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 (지지자들의 과도한 오만함)

 촛불혁명으로 쓰레기 같은 정권 타파하고

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정권을 세운것은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사건이자 기적이 맞습니다.

그런데 너무 그것에 취해있다랄까요. 이성적이지 못한 분위기가 너무 퍼진게 아닌가 하네요.

(현실보단 이런 넷상의 커뮤니티에서 유독.)

최근에는 최저임금관련이 이슈니 그부분에서 (그 전에는 다른 이슈에서도 보이던 모습들)

정부가 추진하는것에 조금이나마 반대하거나 문제점을 제기하면

아예 반대측 지지자로들 몰아버리는 오만함이 극에 달한것을 느끼는 것은 저뿐인가요.

아니 한나라당 새누리당은 찍어본 역사도 없고 일베 버러지 같은 새끼들은 벌레만도 취급 안해주던 사람을

일베로 몰지를 않나.

요즘 아주 가관입니다.

최저임금 부분도 일장일단이 분명 있어요.

장기적으로 올려야 하는것엔 저 역시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진하는 방식은 글쎄요?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는건데

무슨 답글들이

"응 너 편의점주~" 요따위 반응들이니 ㅋㅋㅋ

그렇게 몰고 오만하게 그냥 "저 새끼는 원래 일베충이고 혹은 반대지지자니 저런 소리하는거야~"

이렇게들 넘어가고 있는 모습에.... 오히려 역풍 심하게 맞을거란 걱정하는건 제가 멍청한걸까요?

최저임금 관련 논쟁을 하고자 이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관련해서는 훨씬 자세하게 분석하신 분의 블로그를 링크 걸어놓을게요. (제대로 읽을 분들이 몇이나 되겠나 회의적이지만..)

https://m.blog.naver.com/breitner/220760065941

추가

과거 일년전즈음인가요 시행 전에 최저임금 관련해서 논쟁이 있을때 제가 여기에도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최저임금이 올라서 자신의 노동력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만큼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도 같이 오르는것이다. 즉 그것을 이해하고 나 역시 타인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때 기존보다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이해가 동반되야 하는데 그에 대한 자각들은 없는것 같다" 식의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반응들은 별로 좋지들 않았죠.

지금은 그럼 하나 더 되묻겠습니다.

고용주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역시 올라가는데 그에 대해 당신들은

최저임금만 오르길 바라고 그 비용에 대한 사회에 지불해야 한다는 자각들은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