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확실히 술을 먹으면서도 ..왜 먹는건지..

키스톤 2018-01-24 (수) 00:11 조회 : 361 추천 : 2

이전에는 사실 술을 마시고 싶어서 마신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모임따라서..친구따라서..어른이 줘서..

이 쓴맛 나는걸 왜 먹나..싶었지만..분위기상..먹는 경우가 많았져..

회식때에도 그랬고..

그런데 나이 들어가니..

딱히 술을 좋아진것도 아닌데.

먼가 울적하거나 우울하거나 안좋은일 생기면.

술을 챙기게 되더군요..

딱히 술을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무의식적으로 술을 찾게되네요..

더 웃긴건 술을 마시기전에는 술을 찾지만.

마시고 나면 거의 10에 9은 ..이걸 왜 마셧나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또 마시고..

술꾼들처럼 몇병씩 마시는것도 아니고..

보통 반병 ..이하로 마시는 편인데도 참..

술이란 참 묘해요..

나이 들수록 그런걸 느끼게 됨..

[중독자 같이 먹는건 아닙니다.

사적으로 술 먹는건 2-3달에 1번 정도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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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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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비마 2018-01-24 (수) 00:13

사람들은 술이 친구라고 하죠..

fgdgdfg4 2018-01-24 (수) 00:20

저도 그런데 체질상 술이 안 맞는 것 같네요
술이 잘 받는 체질에 비해 2배~ 5배는 힘든 것 같더라구요

산들에꽃피네 2018-01-24 (수) 00:47

어쩌면 사람이 평생 먹을 수 있는 술의 양은 다소 개인차가 있어도 정해져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젊어서부터 저에게 주량을 자랑하던 제 친구들이 이제는 저에게 술로 이기질 못합니다.

흔히 이야기 하길 칠십 노인네가 고뿌로 술을 마시면 젊어 술을 안 먹던 사람이다 라고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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