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야 이재명을 별로 지지하지도, 그렇다고 크게 거부감도 없었지만(없었다고는 못하지만) 오늘 게시되는 글들이
완전 감정에 휩싸인 보복의 난장판이네요.
지금 이재명 지지했다는 사람들이야 그의 도덕성이 아니라 정책의 추진력이나 기대효과에 지지했을것이고,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의 도덕성과 행위에 거부감을 느껴서일거라 보는데 이슈하나 터지면
그동안 당했던거 복수라도 하는듯 남북전쟁때 빨갱이 사냥한답시고 죽창들고 잡아죽일듯이 물어뜯는군요.
당장이야 속이 후련하겠죠. 당한거 되갚아주는 기분일테니.
지금부터 불편할 얘기좀 퍼지르겠습니다.
투표권 가지고있으면 성인일텐데, 콧물 질질흘리던 애마냥 장난감 뺏긴거 분해서 다른거 빼앗겠다는양 물고뜯는거 쪽팔리지도 않습니까?
이재명 좋다고 펌프질 했던사람들도 이재명 싫다고 난도질했던사람들도 어느쪽도 잘한거 없습니다.
더군다나 일희일비에 완전 매몰되서 본인 이성의 판단은 내팽겨쳐 버리고 사상검증 사냥에 나선 사람들은 더더욱이요.
이재명 싫어서 남경필 찍겠다던 사람들.
싫은거 모르는거 아닌데 좀 더 제대로된 공감대를 형성할 명분을 제시했어야죠.
그냥 으악대고 싫다고 하는거 빼액대는 어린앱니까.
이재명 대신에 남경필 찍는것들 알바라던 사람들.
낙인사냥 해서 몰아세우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까.
갈라치면 지지하던 인물들
잘도
대성하겠네요.
싫으면 싫은대로 이유가 있는것일테고 좋으면 좋은대로 이유가 있을텐데 완전 서로 내가옳고 니가 틀렸다로 가기 바쁘니
입장의 견해차이를 꼴보기싫어서 담장쌓듯이 하는거 꼴같잖습니다. 베충이며, 박사모며 히죽히죽 웃고있겠네요.
그냥 글 남겨서 설득이 안될거 같다 싶으면 그냥 있는그대로 보세요.
어차피 서로의 생각만 공유하고 차차 얘기해도됩니다. 무슨 역사의 주인공이라도 된겁니까?
본인들이 그렇게 혜안있고 답이있으면 직접 정치권으로 뛰어드세요.
그렇게 좋은 예지력과 감각있으면 왜 온라인에서 썩힙니까? 정치적 거목이 되셔야지.
그리고 소신이 있다면 이슈가 가라앉았다고 본인도 가라앉지 마세요. 입장이 뚜렷한데 왜 같이 수그러드는거죠?
옳다구나 걸렸구나 하면서 물들어와서 노젓기마냥 아주 신이나서 날뛰는모습도 솔직히 화난다기보다는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뭘 얻는데요? 그냥 개인의 분노조절 못해서 감정해소풀이나 하는 것이 다 큰 성인이 하는 행위에 적절합니까?
평소에 밖에서도 그렇게 열받으면 보복운전하고 손찌검으로 기분은 풀려야하니 쉽게 하시나보죠?
솔직히 이런것도 온라인상의 꼰대입니다. 물론 저도 꼰대끼 다분한거 압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썼던글들 뒤돌아 봅시다.
주먹질하고 흉기휘두르는것만 폭력이 아니라, 글에도 언어에도 폭력은 있습니다. 굳이 그거 풀겠다면 알바질 일삼는 애들 잘걸러내고
걸러내서 거기다 풀던지 하세요. 생각 조금만 달라도 그냥 적이라도 된듯 몰아붙이는거 진짜 아닙니다.
스스로들 이번 정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사람이라면 생각과 가치관은 달라도 바라보는 방향은 같을겁니다.
조금만 틀어져도 감정배설하기 바빠서 물어뜯지들좀 마세요. 지금 아니어도 대선때 많이들 할거잖아요.
여기서 분위기 제압해도 상금없고, 경력도 없습니다. 경력 남는놈들은 알파팀처럼 알바질 일삼는 놈들이나 경력이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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