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통갈치나 다금바리 잘하는집 어딘지 아시나요

다금바리 말고 능성어를 드세요. 운이 좋으면 다금바리를 능성어로 속이는 집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미 보셨겠지만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1&wr_id=585232

위트있는 답변~^^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도 현지인들도 태반이 다금바리 구경도 못한다더군요. 거의 능성어가 다금바리로 둔갑해서 팔립니다. 갈치나 드시는게...

제주도민입니다.

요즘은 능성어를 다금바리로 속이는 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날씨 좋은 날이면,
용담해안도로의 삼다도횟집 본점 야외에서 드시는거 추천합니다.

다금바리도 괜춘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구문쟁이도 괜찮았고, 갓돔이나 범돔도 괜춘했습니다.

스끼로 다른회들도 조금씩 달라고하면 더주고,
스끼로 나오는 간장게장이 정말 맛납니다.

그리고 혹시 흡연자라면.... 야외자리는 흡연도 가능하다는...^^

참고로 다금바리라고 불리는 생선이 제주도와 육지가 달라요...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고기랑 육지부에서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고기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속인다느니 하는 말이 있죠...
재미는건 일본도 같은 고기로 똑같은 문제가 있다는거죠...  큐슈지방에서 다금바리로 통하는 고기와 도쿄에서 다금바리로 불리는 물고기가 달라서 종종 문제가 생긴다고...

학문적 명칭의 다금바리는 회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도 때가 맞고, 돈이 있어야 먹을 수 있고요...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제주다금바리는 치어방류를 수년전부터 많이 해뒀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