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대 초중반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 1명이 있습니다.
어느날 같이 저녁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직장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가 월급을 물어보길래 별생각없이 얘기해줬습니다 (세후 330만)
친구가 부럽다며 자기 월급도 알려주더군요..(세후 180만)
집안 형편이 저는 전형적인 흙수저이고,
친구는 은수저 정도 됩니다.
무튼 월급을 듣고나서 밥값을 계산할때가 되었는데, 월급 얘기를 듣고나니 괜스레..
더치페이 하는게 마음에 걸려 제가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1번정도 보는 친한 친구였는데, 만날때마다
어느덧 자연스럽게 계산을 제가 하고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이번엔 친구에게 계산해달라고 하기에도 뭔가 애매하고 말입니다.
최근에 정말 하면 안되지만 같이 저녁먹고 술한잔 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
(반성 중입니다..)
제가 운전자이고, 그 친구는 동승석에 있었구요
면허 정지 100일, 벌금 200만원 나왔네요..
주변에서는 동승자 있었으면 벌금좀 같이 부담해달라고 해라 하지만,
역시나 그친구에게는 부담이 많이 될거같아
아무말도 안하고 납부를 하였습니다.
허나 문제의 발단은,
친구가 사정이 생겼다하여 월급날 받는 조건으로 제가 15만원을 빌려주었는데,
월급날이 지났는데도 말이 없더군요..
제가 상환을 요청하자, 두달에 걸쳐 분할로 준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음주운전 벌금도 내야하고, 너가 미리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기에 오늘 한번에 받아야겠다" 라고 하니,
그것도 못해주냐는 식으로 속좁단 얘기하길래 화가나서
욕을 퍼부어준 상황입니다.
흠..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