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박지원 의원 입장이어도 기분 나쁘긴 하겠음 ㅋㅋ

지난 지방선거 때 제가 광주 전남 선거 상황 열심히 중계하다시피 했는데

목포에선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 후보가 목포 시장에 당선되었죠..

그것도 새벽에 200여차의 박빙으로...

(당시 관외선거와 하당 등 신시가지에서 막판 몰표로 당선....)

그래서 박지원 의원 정치력이 상당히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다음 총선 전까진 엄연히 자기 지역구이고..

자기가 열심히 예산 끌어다가 근대역사지구 조성한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다른 당 의원(그것도 별 연고도 없는 서울 지역 의원이)이 집 여러채 사서 논란이 된 상황이 되었으니

기분 나쁠만 하죠,,,

그리고 이건 장기적으로 보면 

다음 총선시 목포 및 전남 서남권 선거구도에 영향을 좀 끼칠 것 같네요...

(사실 다음 총선에 박지원이 안나온다고 생각하면 누가 나와서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임...)

밖에서 보면 별 문제 없다 목포 관심 많이 받았다고 해도

현지에서 느끼는 건 좀 다를 거라고 보고

제가 봐도 여당에 유리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게 그냥 좋을듯..

(그 정황중 하나가 민주당 전남도당 쪽에선 그냥 아무 말도 없음...ㅋ)

그리고 저도 지난 지방선거로 얻은 교훈인데

인터넷에선 자기네들 유리한대로 해석하지만 사실 뚜껑 열어보고 현지가보면 완전 딴판인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만 보고 목포 민심 어쩌네 하는 말도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