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글 썼는데, 내부서버로 오류로 그 긴 글이 다 날아가버려서, 다시 쓸 맘이 싹 사라졌네요. ㅡ.ㅡ)
간략하게 한마디 쓰면, 미국 근현대사가 참 재미없을거 같은데.
이 대목은 정말 한번 유심히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네요.
특히나, 당시 1960년대였는데, 미국의 가치관은 남북전쟁전 노예제도를 당연히 여기던 그 시절에 그대로 멈춰있다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유색인종과 백인을 화장실부터, 식당, 교회에 이르기까지 분리해서 다니도록하고.
유색인종(흑인)이 투표하지 못하도록, 투표인 등록소 앞에서 백인경찰이 들어가려는 유색인종을 뭉둥이로 패는 장면.
이런걸 보면서 미국도 마냥 환상적으로 민주적인 국가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했네요.
그래서 지금의 미국에도 아직 그런면이 남아있구나 싶기도 하고.
참고로, 마틴 루터 킹이라는 사람.
개인적으로 굉장한 달변가이자 연설가이며,
조금 냉정하게 평하자면 대단한 선동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이 사람 연설할때 뿜어져나오는 기운이 있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흑인 아닌, 종교인도 아닌 저한테도 뭔가 울컥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음.
(정말 역사에 남는 사람들은 타고난 뭔가가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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