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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꾼의 아픈 현실..

행복한나날들 2018-12-17 (월) 19:29 조회 : 10415 추천 : 29

정작 노가다 현장일 하는사람은 나름 기술익혀서 일당 15만원 이상씩 한달 20일 이상찍으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벌지만..

정작 남들은 완전 무능력자들..못배운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여자들이나 그 여자들 부모님은 탐탐치 않는 직업이고

외국에서는 우대하는 직업이나

우리나라는 왜 기피하는 직업이 된건지

노가다 할꺼면 돈많이 벌더라도 연애 결혼은 포기하라는 말까지 나오니

암담합니다.

솔까 다 포기하고 혼자 벌고 쓰면서 살 생각 먹는다면

할꺼 다하고 살 수 있는데..

연말도 되고 지나가는 30대 노가다꾼의 한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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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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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릿 2018-12-17 (월) 19:31

그 노가다꾼이 지은 아파트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지요. 남신경 쓰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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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우 2018-12-17 (월) 19:32

40대 넘어가보세요 님 받는 일당 부러워 하는 사람들 많아질겁니다 ㅎㅎ 더군다나 기술직인데 ㄷㄷ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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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생각 2018-12-17 (월) 19:34

현재 철근기공으로 하루하루 먹고살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님과 똑같은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가정을 꾸리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 연애결혼은 시간이 없는관계로 포기하시라 권하고 싶네여.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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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피어 2018-12-17 (월) 20:57

저도 30대 후반 철근기공 입니다.
장인이 업자이다보니 직장 다니다가 철근으로 빠져버렸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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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슴없이고고 2018-12-17 (월) 19:49

안타깝지만 현실을 보면
15만원 x 20일 해도 300인데....
1인 벌이라면...
현실적으로는 2인이 여유조금만 즐겨도... 생활하기도 빠듯한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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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우 2018-12-17 (월) 19:52

경력 쌓이면 좀 더 올라가지 않나요?
25만원까지 올라간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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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대령 2018-12-18 (화) 00:56

는 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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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우 2018-12-18 (화) 00:59

그런가요?
25만원 까지 받는사람 봤는데 제가 꿈을 꿨던건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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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짱짱맨 2018-12-18 (화) 07:55

회사랑 어떤계약하냐 또는 하루에1.5 2.0ㅎ
찍냐 따라 다르고 해상작업 물때작업할땐 하루60도 찍어봤네유 보통은 지원나가서 하루일당23정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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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may 2018-12-18 (화) 01:03

노가다도 직종이 워낙 많아서 ...
목수같은경우는 경력 쌓일수록 장난아니더라구요 전기공이야 원래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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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우 2018-12-18 (화) 01:06

저는 자영업에 프리로 투잡 뛰는 입장이지만 노가다라고 무시하는 인간들 참 한심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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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시아 2018-12-18 (화) 05:14

전기는 전공이 18만 입니다 올해에 19.8(10%인상)됬나고 들었는데 우린 일용딕 부를때마다 18준다고 해도 오더라구요...
근데 수준이 진짜 케바케인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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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날들글쓴이 2018-12-17 (월) 20:30

그렇게 따지면 일반 사무직이나 서비스직 생신직
월급 200초중반 받는사람들은 더 빠듯할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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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의삶 2018-12-18 (화) 11:43

이해 하세요. 다들 실제 페이를 몰라서 저런 뻘소리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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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8-12-17 (월) 22:25

월 300받으려면 2교대 생산직 돌아야 받는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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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또 2018-12-17 (월) 20:45

그나저나 노가다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맨정신으론 하기 힘들죠 그래서 술에 의존을 많이 하게 되는데 알콜중독에도 쉽게 노출되는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돈 많이 버는거 같아도 관리 못하면 나중에 병원비로 다 깨지게 되는데 대부분 장기적으로 보는 건강관리보다는 당장의 짜릿한 보상(술,유흥)을 찾게 되지요.... 일이 고되니까 보상이 없으면 참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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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날들글쓴이 2018-12-17 (월) 20:47

주위에선 그런 사람들 보지를 못했네요
안타까운게 대게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가지더군요
슬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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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피어 2018-12-17 (월) 20:55

저도 30대 후반 철근기공하지만 알콜중독 쉽게 노출되지도 않고 되려 일반 직장인보다 술 유흥 찾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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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2018-12-17 (월) 22:42

이게 몸이 힘드니까;; 술이 안받는...

저도 사무직할때는 술자리 많이 갔거든요?

사무직이 너무 지루해서 현장직으로 오니 피곤해서 술 잘 안먹게 됩니다.

술자리에서도 금방 취하고 그래서 금방 일어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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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호로 2018-12-17 (월) 23:40

노가다 15년 경력인데 주변에 그런사람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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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elss 2018-12-18 (화) 15:17

딱히 힘들어서 술마시는건 아니고 회식같은거 해도 오히려 일반 회사보다 술강요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ㅋㅋ 60~70년생 분들은 술 많이 드시고 술 좋아하시는데
요즘 세대가 게임 좋아하는 것 처럼 그냥 술이 취미인거지 직종이랑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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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2018-12-17 (월) 22:26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직업에 귀천은 분명히 있더군요. 사람들 편견이 이미 굳어진 상태라 열에 아홉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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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MO 2018-12-17 (월) 22:39

현실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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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난소영 2018-12-17 (월) 22:46

몸쓰는일 하시면 몸은 상하는데.. 먹는것도 다 식당밥 드시고 돈은 버는데로 가족한테 붙이고 현장이 멀면 한달에 한번도 집에 가기 힘든 일이죠. 분명 고생하고 없으면 안되는 직업이지만 잃는것도 많은 직업군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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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야옹 2018-12-17 (월) 22:57

30대 구조물 제관사 일당직이네요. 1공수 16받고 5시 칼퇴근. 일당 기술직이다보니 부당한 대우나 화풀이에 고개 숙이며 굽신굽신 살지 않아도 되고요. 이 계통에선 나름 잘난맛에 살고 있습니다. 16년째 하면서 집도 사고 돈도 모았지만 결혼은 아직이네요. 사회 인식이 그러하니 어쩔수 없죠.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그런걸로 판단하는 사람들과는 자연적으로 멀어져서 나름 좋은 잣대를 가지고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별에별 사람들이 노가다라는 현장직에 모여들지만.. 겪어보면 별거 없지 않습니까? 평범한 사람들이잖아요. 일해서 아들딸 대학보내고 정년없이 몸 성할때까지 일해서 이일이 좋다는 저와 같이 일하는 조공아저씨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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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츠 2018-12-17 (월) 23:07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많은 사람들 머리속에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직업에 귀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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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깡패 2018-12-17 (월) 23:43

그런 편견에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여자문제는 어쩔수 없지만 가치있는 일이고 존중받을 일이라는건 분명합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사무직이라는거 실상을 알면 노가다 하는 사람들 무시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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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소낙비 2018-12-18 (화) 00:09

먼지 뒤집어쓰고 땀흘리는 직종은 다 천대받지요.
국민들이 아직 미개한지라 뭣도 모르고 천시하는 건데 우짤 수가 읍네요.
그래도 사회생활 쪼매 해보면서 뭐가 실속이 있고 뭐가 허당인지 알게 된 사람들은
노가다 기술자나 길거리 노점상들처럼 추레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어설프게 안보져.
실속 많이 챙기시고 돈 차곡차곡 모아서 이 담에 부우자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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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매니아 2018-12-18 (화) 00:26

솔까말 동감은 가는데, 몸뚱아리 굴려 일하가 다쳐서 한세월 쉬고 있다보면... 나이먹는게 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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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리 2018-12-18 (화) 00:27

꼭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꾸리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시던대로 즐겁게 잘 사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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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ton 2018-12-18 (화) 00:50

혼자 여유있게 삶을 즐기며 살면 됩니다

한국인들은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는듯요

그리고 몸으로 하는 일은 나이를 거스를순 없으니

독보적 기술직으로 서서히 이전을 준비하는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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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김씨 2018-12-18 (화) 00:56

점점 바뀔겁니다.
더욱이 인구가 줄어드는 마당에 사람 손이 얼마나 귀한지 체감안될 수 없죠.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소명의식 잃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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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어 2018-12-18 (화) 08:56

노가다 판도 외노자 무리가 싹쓸이하고있죠...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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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김씨 2018-12-18 (화) 09:17

맥락이 다르네요.
저는 혐오를 혐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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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 2018-12-18 (화) 00:59

일당을 보면 큰거 같죠. 그런데 큰 돈이 안됩니다.
예전에는 여자,술,노름 때문이었지만 요즘 현장에 이런 사람 없습니다.
있으면 저같은 사람이 바로 현장에서 퇴출시킵니다.

돈이 안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에 매일 일할수 없다.
2.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3. 일이 365일 내가 원할때마다 있는게 아니다.
4. 몸이 받쳐줄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하지만
나이를 좀 먹으면 일반 기공으로 뛰기에는 벅차다.
5. 일 자체가 험하고 부상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치면 일을 공치게 된다.

하루에 20만원이라고 해도 저런 사정을 다 감안하면
한달에 20일 일하면 400만원 입니다.
몸 축나는거에 비교하면 그렇게 큰 돈이 아닙니다.

물런 팀으로 움직이거나 단종업체에 소속된 경우는 또 계산이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로 일당 계산으로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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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이징 2018-12-18 (화) 00:59

힘내세요. 자신의 핵심가치만 지키시면 됩니다. 버티고 버텨야죠.. 누군가 안 알아 줘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시면 어떻게든 끌어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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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L 2018-12-18 (화) 02:52

전 오히려 용접시작하고 나서 여자들이 꼬이던데요... 제 느낌엔 그냥 자기 꾸미기 나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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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군1 2018-12-18 (화) 04:59

지성을 개발하시다보면 인생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실 때가 올껍니다. 외국에서 노가다꾼이 우대받는 다는 사실은 또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어느나라든 단순 육체노동이 우대 받는 사회는 없답니다. 인간의 장점은 지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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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시아 2018-12-18 (화) 05:09

돈 많이 버는거 처럼 보이지만
노년에 병날걸 생각하면 많이 버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우리 소장님들 보면... 쩝...
그리고 일당은 일용직 기준이고 월급쟁이하면 저정도 못받는게 문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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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이 2018-12-18 (화) 05:11

대중의 인식이 그러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님처럼 열심히 사는 분들도 계시지만
매일 술마시고 매너없는 행동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건설현장 근무한다고 하면 기피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건설현장직은 인생 제일 마지막에 하는 일쯤으로
당연시 하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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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8-12-18 (화) 05:34

여자가 안꼬이는 이유는
연애나 결혼 후 다치면에 대한 우려때문이죠.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직업군에 대한 인식은 좋고 나쁘다를 떠나
꺼리게 되는건 사람상 어쩔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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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qn 2018-12-18 (화) 06:09

노가다라는 말은 건축 및 토목 노동자를 의미하는 일본어 도카타(土方[1], どかた)가 어원인 속어이다.
올바른 말은 '막일'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노가다는 잘못된 말이다.
한국 시점으로는 직접 건물을 짓는 실무적인 시공업무에 종사하려는 청년층은 저학력자를 포함하더라도 여전히 극소수다.
주된 이유는 사회적으로 이것이 3D업종이라 인식이 안좋고, 복지수준이 낮으며, 급여가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불안전하고, 중소 사업장의 경우 임금체불이나 횡령, 산업재해 발생 후 은폐 및 미조치 등의 불법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식이 매우 안좋은 편이다.
중국은 더 인식이 안좋다. 노동자 라기보다 노예정도의 인식으로 느낀다고 한다.
일본은 중국 한국처럼 만큼은 나쁜 인식이 아니라고 한다.
북미 및 유럽에서는 일반적인 직종으로 통하며 나쁘다 좋다의 인식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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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뭘로 2018-12-18 (화) 07:22

기술직이 대우 못받는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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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18-12-18 (화) 07:56

노가다로 퉁치기에는 그 직종이 너무 많지요. 업종으로만 500 여개나 되니까요.
그런데 흔히 말하는 일꾼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1. 업무 환경이 대부분 더러운 환경이죠.
2. 현장이 계속 바뀌니 출장이 많죠.
3. 공구와 높은곳, 가스등 위험성이 높죠.
4. 노동이 많죠.
5. 급여가 안정적이지 못하죠.
6. 출근 시간이 빠르죠. (기본 7시에, 먼 현장 갈때는 새벽에는 출발해야죠)

노가다로 당장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있어도, 노가다 만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건축밥 20년 가까이 먹으면서 못봤습니다.

노가다 테크는 잡부 or 조공 -> 도제방식으로 숙련공 -> 기공 -> 반장급

인데, 저게 시간이 지난다고 자동으로 되는게 아니라, 어떤 사람은 3~4년만에 반장급으로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평생 숙련공 수준을 못벗어 납니다. 그리고 그게 대부분이고요.

이유는 반장급이 되려면 일만 하면 되는게아니고, 도면 리딩과 현장 협의 서류 작성, 사람관리
금전적인 문제등을 모두 해야 되는데, 일반적으로 노가다 테크를 타는 사람들이 이런것에
서투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골치 안아프고 시키는일 몸으로 하고, 열심히만 하면 뇌는일
하려고 노가다 하는 사람이 많은데, 반장급 되서 서류작성하고, 돈계산하고 공정 관리하고
하는게 안맞는거죠.

젊을때야 일당 15만원 20만원이 사무직에 비해 많은거 같죠. 40대 되고 50대 되서..
그 200만원짜리들은 일은 더 편해지고, 급여는 400만워 500 만원 되는데.. 노가다는
일 줄어들거나, 거래처 한테 돈 몇번 못받거나 고혈압이라고 현장 못들어가거나 하기 시작하면
노답 됩니다. 일당 20만원 받던 사람이 일당 13만원 받고도 일하게 되고요.

몸은 하루하루 아프지, 맨날 아침일찍 일어나느라 얼굴은 부시시하지, 외부일 하느라
피부부터 땀냄새부터 담배냄새에 힘들고 외로운데 돈은 있으니까, 유흥하게 되고요.

젊어서는 몰라요. 당장 돈 좀 더 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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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2018-12-18 (화) 08:28

실은 고급기술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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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12-18 (화) 08:34

우리나라는 인식이라는게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 존재해서

그거 하느니 안하지..이걸 하지..머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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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80 2018-12-18 (화) 09:44

저도 노가다 직종이지만 몸이 너무 힘듬

일하고 집에와서 컴 좀 하고 잠

다시 일어나서 회사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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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haufc 2018-12-18 (화) 09:54

노가다 하는 사람들이 만든 집에서 사는 놈들이 노가다인을 무시하는거 보면 그저 웃기다. 세상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것들이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은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빨리 뒈지는게 이 세상을 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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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haufc 2018-12-18 (화) 09:58

언젠가 사무실에서 업무하는 사람을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나의 결론은 차라리 몸을 움직여 일하는게 스트레스도 덜 받고 건강에도 더 좋다는것이다. 그들은 퇴근 시간이 되었음에도 집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허다하고 상사에게 받는 업무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더라. 대기업 회장이 아닌 이상 누구나 자신보다 갑인 존재에게 지시받고 눈치보며 사는것은 매 한가지인데 따지고 보면 다 노예 아닌가? 지금 니가 찬 족쇄보다 나의 족쇄는 좀 더 예쁜 족쇄라고 자랑하는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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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haufc 2018-12-18 (화) 10:03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일장 일단이 있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나름의 고통이 있다. 너가 무시하는 현장직 사람들은 사실 시간 되면 바로 집에 간다. 그리고 한 시즌이 끝나면 한동안 쉬면서 낚시도 가고 여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다. 높은 기술을 가진 기술자는 불과 보름만 일해도 사무직이 버는 돈과 비슷하게 벌기 때문에 쉬고 싶을대 쉴수도 있고 나름의 여유가 존재한다. 아마도 사무직은 이런 내부 사정은 모르겠지. 자신이 세상을 모두 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저 위에 뭘 모르는 건방진놈의 세상에 대한 너무도 무식하고 짦은 통찰과 생각에 놀라서 몇글자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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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L 2018-12-18 (화) 14:32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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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1 2018-12-18 (화) 10:55

글쓴이분 15만원은 받으신다는건건 조공이신듯하고요.
요즘 기공등 보통 20~30정도 받아요
30은 장비나 공구 같은거 가져오면 장비값식으로 나오는거고
보통 소장급은 25정도 받아가죠. 1주일만에 일배워서 받는다면 다 그거하겠죠;;
인력 사무소 앞에 새벽에 가보세요. 사람들 줄을 서 있어요. 그사람들 일나가기 위해
못하는거도 할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일하러 가요... 그럼 그 현장은 x되는거에요.
보통 현장 관리직 사람들은 그래서 인력사무소 사람들 잘안쓰려고 노력해요.
인력사무소 사람들특징
1.책임감 없음. 난 오늘 대충 일하고 돈만받으면됨. 오늘 이후 발생될 문제는 일시키는 사람이 지시를
잘못해서그런거 내책임 아님 시전.현장이 이런걸 어쩌라는거임 시전.쉬운일도 어려운거 햇는데 왜나한테그럼 시전.
2.책임감 있고 일을 꼼꼼하게 하는 사람은 인력사무소(중개소)에서 빼서 따로 연락처 받고 일시킴.
3.그 결과 인력사무소 사람들 무능한(능력이 안되는) 사람들만 남게됨.
4.책임감 있고 일꼼꼼하게 하는 사람중 일부 사람은 좋은데 말밥이나 노름을 좋아함.
주중엔 일열심히 함 주말엔 잠수. 도박하다 돈 따도 잠수 . 돈 떨어지면 연락옴.
5.책임감 있고 일꼼꼼하게 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린사람 .
현장소장 속터짐 원래 이현장 속도가 정상이지만 우리나라는 안전하게 빠르게 잘해야 살아 남을수있음...
6,안전불감증<<--안전보호구 착용하라고 해도 지시 불이행. 그러다 살짝 다치기라도 하면 바로 산재 처리해달라고
따짐. 한번 해본사람들은 대부분 또 이짓거리함. 그래서 현장 관리직사람들은 밍기적거리거나 행동이 이상하다 싶음
묻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돌려 보내야함. 아침에 일 30분하고 구토 및 어지럼증 호소하길래 119불러서 검사 받으러
가자고 하면 그냥 집에가서 쉬면 괜찮아 질거 같아요 시전. 근데 일당은 주셈 시전...(전 병원3군데 돌면서 검사 시켰는데 의사가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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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2018-12-18 (화) 17:32

잘모르시면서 아느체좀 하지마세요...원래 원청에서 기본으로 주는 일당이 18만원이고
20만이상 받는건 몇종류 안됩니다...인터넷에 보면 잘모르면서 좆문가 하는 사람이 왜들이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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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의삶 2018-12-18 (화) 11:45

기공이랑 경력에 따라서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월700버는 분들도 많은 직종. 저도 알았으면 일치감치 하는 건데. 지금은 너무 후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노가다가 얼마나 큰 돈 버는 곳인데 ㅠㅠ 에휴 사람들이 현실을 너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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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브리안 2018-12-18 (화) 13:14

그냥 뭐 칠팔십년대부터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우리나라는 학력 참 중요하죠. 대학교 나온거랑 고졸과의 학력 차이로 월급도 나뉘어지는데 초등학교도 안나와도 다닐 수 있는 직업인데 일도 험해서 노가다 일하다가 골병든다는 그러고 새참 먹으면서 낮술까지 먹는 직업이라 예전부터 인식이 안좋았죠. 노동량 때문에 페이가 센거란 인식도 있고 뭐..
친척중 한명이 노가다 일 하셨고 지인 중에 이혼하고 노가다로 일해서 그 돈으로 도박을 하고 다니더군요..돈 떨어지면 또 노가다 일하고..어휴..
아무튼 사회밑바닥층이 직업을 구할 수 없어서 노가다 한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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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프로다 2018-12-18 (화) 13:17

틈틈히 시간 쪼개면 많이는 아니여도 연애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ㅋ

뭐 찾다보면 날 알아주는 분도 분명 나타날것이라 생각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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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12-18 (화) 13:43

15년도 더 된 옛날에 편의점 알바를 꽤 오래했습니다

단골 중에 소주 1병과 안주로 햄이나 소시지를 사서 전자렌지로 데워가던 사람이 있었는데 같이 야간서던 선배가
저 사람들 건설직 인부라고 하더군요.. 즉 막노동하는 사람들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그거야 본인이 그렇게 말했으니까..이전에 일이 힘드신가 봐요~라고 했더니 막노동이 그렇죠~라고 하는데

나이는 30대? 헌데 잊혀지지 않은게 이가 많아 상해있고 밤에 올때 보면 표정이 정말 눈빛이 죽은 눈빛이었죠..
너무나도 힘들어 저런 거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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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날들글쓴이 2018-12-18 (화) 15:38

인력대기소 나가는 분들이신가봅니다
조공,기공 이런분들은 자가분야 일만 팀단위로 움직이는 사람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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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난민 2018-12-18 (화) 16:18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직업의 요건은 크게 세가지가 있어요.

1) 급여가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정년까지 인상 되는지 (매우 중요)
2) 남들과 같은 일정하고 보편적인 생활 패턴이 가능한 일인지 (출퇴근시간, 휴무일)
3) 신체가 안전한 일인지 (=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인지)

위 1,2,3번에 모두 해당하는 직업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프리랜서 건설현장직들이 위 1,2,3번에 다 해당하지가 않죠.
선입견이라면 선입견이고 현실반영이라면 현실반영인데 사실 중소기업 사무직만 하더라도 30대 나이에 일15만원 X 22일 = 330만원 뽑아내는데요. 여기에 자녀 학비 대주고, 4대보험, 퇴직금 등..
그리고 사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 있는 9~10시간중에 진짜 일하는 시간은 5,6시간채 안됩니다. 그 외에는 밥시간, 휴식시간, 담배시간, 딴짓시간 등등이고.. 진짜 일하고 있는 시간에도 사실 신체가 힘들거나 위험할 수 있는 일은 없죠. 가장 큰 위협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 디스크 온다거나 모니터 쳐다본다고 거북목이나 목디스크 온다거나 그 정도죠.. 위에 쭉 열거한 내용들을 보시면 사회 인식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위 범주를 벗어나는 직업들은 안정적인 가장노릇이 힘든 직업이라 여깁니다. 본인에게 딸이 있다면... 어떤 남자에게 시집 보내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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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3 2018-12-18 (화) 16:45

전 목수분들 보면 참 멋져보이던데... 뭐 뚝딱하다보면 만들어져있음.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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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크로스 2018-12-18 (화) 16:51

노가다 말고 현장직이라는 말이 좋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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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랑 2018-12-18 (화) 17:29

노가다꾼이 아니라, 현장 기술직이 정확한 표현이고..
대한민국이 아닌 한반도로 표현하는것과 비슷한 겁니다..

노가다라고 하면, 아무 기술없이 삽질만 하던가, 짐만 들고 다니는 일용직이 노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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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념념 2018-12-18 (화) 17:32

노가다냐 아니냐보단 긍정적이고 원만한 성격이라던가 ㅍㅌㅊ 외모 자기관리 등등도 중요하죠. 꼭 노가다라서 혼자 사는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여자들의 남편들이 다 사무직 직종에서 일하는 건 아니잖아요 ㅋ
님이 결혼포기성 글을 올렸는데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내가 노가다를 하니 결혼할 여자가 없는건가 아님 제가 앞에 얘기했던 그런 부분에서 함량이 딸려 그런건가 곰곰히 일머리 굴리는 눈치로 머리를 굴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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