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갔다온 부대...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바로바로 백골부대인데요.
네, 인기게시글에서 말하는 TOP 3.
모두 예비사단이죠.
예비사단이니 훈련을 많이 합니다.
근데요..
저기는 철원만큼은 안추워요.
그나마 이기자가 화천이라 좀 추울지 몰라도.
철원만큼은 안추워요.
첫 겨울 영하 30도까지 젤수있는 온도계가 터졌어요.
네, 백골부대 GOP들어가는 사단이니 안빡세다고 할수도 있죠.
하지만 백골부대는 2개 연대만 GOP 들어갑니다.
제가 갔다온 연대는 예비연대로써 훈련만 뒤지게 했어요.
분교대가서 1등하려고 병기본 달달 외웠구요.
그걸 전역한지 10년이 넘은 아직도 60퍼 이상 기억합니다.
2단 3열 철조망(윤형 아님 주의) 조오오오올라 쳤구요.
8부 능선까지 가지고 올라가서 친적도 있어요.
8사단 탱크사격장가서 철조망 치다 항타기 빵꾸 두개나는거 봤구요.
철항 부러지는건 수도 없이 봤어요.
MOPP단계 모두 제 시간안에 착용 가능했었고.
우선 이 모든걸 다 차치하고.
부대에서 작계지역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17킬로미터 였습니다.
그놈의 작계지역은 1년에 6번이상 갔던거 같구요.
유격 3번받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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