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이 x같은게...

꽃보다요가 2018-10-15 (월) 10:39 조회 : 755 추천 : 0

층간소음 하면 보통 윗층이나 옆층에서 나는 소리를 많이 생각하는데

아파트 몇 년 살아보니 밑에서 나는 소리가 벽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아파트 1층 현관문 공사 중이라 해머드릴로 시멘트를 쪼개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소리와 진동이 벽을 타고 9층까지 올라오면서 마치 바로 밑에 층에서 작업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아파트가 15층까지 있어서 15층까지 한층 한층 올라가봤는데 소리는 여전하고 진동도 미세하게 느껴지더군요.

예전에 새벽 2~3시만 되면 뭘 찧는 소리가 윗층에서 계속 들려서 한동안 아파트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한층 한층 올라가서 확인 결과 범인을 12층에서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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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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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hira 2018-10-15 (월) 10:5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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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ㅋ 2018-10-15 (월) 10:53

여긴 더 심해요.위에서 내리치길래 창문 열어봤더니 대각선 아랫집 이사간다고 실외기 뜯고 쾅쾅대는 소리였어요. 요즘 새로 매매해서 이사오는 사람들 올수리 한다고 다 뜯어고치는데 동떨어진집 소리 다 올라옵니다. 1층이 두들기는거 20층까지 올라오는건 첨알았네요 ㅠ ㅠ 윗집에 알콜중독자가 살아서 고민 문의하다 알았는데 본래 소음이 구조적으로 벽타고 다닌다고 해요. 서울시 층간소음센터 안내 기준으로 특히 2000년대 지어진 아파트는 피아노 아예 치질 말랬어요. 피아노 엄연히 타악기고요. 진동+공명으로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건반 하나 누를때마다 작정하고 괴롭히겠다는 뜻으로 알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안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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