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맹목적지지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든부분도 있지만 그분들이 왜 그러한지부터 생각해보셔야할꺼 같습니다.
1.과거 참여정부에서 어땠나요?
모두가 당선되면 잘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취임첫해에부터 엄청나게 흔들렸지요. 검찰과의 대화에서 보듯 검찰은 대통령을 개무시했고
언론은 연일 정부비판 기사를 실었고요. "우스갯소리로 모든게 노무현 탓이다."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였지요. 그리고 퇴임후에는 어떻게 되었나요? 검찰 언론 정부가 아예 맘을 먹고 인간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그로 인한 부재감과 공포가 지지자들에게 남아있다는것은 전제하고 말씀하셔야지요.
2. 현재상황은 작년 촛불혁명 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뀐것은 청와대와 청와대관료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과반확보 못해서 법률,예산통과할때 탄핵국면때 없어져야할 자유한국당과 협상해야하는 처지입니다.
또 검찰 경찰 언론이 바뀌었을까요? 검찰, 경찰 내부개혁은 아직 시작도 못했고요. 언론은 여전히 현정부이슈를 보수쪽으로 편향되서 방송하고 조중동은 아직 종편에서 건재합니다. 영향력이 아무리 줄었다고 하지만 방송에서 자리를 잡았다는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지지도가 빠진다면 어떤일도 하기 힘들거에요. 지금 청와대의 핵심동력은 민주당도 아니고 청와대 권력도 아닌 지지층밖에 없다는 겁니다.
제 결론은 위에 전제를 생각하시고 맹목적지지하시는 분들을 이해하셔야지 단편적인 사건으로 그 집단을 비판하시면 안되지요. 그렇다면
맹목적 지지가 좋은거냐 하시면 저는 부작용이 존재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선택에 여지가 적다는 점과 굳이 지지자들이 비난하지않아도 비판할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비판하지않으면 썩을 꺼라는 주장은 하시지만 지금 충분히 여러곳에서 비판 혹은 비난을 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견이 다르다고 'XX충'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은 잘못된점이 많으나 그냥 비난을 던지는 사람에게 어떻게 반론을 할까요? XX충 소리를 듣기 싫으시면 그냥 던지듯 비난만하지마세요. 여기 계신분들이 그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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