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전쟁터라고 느낄때 있으신가요 혹시?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죠...여자들이 아니어서 문제지...-_-;

역시나 남자분들이라며 다 비슷하게 생각하시겠죠? ㅠ

너무 목숨걸지마세요. 어차피 내가 할일만 잘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오버하는 친구는 언젠가는 제풀에 지칠거에요.
왜냐하면 제가 저 케이스였거든요. 의외로 멘탈수습 잘안됩니다. 너무 무리하시면서 회사에 충성하지마세요.

시야 넓게 보면서 각잡고 있다가 소리없이 치고 나가는 사람이  승리잡니다.

원래 사회는 이미 전쟁터 임을 학교때부터 체감하고. 회사에서는 특전사로 살아봅니다.

실수한 껀 동료가 치고 나가는거 볼때 아랫 기수가 치고 올라올때. 이러다 책상 빠지겠다 라고..

입사하고 언젠가 책상에 고개 쳐박고 일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아 ㅅㅂ 근처에 앉아있는 새들이 뭔생각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때부터 느끼게 됐죠. ㅋ

대략 입사 3년차까지 전쟁터고 이후에는 인사평가 A/B grade 그룹과 C/D grade 그룹으로 나누어지면서 잠잠해진다고 봐요.
퇴사하는 날까지 A/B grade는 대부분 A or B만 맞고 C,D grade는 간혹 B는 맞아도 대부분은 C or D를 맞죠.
C/D만 맞는사람이 미친척하고 열심히해서 A맞는 경우는 정말 희박해요. 인간은 쉽게 안바뀌거든요.
반면 A,B grade는 어느정도 성과가 나와야 A가 나오는지 알고 일을하죠.
그래서 상반기에 A맞을정도만 성과 올리고 하반기에 널널하게 쉬면서 일하는거죠.
C/D grade그룹을 안고가느냐 아니면 명퇴로 내치느냐는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제 직장은 공사라 안짤리고 계속 다녀요.
옆에서 같이 일하면 정말 답답하긴한데 그사람들 덕분에 제가 A를 맞는거니
어쩔수 없죠 ㅡㅡ

혼자 총대매는거 마냥 죽어라 일은 지혼자 다하고 인정 못받는 타입

하지만 일은 잘해야죠,

이런 분들은 간부들이 말은 안해도 두고 볼 여지가 있어 지켜보는 타입. 하지만 님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 네 정퇴각입니다.대비하세요 ㅋ

저는 중소에 기술직이지만...
프리랜서 분들 중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종종 그랬죠.
"매일 야근하며 회사에 충성하지 말고 XXX님 개인 공부해서 기술력을 쌓고 개인 가치를 쌓으세요."
"회사가 XXX님 챙겨줄 거 같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본인 거 챙겨요."
기타등등 종종 저희 회사 사람들 없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조용히 이야기 해주곤 했었죠.
그땐 그래도 내가 열심히 하고 내 일 잘하고 내 일 이외의 것까지 해주면 날 인정해 주겠지,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지금은 퇴사하고 회복하느라 쉬고 있죠. ㅎㅎㅎ
인생 선배들이 하는 말이 다 맞는 거라곤 못하지만 다 겪어봤기 때문에 하는 말이란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연차 쌓여가면서 그게 점점 더 심해지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