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그런지.. 좀 힘드네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푸념도 좀 하고, 도움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회사에서는 경력이 조금 되니까 동생들한테 일 맡겨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거나 핸드폰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고. 왜그런가 생각해보면 새로운 것 없이 매번 쳇바퀴 도는 삶이라고 느껴지는게 좀 큰 것 같네요. 하는 일은 계속 배워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의욕이 없어서 한편으론 이러다가 동생들한테 밀릴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공부는 안하고 ㅠㅠ

일상생활도 좀 단조로워진 느낌이라 취미생활도 질렸는가 싶어서 다른 취미생활을 찾아보는데도 썩 내키지를 않네요.
활동량은 줄었는데 먹는 양은 비슷하니 살만 계속 찌는데, 살 빼야겠단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운동하려면 귀찮고... 등록해놓은 휘트니스도 안간지 오래됐고 ㅎ

게임도 귀찮고. 일도 하기싫고. 날이 더우니 나가기도 싫고. 날씨탓이라고 하기엔 더워지기 전부터 그런거라 그건 또 아닌것 같고.

요즘 평소와는 다르게 삐딱선 타는걸 내가 가장 잘 느끼는데, 다시 이전상태로 돌아올 만한 계기가 안생기네요.


정신과 상담을 한번 받아봐야 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