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마눌님이 쓸데 없는 짓을 했네요.

지난 토요일에 택배가 하나 회사로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사실 얼마 집에 집에 공기청정기를 샀습니다.

아무래도 대도시 축에 드는 곳에 살고 또 대로 변에 집이 있다 보니 미세 먼지의 위험이...

수치가 꽤 높게 나오더라구요.

높을 때는 거의 160에 가까운 Pm 2.5 수준..

그걸 사용하고 난 뒤로 숨쉬기도 좋고 냄새도 덜 난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전 부터 제 기숙사 방에도 하나 놓으라고 계속 압력을 행사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 동네는 농촌 지역이라 공기도 굉장히 좋고 미세 먼지 농도도 거의 20-30 미만의 지역이다라고 이야기했죠.

소위 말하는 돈지랄이니 전혀 필요 없다고 해왔는데...

기어이 주문을 해 버렸네요.

어쩔 수 없이 수령해서 방에 설치 했는데 오...좋네요.

처음에 가동 시작 했을 때, 방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200대 초반 ㅎㄷㄷ

아마...담배 연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싶네요.

수치가 낮게 유지되다가도 담배만 피우면 급상승..

이번에 샤오미 물건 처음 써 봤는데 오..신세계네요.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휴대폰에서 모든 기능이 제어가 가능하네요.

이건 집 밖으로 나가서도 마찬가지 ㅎㄷㄷ

실시간으로 제 방의 먼지 상태도 체크 가능하고...

보니까 다양한 기구들을 이런 식으로 연결이 가능하게 해놓은 것 같더라구오.

단, 앱의 오류는 꽤 자주 있는 편입니다.ㅋ

암튼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막상 사용하니 좋네요.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약 8-9평 정도 용량인데 가격이 배송비 포함 약 300만동(약15만원) 밖에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