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경이슈로 사무실에 여직원분이 얘기하시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보통 여자4, 저(남자1) 이 근무합니다. 

40대 여2, 30대 여1 남1, 20대 여1 입니다.

이중 40대 여1 (대리) 님이 방금 최근 여경이슈가지고 얘기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페미 이야기도 인터넷 이야기로만 알고있었고, 현실에선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경이슈도, 여자가 아니라, 경찰이 가져야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관점에서 이슈가 된걸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대리님왈 "아니 여자가 술취한 남자를 어떻게 제압해요, 이게 말이되요?" 라고 말을 시작하니 

너도나도 거기에 따라서 맞아맞아 하면서 이야기하네요. 

거기에 "만약 신체능력이 좋아서 남자제압했으면, 못생겼다고, 외모비하하고 뭐라고 했을껄?" 하는데, 왠지모르게 무섭네요.

당장 제 옆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씁쓸하면서도 더더욱 입조심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