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토랜드에 남녀 갈등 부추기는 글이 심하게 늘었네요.

실제로 사회 생활 하면 불편한 게 있을 수는 있습니다.

여성 관련 법이 늘어난다는 소식 들려오고, 여자 전용 휴개실/탕비실 이런거 생기고, 카페 간다는 직원에게 커피 하나만 사다달라고 할 때도 동성 직원에게 부탁하고...

하지만 그렇게 심할 정도는 아니죠.

물론 극단적인 부분도 있지만, 전부가 아니라 일부이고요.

사회생활 할 때 여자가 혜택을 받네 뭐네 해도, 정신력이다 결혼 후 임신이다 뭐다 나중에 버티고 남는건 남직원이고 등 등...

예전보다 남녀 차별도 줄었고, 성희롱도 줄었고 우리 사회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에는

북한이 언제 쳐들어오나, 국가가 불안을 조정해서 안보를 걱정하게 됐고.

그 다음으로 이직, 퇴직, 회사 없어질 걱정 등의  경제 걱정과

국가가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 국가에 의해 언제 내가 죽어나갈지 모른다 라는 안전 불감증에 시달렸습니다만.

지금은 남녀 갈등? 이게 최고 이슈죠.

그것도 솔직하게 말해서, 누가봐도 뻔하게 다수 정당인 야당 패거리들(주축이 자한당)이 법안 발의 열심히 하고, 찬성 도장 꽝꽝 찍어서 만든 날치기 법 같은거에, 이전 정권에서 싼 똥이 뻔한 것들로다가 지금 정권이 개 쓰레기인 것 처럼

프레임 씌우기를 가지고  씨름하고있죠.

이걸 지적하잖아요?

제가 유게에서 많이 지적해봤는데

메갈이다, 워마드로 가라...

ㅋ

사실 지적하니까  할 말이 없나봅니다.

이전까지는 '일베다'하면 벌레 취급 당했는데, 최근에는 메갈/워마드가 핫하거든요.

근데 거기나 거기나 둘 다 개쓰레기인데, 남녀 갈등 부추기는 글에 이것은 남녀 갈등 부축이고 여혐조장하는 글이다라고 하면 무조건 '메갈/워마드'로 일베충과 동일한 취급으로 프레임 씌윅에 급급하네요.

일부는 거기에 휘말려서 댓글 다는 것 같습니다만, 일부는 이런 이슈에서만 활발한게 딱 그쪽에서 푼 알바 혹은 잉여 일베충같은 새끼들이 뻔하게 보입니다.

근데 웃긴건.

이렇게 시작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깨어있자라고 말하면

또

깨시민 코스프레하냐면서 프레임 씌우죠.

예전에 일베충 같은 새끼들이, 정치 이야기에서 올바른 이야기 하면 이 말로 '너 혼자 깨시민인 척 코스프레 하냐?'라고 말했죠.

지금도 똑같습니다.

역사를 알면 현재가 보입니다.

과거를 반복하지 맙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핫한 이슈, 핫핫 프레임으로 씌워지지 마시길...

원래 사기는 일정의 사실을 기반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프레임 씌우기도 사기와 똑같은 겁니다.

이전과 다르게 남녀 차별, 남자가 차별당한다고 느끼는 세대의 공감대를 이용하고 나이 든 사람들, 회사에서 벌어지는 여자 관련 이슈로

매번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선가는 벌어질 수 있는, 혹은 그럴 수 있는 것 같은 이슈를 가지고 공감대를 이용해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확인도 되지 않았지만, 사실이라고 생각하도록. 그리고 그것이 일반적이다고 생각하도록 사람들을 계속해서 세뇌하고 있습니다.

유게 인기 베스트 10위권 내의 글 중 최근 들어 5개 이상은 이런 남녀 차별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인기가 식질 않으니, 계속 핫하게 이용하네요.

그리고 그런게 다른 사이트에서도 즐비하니...

일반적으로 안 보고 글 퍼오시는 분들도 그런 자료를 퍼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있잖아요.

어디선가 베스트에 들고, 어디선가 핫했던 게시글들 퍼오고 그러면서 정치 프레임 씌워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세상의 밝음을 부정하던 곳이 어딘가 있었다는 생각 들지 않나요?

이러다 점점 자체 자료 생산으로, 이토산 자료도 나오고, 그 자료에 대한 공감도 많아지고 그려면...

이토도 언젠가 일베 2중대 3중대 될 수 있습니다.

이토랜드의 자료실은 폐쇄됐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가 항상 조심해야 하는 건, 제 2의 일베, 메갈, 워마드 사이트 같이 물들어 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