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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공정할까요.

총든곰 2018-01-23 (화) 22:24 조회 : 501 추천 : 1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서, 상대적으로 보다 적은 기회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그 형편을 고려하여 혜택을 주는 게 공정한건지.

그렇다 하더라도, 실력주의로 가는게 맞는 건지.

여성으로 태어나서, 피하기 힘든 경력단절이라는 상황 때문에 직업적인 부분에서의 뒤쳐짐을 감수해야만 하는 건지.

아니면 경력단절 문제에서 업무능력, 실력을 좀 무시하더라도 혜택을 주는게 맞는건지.

어떤 기레기가 남녀임금격차 떡밥 쿨탐 지났다고 또 꺼내는 거 보고 생각나서

뻘글 한 번 써봤습니다.

저 사이의 어떤 오묘한 지점이 정답일 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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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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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나나sks 2018-01-23 (화) 22:26

회사의 입장이면 대부분 실력아닐까요...
낙하산 제외하고요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2:27

그렇죠. 그리고 그게 잘못된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욕할 것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아나나sks 2018-01-23 (화) 22:35

환경 같은건 성격에 더 영향이 클꺼라 생각해요
업무능력 같은건 적성하고 지식이 중요 하고요
단순히 생각하면
성실하지만 일 못하는사람 하고
근무태도는 안좋지만 일 잘하는 사람 중
어느사람이 진급할까요?

nick4 2018-01-23 (화) 23:04

일 잘하는 사람이 진급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역량이 있는 사람이 진급 합니다.
예를 들어 아부 잘하고 공은 자기가 한것처럼 실은 다른사람에게 미루고
부장님 이사님 결혼기념일게 꽃이라도 보내고
사장님 이사님 등 실권자에게 나는 당신의 편이다. 목숨을 바치겠다.
나는 당신이 시키면 불법적인 일도 할것이며 당신 대신 감옥에 갈 수도 있다.
같은 사람이 결국은 진급하게 됩니다.
업무능력은 대부부의 사람이 비슷하고 특별한 사람은 아주 간혹 있지만
대부분 진급을 못하고 불만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들 특히 적군이 있으면 누명 같은 것을 쓰고 퇴하를 하게 됩니다.
어차피 기업에도 경쟁하는 집단이 있고 내편이 아닌 사람이 능력이 있으면
퇴사 시키거나 내편으로 끌여들여야 내가 사는 것이죠.

The미래 2018-01-23 (화) 22:27

혜택을 줘서 실력이 커버되면 되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죠.
커버되는 사람은 그만한 능력이나 노력이 있는 사람인 거고요.

kjj7979 2018-01-23 (화) 22:31

공평한건 왼쪽이고 형평을 생각하면 오른쪽이죠!

그리고 다같이 세상 즐기며 살수 있는것도 오른쪽이구요!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2:42

양 쪽 다 정당한 건 아닌 것 같아서요. ㅋ

아라가온길 2018-01-23 (화) 22:32

솔직히 본문에 적힌 모든 혜택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가진놈들이 더 가지려고 못 가진놈 뚜드려 패는 일만 없으면 됩니다. 그게 공정한거죠. 상가 임대료 5% 이상 인상 금지 라고 정책 발표하니 바로 임대수입업자 죽인다느니 개인 재산에 정부가 과도하게 관여한다니 헛소리들 나오더군요. 모든 개인개인이 공정하게 밥벌어 먹고 사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봅니다. 돈 있다고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그보다 못한 이들을 짓밟고 더 많은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가 불공정한거죠. 종합해서 "좀 같이 벌어 먹고 삽니다"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2:43

그런 불공정도 잡아야겠지만, 쉽지 않으니 ㅠㅠ

궁금하냐 2018-01-23 (화) 22:34

무조건 실무능력이죠.

응켱쿙 2018-01-23 (화) 22:36

기회를 주면 되지 결과를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nick4 2018-01-23 (화) 22:50

특별한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즉 아주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실력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형평성 공평함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대부분 비슷한 그리고 실력을 평가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시험 성적이 실력을 증명할 수 없고 경력의 경우도 실력을 입증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오랜시간을 두고 볼 생각이면 누가 발전해서 뛰어난 사람이 될지 가늠이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비슷하다는 관점에서 볼때 부와 권력을 가진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과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은 분명히 주어지는 기회가 다릅니다.
그리고 사람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재능이 각각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재능을 보면 둘다 선택할 수 없으며 노력과 무관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를 잘만난 유리함과 재능의 뛰어남을 둘다 각자의 상황을 보고
각자 다른 기회 출발선 또는 기본점수 또는 다른평가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요?
태어 나면서 부터 불공평합니다.
-- 이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 입니다.
어떤 극단적인 만화 등을 보면 모든 어린이를 부모에게서 빼앗아서
집단 육아 교육 시설에서 국가가 키우는 경우도 본듯 합니다.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2:52

그렇죠.
어려운 문제고. 세상은 공정하지 않고 불공평하다는 결론이 나오죠.
그래서 어떻게 해야 조금 더 공정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건데.
딱히 이거다 하는 생각이 안나와서 ㅋ

nick4 2018-01-23 (화) 22:56

태어나면서 부터 평등하지 않으며
대부분 비슷한 재능을 타고나는 평범한 사람이며
주어지는 환경과 노력에 의해 능력의 차이가 구별된다고 가정하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좋은 교육을 받은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가능 경우가 대부분이 될 것이며
이것이 통계상의 숫자로도 명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2:59

네. 그걸 아니까 지금의 입시니 취업이니 인사니 하는 것들에서 발생하는 경쟁들이
사실 공정하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그런 불공평한 상황에서 실력주의만을 좇는게 옳은 것 같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그 차이를 무시할 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ㅠ

nick4 2018-01-23 (화) 23:08

이 문제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고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 지면 어쩌면 해결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뒤집어 져도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해결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라는 것은 확실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기대를 걸어 보도록 합니다.
창조경제가 필요하듯이 창조적인 뭔가가 튀어 나와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총든곰글쓴이 2018-01-23 (화) 23:11

인공자궁,
유전자 가위,
기계 이식 등등
기술이 문제를 해결해주리라 기대를 해보기도 하지만,

근데 그게 사람사는 세상인가 싶기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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