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 남자이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희과 여자중에 저한테 호감을 느끼는 여자애가 있는 것같아서 글씁니다.
생각나는게 여러가지가 있네요. 한번은 제 친구가 입국을 한다고 해서 공항에 가느라 결석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 여자애가 자기 친구들한테
제가 데리러 간 사람이 여자일지 아닐지 속닥속닥 하더니(제가 뒤쪽에서 들음;) 결국 그 무리중에 본인이 아닌 다른 여자애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여자애 친구가 처음에는 여자 데리러 갔다온거 아니냐고 묻더니 여자 아니라고 하니까 계속 떠보면서 오빠 첫사랑 데리러 갔다온거 아니냐고...
또 한번은 그 여자애 주변에 친구들이 있었는데도 제게 립밤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살짝 의아해하면서 빌려주고 넘기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여자들은 립밤이나 틴트종류 대부분 가지고 다닐텐데 주변에 있던 여자애들이 아니라 굳이 제게 립밤을 빌릴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교양수업을 우연히 저랑 그 여자애랑 여자애 친구 이렇게 셋이서 같이 듣게 되었는데 항상 둘이 같이 오다가 어느날은 그 여자애가 먼저 와있더라고요.
그러고나서 나중에 온 친구가 여자애에게 너 xx오빠(제 이름) 보러왔지? 이라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침묵으로 일관했구요.
또하루는
여자애 친구가 결석을 해서 단둘이 같이 앉게 되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애가 제게 고민상담식으로 본인을 포함한
가족중에 어머니만 교회를 다니시는데 어머니께서 성당이나 교회에 다니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했다면서 딱히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보고 믿는 종교 있냐고 묻길래 무교라고 했더니 그럼 부모님은 종교 믿으시냐고 해서 어머니만 성당 다니신다고
했죠... 본인은 종교 상관 안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물어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냥 물어본건데 괜히 제가 착각하는
걸수도 있지만요...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 있는데 너무 길어질것같아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어서 더 조심스럽네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기타)
코브라 실제 크기 체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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