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시골에 있는 친인척분들이 농작물 보내주나요

대인 관계가 좋으시네요

10촌이내 친인척이 콘도예약해서 1년에 두번 모여서 고기구워먹고 합니다.

그거 보답 드려야 합니다.

받아먹기만 하면 나쁜놈 돼요.

울 누나가 여성 옷장사 하는데 여성 옷 같은거 시골에 보내줍니다.

저희 집은 시골에 논, 밭이 있는데, 마침 그 동네에 작은아버지가 사셔요... 작은아버지가 소일거리삼아서 그 논밭에다 농사지어도 되냐길래 콜했어요.. 종종 쌀이 몇 포대나왔는데, 어떻게 처분할까? 밭에 무슨 채소/야채/나물캤는데, 가져가라고 연락하시더라구요😅 서로 좋은거 같아요. 믿을만한 사람한테 땅맡기니 먹을것도 생기고, 남은건 팔고, 그 돈의 반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아버지는 퇴직하시고 심심해 하시다가 즐거워하시니, 또 작은아버지 나름 즐겁고..

남은건 팔고, 그 돈의 반을 주시더라구요
세상에 반씩이나 주세요? 밭을 빌려도 작은 한박스만 주고 끝인데
팔아도 돈 몇푼이나 나온다고 반띵을 심심해도 그렇지 골병들게 무슨 농사를 그냥 먹을거나 약간 짓고 마시지

인척관계가 좋군요...

근데 세상은 공짜가 없듯이, 안 받고 안 주는 것이 마음 편하더라구요...
자꾸 받으면 언젠가 부탁을 할 때 무조건 들어줘야할 것 같은 심리적 부담을 안게 되거든요...
백퍼 되받지 않아도 된다며 주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명절날 보면 잔소리 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그런것도 보내주더라구요

부모님 연배에 친척분들이 사이가 좋으셔서 그런듯 저희 막내삼촌도 농사는 아니고 지방 사는데 저희 어무니한테 가끔  쌀이랑 사과 배 이런거 보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