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뚱뚱해요...
저도 압니다...
20대에는 67~73
복부체지방 1%도 찍어 본 적 있고
집에 스키 보드도 있고 안나프루나 라운딩도 해봤고
자전거로 국토종주도 해보고 전국일주도 해보고 걸어서 부산도 가보고 수영 헬스 하면서 대학생활을 해서 기숙사 살 때 주5일 야식제를 해도 몸무게의 변동이 없더군요.
그러다 무릎 연골이 가출했습니다. 운동하다가 지가 먼저 독립하더군요..
기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이 있기에 넉넉히 먹고 관리 하는 타입인데 무릎나가고 운동 못하니 그냥 찌더군요.
무릎나가도 운동은 계속 했죠. 수영이랑 싸이클..
몸무게가 빠지는게 아니라 어깨가 넓어지더군요.
100에서 110 115..
수영하시는 분은 아시지만 수영 몸매 잡아주는 건 잘 되어도 몸무게는 잘 안ㄴ빠지죠
몸무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놀라요.
대부분 그렇게 안보인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비만이라는 인식으로 타인을 잽니다.
그런데 마른 사람이라도 비만인 사람이 있고 뚱뚱해보여도 과체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운동해서 복근 만들고 흉배 활배 만든 사람 얼마나 식단 조절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하는지 알에 편훼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게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복근이 있다고 해서 운동으로 만들어 진 경우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입 짧아서 마른 사람들도 있고
뚱뚱한 사람도 기본적인 복근은 있습니다.
살가죽이 두껍냐 얇냐로 보이냐 안보이냐 차인거지.
결국 비만을 논하려면 체지방을 이야기하고 나이에 따른 기초대사량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글도 사람도 안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뭐 자기관리라 치고 뚱뚱한 사람이 자기관리 못한다 쳐도 그게 무슨 상관이죠?
자기에게 피해 안주면 그만 아닌가요? 지하철에서 요즘 젊은 것들은 이라고 하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아직 뚱뚱하지 않으니깐 똑같이 방구석에 있어도 너보다 나아 라는 우월감을 끼고 싶은 건가요?
비만이던 아니던 돼지만도 못한 게 사람입니다.
(연예인)
게임 지는게 너무 싫은 안유진ㅋㅋ(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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