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버지에게 평생을 못한다소리듣고 자라서 쭈구린데요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해주면 되는데 쉽지 않죠

너무어렵습니다 ㅜ

부모 교육이 진짜 ...

내가 안그럴려고 하는데

그러더라고요

너무너무 어렵

님 평소에 버릇이 없네 나대네 그런 소리 들은적 없죠?
님 아버지가 잘한거임. 요즘 보면 부모란 놈들이 애들 기 세워준다고 가관도 아님.

근데 그게 좋은게 맞나요?
예의 잘지키는게?

하... 저는 요즘 그게 좋은건지모르겠네요

다릅니다. 오냐오냐 키우는게 아니라 균형 잡으면서 늘 긍정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게 중요하죠. 무조건 못났다. 못한다. 강압적으로 부정적인 반응만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로 더 위축되고 부정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예의 잘 지키는건 당연히 좋은거지만 무조건 강압적으로 쪼은다고 예의를 가지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건강하고 밝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요즘 문제되는 아이들은 잘하건 못 하건 분별없이 무조건 잘한다 그러고 우리애가 최고 이러고 키우니 문제가 되는거지 부모가 현명하게 긍정적으로 키우면 전혀 문제될 게 없죠.

제가 요즘 감명? 깊게 읽은책이 말과 마음 사이 라는 책인데요
재미? 는 없지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은 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어떻게 하면 말을 이쁘게 할 수 있을까? 에 관한 책이에요
뒷부분은 저자가 쫌 꼰대같고 별로긴한데-_-;;;
앞부분은 좋더라고요

말 예쁘게하기는 연습으로되겠죠?

근데 웃긴건 애새끼가 사춘기 오면 부모가

잘하면 잘한다고 지랄

못하면 못한다고 지랄

그거 감싸주고 바로잡아주는게 부모라고생각합니다
좋은부모되기 쉽나요...

아... ㅎㅎ 정말 악순환의 고리 끊는 게 쉽지 않네요.

진짜 이말이 딱 맞습니다ㅋㅋㅋ

집안 내력 본다는 게 괜한게 아니라 생각보다  얼추 잘 맞긴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그거맞아요

구체적으로 어떤걸 안된다고 말하는지가 좀 궁금하네요

어... 다요 ㅋㅋㅋ 뭐 제가 귀찮게될것같은것은 다 하지마라고하지요

아이의 호기심을 차단하려고하는거죠 제가

그걸해도 큰 문제도없는건데

저는 그거 포기요.
대가 끊김.

ㅜㅜ 대를 이을수있어요

적당한 체벌, 적당한 보상이란게 참 힘든거 같습니다.

너무 억누르면 소극적인성격이될까봐, 너무 다 잘한다 하면서 자신감길러주면 안하무인이 될까봐 한마디한마디 너무 조심스럽네요 혼낼때는 눈물찔끔 쏟을정도로 혼도 나봐야되는데 저희집 아기악마는 벌써 능구렁이가 되어가고있습니다 ㅠ 맴매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어려워요 정말로 ㅠ

아 저랑 똑같은 고민을 ㅜㅜ

부모들 마음은 다 비슷한가봐요

그건 님이 보고 배운게 그거 밖에 없어서 그런 겁니다. 알콜중독자 부모 밑에서 알콜중독자가 생기고 가정폭력자 부모 밑에서 가정폭력자가 생기는 거죠. 안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도 많다는 걸 고려해봐야죠.
님이 제대로 된 아버지의 역할을 보고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더 힘든거고요. 님이 님의 잘못이 뭔지 깨닫는다면 금방 고칠 수 있을 겁니다. 아이가 잘했을 때는 잘했다 칭찬해주고 잘못하면 호되게 혼도 내주면서 균형 잘 유지해야 하고 내가 귀찮은 일이라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 정도도 못 할거면 자식 낳지 말아야죠. 남에게 피해 끼칠 만한 일이면 딱 선 긋고 막는게 맞지만 단지 내가 조금 귀찮아질 일이라면 조금만 더 관대한 마음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맞아요 ㅜㅜ 저도 많이생각하고 있습니다

난 우리 부모처럼 안그럴꺼야!!!!!!!!!!!!!!!!

근데 내 자식에게

하고있는 꼴을 발견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