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을 걷는데 고양이가 드러누워 있네요.

흰둥흰둥 2018-07-20 (금) 03:46 조회 : 798 추천 : 0

불빛이 희미한 그늘진 곳이었는데

쭉 뻗은 채 꼼짝도하지 않고 누워 있길래 죽은고양이라고 생각했었죠.

바로 옆을 지나갈때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분명해질거라 속으로 생각하며 스쳐지나갔지만

계속 꿈쩍도 안하는거네요

죽었다면 너무 평화롭고 한가롭게 누워있는 모습이여서 발걸음을 멈춰 버렸어요.

그랬더니 움찔 고개돌려 쳐다보네요.ㅋ

순간 약이 올라 막 달겨드는 시늉을 했더만 놀라서 발걸음을 옮기긴 하는데

2발자국만 옮기고는 멈추더라구요. 상황파악 된거죠.

보통놈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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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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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군 2018-07-20 (금) 03:55

새벽에 어떤 닫힌 가게 앞 커다란 고양이 한 마리 봤었는데..
잘 자고 있어서 만질 수 있지 않을까 손을 가져갔지만
바로 반응하고 손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ㄷ..
날카로운 발톱으로 냥펀치가 날아왔습니다 ㄷ;;;;;;;;; 따갑.......
전혀 도망은 안 갔는데 반응이 쩔고 발톱이 너무 날카로워 만지기가 쉽지 않더군욤;;
들고양이 발톱 조심하세영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