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정말 전라도 차별을 많이 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뜬금없죠? 영화에 갑자기 왜 박정희에 지역 차별에...
엄마없는 하늘 아래 라는건 1970년대 말 국민을 눈물 쏙 뺀 영화 입니다.
엄마가 동생을 낳다가 죽고 난 이후에 소년 소녀 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데리고 잘 살아 가려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에요.
근데 왠 지역 차별이냐구요?
배경 마을이 웃깁니다.
처음에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마을을 소개해요.
우리 마을은... 염전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큰 염전이에요.
염전... 어딘가요?
전라도(신안)가 떠오르지 않나요? 굳이 전라도가 아니더라도 경기도 소래 염전(그 당시엔 염전)이나 전북, 충남 등등의 서해안을 떠올리지 않나요?
경상도엔 있을까요?
근데 사람들이 전부 경상도 사투리를 써요.
80년대 이전에 전라도 사투리 쓰면 깡패 새끼고..
경상도 사투리 쓰면 순박한 우리 이웃입니다.
이게 영화 전반의 사투리로 보는 배역입니다.
염전 배경인데, 애들이 깡패 새끼가 아니니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거라구요.
경상도에 한국에서 최대규모의 염전이 있었나 봅니다.
전라도 사투리로... "징허네..."
(자유)
이토 아재들은 귀찮아서 기자회견 풀로 본 사람 많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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