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정치 경제 문화 체육 전반에 걸친 적폐는 수십년간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름 최적의 시스템으로 틀이 잡힌 상황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처음으로 그 적폐를 고쳐 보겠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저항도 심하고 해 본 적이 없었던 시도를 하는 터라 최적의 방법도 몰라서 시행착오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적폐가 그랬듯이 적폐청산도 수십년간 시행착오를 겪어야 최적의 방식이 생겨날 것인데
지금 상황에서 적폧청산과정에서 뭔가 삐끗하는 모습이 보이면
그걸 아주 그냥 천인공노할 일인양 멍멍 거리는 사람들이 적폐이고 적폐의 부역자임을 님들도 알고 저도 압니다.
지금은 매우 안타깝게도 적폐를 뿌리뽑는 상황이 아닌 누가 적폐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수준에서 만족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차기 정부와 차차기 정부와 차차차기 정부 등등 한 100년간은 꾸준히 적폐청산을 해야 우리가 꿈꾸는 그런 나라가 가능합니다.
스웨덴이나 스위스 같은 멋진 나라가 뚝딱하고 나오는 것이 아닌 거지요.
법대로 상식대로 살면 손해볼게 없는 나라가 좋은 나라인데
지금의 우리나라는 법대로 상식대로 살기엔 이런 저런 적폐스런 관행이 우리를 매우 심하게 갈등하게 만들고 있다보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양심을 저버리고 그 가책에 부대끼다가 종교단체에 가서 회개들을 하느라 종교단체도 그 수많은 악행에도 불구하고 흥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물론 자신의 이득을 취함에 있어서 법과 상식은 저버리고 일말의 가책도 없이 적자생존이니 강자존을 부르짖으며 살기로 한 사람들도 다수 존재하기도 합니다.
적자생존 운운하며 사람들 짓밟는 것이 나쁜 건데도 결과론을 부르짖으며 양심의 부대낌에 버거워하는 사람들을 되려 비웃고 질타하는 악의 회신 그 자체들도 있지요.
결론은 투표를 잘하는 거지요.
사회 시스템을 법대로 상식대로 고쳐줄 사람이 정치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고칠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는 대충 알고 있으니
정권 잡고 변심은 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그 사람과 그 정당을 뽑아주는 것이
청소년 양아치들이 담배질을 하며 행인들에게 욕질을 해도 누가 사람을 패고 있어도 행여라도 망신 당할까 혹은 내 몸 다칠까 못 본척 지나갈 수 밖에 없는 힘 없는 평법한 서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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