 삼국이 아니라 고구려, 백제, 가라(가야)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중국의 역사서가 고구려, 백제, 신라, 즉 삼국의 기사만을 싣기 시작한 것은 7세기 중엽서부터...

포이에마 2018-07-16 (월) 02:04

어쩔수 없어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다른 기록이 있으면 참고라도 하겠지만 ㅋ

IIIlllII 2018-07-16 (월) 12:03

전기 가야가 멸망할 당시 신라도 중앙집권은 하지 못했습니다.
신라의 한반도 평양이남 점유 평양이북 망실이 될때까지도 삼국 각 나라들은 귀족,호족들의 세력이 강한 연맹체성격이 강했습니다.
전기가야 멸망후에도 상당기간 신라는 고구려의 속국이었죠.
철제무기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운용한다는 것자체가 상당한 경제력, 기술력이 뒷받침 된다는 증거입니다.
대규모 군사행동이란 정치,경제,군사,기술의 복합적 산물입니다.

가야가 당시로서는 하이테크 철제방어무기를 갖추고 대규모 군사행동을 감행하여 동북아최강국인 고구려를 자극했다는 것은 일대 사건입니다.

rkaus 2018-07-15 (일) 22:16

철을 주로 생산하던 국가는 금관가야 입니다. 시대로는 AD 4-5 세기이고요. 금관가야는 백제의 지배를 받던 속국이었고
영원한 동맹자인 왜를 잇는 근거지였습니다. 백제는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한강 이북을 뺏깁니다. 백제는 고구려와의 싸움을 위해 왜-금관가야와 일전을 벌이려고 하는데 왜가 다른 맘을 먹고 사로국 땅을 침범합니다. 이에 다급한 사로국은 광개토대왕에게 군사를 요청하였고 이에 응답한 영락대왕은 5만의 군사를 보내어 왜를 물리치고 그 근거지인 금관가야를쓸어버립니다. 이로 전기 가야연맹은 해체하게 됩니다. 이후 사로국은 내물-눌지-소지마립간을 거쳐 지증왕에 비로서 중앙집권체제국가로서 자리를 잡게 되고 이후부터 국호를 신라로 바꾸고 왕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가야를 최종적으로 멸망시킨 나라는 신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