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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국사 가르치는 중입니다.ㅋ

[회원게시판]
글쓴이 : 칫솔과치약 날짜 : 2019-05-15 (수) 19:50 조회 : 4000 추천 : 11    

<글씨봐라~ㅡ,.ㅡ;>


6학년 아들을 제가 수학,과학/ 아내가 국어, 사회를 맡아서 가르쳤는데,

지난 달에 초등과정이 끝나서 뭘할까~~하고 고민한 끝에

다른 과목을 새 문제집을 사주고 혼자 풀면서 질문하라고 하고,

중학교 국사만 제가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학교에 가면 국.영.수에 밀려서 국사를 등한시하게 될 것 같아서

아직 여유가 있을 때 국사를 좀 가르쳐 두기로 했습니다.

아들녀석도 사회과목이 제일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은 중학교 수학도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일단 국사공부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 익숙해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가르치는건 수학이 제일 자신있는데...

(수학과 졸업.ㅋ)


일단 노트 정리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교과서를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한 후에

제가 가르쳐준 내용과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노트에 정리하도록 해봤습니다.

첫날에는 좀 이게 뭔가~하는 눈치였는데,

며칠 해보더니  오~ 생각보다 정리를 잘 하더군요.ㅎㅎㅎㅎ

역시 암기하고 정리하는 일은 저보다 뛰어난 듯...ㅠㅠ

제가 몇 학년까지 가르칠 수 있을지..


중학교 때까지는 학원을 안보내고 저와 아내 선에서 가르쳐보려고 하는데,

아들이 저한테 배우는게 재미없다고 학원보내달라고 하면 두 말없이 학원에 보내줄 생각이긴 합니다.

아직은 아빠랑 공부하는게 재미있다고 하니...

틈날 때 마다 공부 해가면서 가르쳐볼랍니다.

그런데 점점 어려워집니다.ㅠㅠ


요즘 초등과정도 졸라 어렵습니다.ㅡ,.ㅡ;

칫솔과치약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빈폴 2019-05-15 (수) 19:54
국사공부 방해하는 브라우니 사진을 달라!
     
       
글쓴이 2019-05-15 (수) 20:02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animal01&wr_id=6387

브라우니는 납량특집 찍는 중..ㅎ
초고주파치킨 2019-05-15 (수) 19:55
중등 수학 요즘 어디까지 나와요?
     
       
글쓴이 2019-05-15 (수) 20:03
단원만 대충봤는데, 큰 변화는 없더군요. 단원이동이 있긴한데...
집합이 없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집합이 고등과정으로 이동하고 중학교때는 전혀 안배우는..
무의사결정 2019-05-15 (수) 20:04
저도 지역아동센터 가서 한국사 가르쳐주는데

성인 배우는거랑 별로 다른거없습니다
     
       
글쓴이 2019-05-15 (수) 20:16
배움도 배움인 데 아이와 공부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도 해야하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아직은 아빠랑 하는게 젤 재미있다고 하니..ㅠㅠ
아들이 원하는 때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사랑해솔 2019-05-15 (수) 20:09
제가 어릴때 과외 해봐서 아는데 가르치는거 힘들어요. 학생이 선생한테 신뢰를 가져야 하는데 신뢰를 주는 방법은 어버버 안하고 헤매지 않고 진짜 전문가 처럼 나는 모르는게 없다는걸 보여줘야 되거든요. 근데 그렇게 하려면 선생이 선행학습을 가르치는 시간 몇배를 해야 되더라구요. 정리만 된다고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말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해봐야되니까 그게 힘들더라구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말로 꺼내는건 또 다른 문제란걸 알게됐죠.
     
       
글쓴이 2019-05-15 (수) 20:14
저도 과외랑 학원강사 경력이 7년 정도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정리하고 이해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하고 있습죠. 토론도 많이 하고요. 물론 아들 가르치기 전에 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까먹었던 것도 다시 생각나고... 그것도 재미지더라구요.
아들도 뭘 배우는 것도 배우는 것인데 아빠랑 공부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넘 아침 일찍 책들고 찾아와서 피곤..ㅠㅠ
          
            
사랑해솔 2019-05-15 (수) 20:58
멋진 아버지시네요. ㅎㅎ

아드님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클거 같습니다.
TRASH★ 2019-05-15 (수) 20:14
대학진학시 혼자스스로 공부하게될경우를 대비한 미래를 보시는군요 자녀를위해서는 좋은 방법
     
       
글쓴이 2019-05-15 (수) 20:33
일단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입시과목에 밀려나는 국사같은 과목을 미리 좀 보게 하려구요.^^
천연사이다 2019-05-15 (수) 20:26
한국사 개코도 모르는데 중급(3, 4급) 딸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나요?
     
       
글쓴이 2019-05-15 (수) 20:37
글쎄요. 전 평소에 역사쪽에 관심이 많아서 책도 많이 읽고 이런저런 강의도 좀 들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다고 해서 EBS 강의 참조하면서 3~4주 정도 틈틈이 공부하니 3급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본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그다지 어렵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시험대비로 공부를 하니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고급단계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저에게 필요한 시험이 아니라서..^^
          
            
천연사이다 2019-05-15 (수) 21:14
네. 답변 고맙습니다.
야인시대 2019-05-15 (수) 20:52
저는 결혼도 안했고 자식도 없지만 가르켜들려하면 할수록 더욱 엇나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가르켜주고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언으로 끝내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글쓴이 2019-05-16 (목) 12:38
주의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뭘 가르친다기 보다 그냥 즐기는 쪽에 가깝지요.
     
       
파주목공방 2019-05-16 (목) 13:38
가르켜 = 손가락으로 가리키다...

가르쳐 = 모르는 것을 가르치다..

카르켜들려하면 => 가르치려하면 할수록

---

조언으로 끝내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가르켜들려 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요.
인던이 2019-05-15 (수) 22:26
가장 힘든 일 하시네요... 전 딸이 기대도 안해요 ㅠ
     
       
글쓴이 2019-05-16 (목) 12:38
솔직히 피곤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아들 녀석이 너무 적그적이라... 말도 못하고..ㅠㅠ
레몬과자 2019-05-15 (수) 23:38
아드님이 고등학생이 되면 자연스레 한국사는 글래머러스한 인강 선생님께...
     
       
글쓴이 2019-05-16 (목) 12:39
요즘 사회계열 강사분들 미모가~~ 우와~~
매일이요 2019-05-16 (목) 00:34
재밌게 가르쳐 주세요~ 중국 전국시대때 유이민이 넘어오면서 철기가 도입되었고 진한 교체기에 위만이 고조선으로 넘어와서 위만조선세우고 뭐 이런식으로 풀어서 재밌게 가르치면 잘 습득할거에요~  경력이 있으시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ㅋㅋㅋ
     
       
글쓴이 2019-05-16 (목) 12:39
틈날 때 다큐도 함께보고 역사소설도 읽고 합니다.ㅎㅎ 이젠 WHY?는 시시하다고 안봄..ㅡ,.ㅡ;
MLDNIGHT 2019-05-16 (목) 11:30
아드님 다이아몬드 티어 부모님 가지고 계시네 ㅎㅎ
     
       
글쓴이 2019-05-16 (목) 14:12
LOL은 실버에서 접었습니다. 크윽...ㅠㅠ
jjm18506 2019-05-16 (목) 11:39
전역사를 제일 좋아해서 근데
아닌분들은 외우는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함..
특히 서적들..ㄷㄷㄷ..

국사도 관련 다큐 특히 역사저널 그날같은거
병행해서 보여주면 이해도 빠르고 좋더라구요
     
       
글쓴이 2019-05-16 (목) 14:11
저도 수학을 제일 잘했지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은 국사였지요. 수학과 다니면서 역사관련 교양과목을 참 많이 수강했었죠.ㅎㅎ
메탄올맛 2019-05-16 (목) 12:36
브라우니한테 한국사 가르치시는줄...ㅋㅋㅋ
     
       
글쓴이 2019-05-16 (목) 14:10
브라우니는 생기거에 비해 학습능력이 좀 떨어져서..ㅠㅠ
파주목공방 2019-05-16 (목) 13:44
등안시 -> 등한시

저는 제가 잘 아는 것을 알려주기보다

제가 망한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편입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이 부분을 망쳤다..(인생의 작은 순간일수도, 또는 상당한 부분일수도..) 그리고 나는 그 망친 것에 대해 이러한 부분이 아쉽다.

너도 나와 유전자를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 봐라..

나의 실패가 괜찮다면 너 역시 그래도 된다. 하지만 그게 싫다면 나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선택할 수 있다.

뭐 이런 식이죠.

차이라면 저는 제 조카들이었기에 확실히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이야기하기 쉬울 수 있었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글쓴이 2019-05-16 (목) 14:1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촉새 2019-05-16 (목) 19:26
마지막에 졸라 를 붙이시니 친근감 들고 좋네요 졸라 부럽습니다 아드님이
아들 간단한거만 가르쳐도 열불이 나던데
제가 윽박지르는거 당하면 잘하는것도 못하는 성격이라 화는 안내는데 아무래도 티가 나니
애가 안절부절 하는거같아서 잘 안가르치네요 (이젠 물어봐도 모르는거지만)
아이가 좀 못따라오거나 이해 못하면 어떡해 하세요? 뒤돌아서면 까먹고 뭐 그런거요
     
       
글쓴이 2019-05-16 (목) 23:21
ㅎㅎㅎ 정말 내 자식을 가르치는 일이 쉬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적으로 열을 가르쳐서 다섯을 알면 만족합니다. 나머지 다섯을 다시 하면 되잖아요^^
좀 못따라오거나 이해 못하면 일단 설명방법을 바꾸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어찌 설명하나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그리도 뭘하든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간도 필요하잖아요? 최대한 기다려줍니다.
다행인지..요즘은 오히려 아들녀석이 진도는 빨리 빼서 제가 따라가기 힘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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