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의 휴직기간으로 건강회복도 그렇지만 거주문제 등 아직 해결된 부분이 많지 않아
지난 8일 휴직연장 신청 결재를 올렸었습니다.
내부 규정에 최대 3년까지의 무급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지만 위쪽사람들과 총무과의 답변은
정관에 의거해서 추가연장은 어렵다는 답변을 하더군요.
복직을 하던지 나가던지 알아서 결정하라는 얘긴데 뭘 그렇게들 돌려말하는지.
13년동안 미련할 정도로 일만 했던 내가 싫었고,
이런 곳에 속해있었다는 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바로 수리해달란 말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미 그만둔다는 소문이 났는지 이전에 명퇴하신 분께서 노무사나 변호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라고 하셨지만,
그렇게 해서 휴직연장이 승인난들 달라지는건 없다는 걸 잘 알고있기에 그냥 자유를 선택했습니다.
가족같은 부서. 전우애로 맺어진 직원, 노조. 그런건 절대 없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더러운 것들이 눈앞에 펼쳐져도 바로잡아보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며, 눈감고, 귀막고, 입닫고.
철저하게 자기자신만 챙기세요.
아무리 짖어도 바뀌지 않는 집단엔 장사가 없고, 함께가 아니라면 동참하거나 절대 앞장서지 말며, 피아식별이 가능할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너무 늦었지만 값지게 얻은 교훈입니다.
속박의 사슬을 끊어버리니 후련하긴 하네요.
덧붙입니다.
짬밥많은 윗급들만 승급되고 아랫급에게 승급은 커녕 겸직을 시키고 업무분장은 군대식으로 하는 곳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AI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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