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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친구가 따돌림 당한다고 한다면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rank 콘치 2019-03-21 (목) 01:24 조회 : 647 추천 : 1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다니고 고등학교때부터 다른학교를 다니게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가 얼마전 우연찮은 계기로 만나게 됬습니다.

 근데 이친구랑 얘기하다보니 자신이 현재 학과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까 1학년때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어느샌가부터 sns에 저격글을 올리고 안좋은 소문을 퍼뜨려서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게 됬다고 합니다. 그것때문에 한동안 휴학을 한다고 하구요.......

 처음 들었을때 그저 충격이었고, 다행이었던건지 제 주변엔 정말 누군가 따돌림을 당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가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그때 그저 같이 그 이상한 인간 욕해주고, 힘내라고만 해줬는데......
 그친구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는 감정이 말로 잘 전해지지않은거 같아 무언가 계속 아쉽더라구요.
 이럴땐 어떤말을 해줬어야 할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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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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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뿡탄호야 2019-03-21 (목) 01:27
동조하는 애들은 별생각이 없을겁니다.
주도하는애만 반쯤 죽여놓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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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콘치글쓴이 2019-03-21 (목) 01:28
이친구가 그럴성격은 못되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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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뿡탄호야 2019-03-21 (목) 01:31
아...어차피 다 이미지 싸움이라 쉽게 못 건드릴 이미지로 바꾸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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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l7lll 2019-03-21 (목) 01:28
좋은 말이 따로 있나요...지금도 충분히 괜찮네요.
이번처럼 같이 욕 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심심하면 연락해라 나도 한가하다(=힘들 때 부담가지지 말고 연락해라)
이정도만 해줘도 친구에게 힘이 될 겁니다.
다른 행동이나 도움은 그 친구가 마음을 좀 더 열게 되면... 그때 더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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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콘치글쓴이 2019-03-21 (목) 01:32
정말..... 힘이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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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치미슬 2019-03-21 (목) 01:30
저격을 당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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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콘치글쓴이 2019-03-21 (목) 01:35
제일 충격이었던게 친구를 싫어한 이유를 찌질해서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같이 클럽도 안가고 술도 못마셔서 싫다고 얘기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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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치미슬 2019-03-21 (목) 01:47
그말을 그대로 믿는다고 하면, 소시오패스형 인싸한테 잘못 걸린 거 같네요.
학과 생활은 공부에 집중하고, 학내 사회 생활은 동아리 활동 쪽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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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쭈ㅜ 2019-03-21 (목) 01:32
그렇구나 하고 들어주면 되는겁니다. 다큰 성인이 지앞가림은 지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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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오말우왕자 2019-03-21 (목) 01:35
따돌림과 관계된 말을 제외한 모든말을 해주는게 아니라 서로 나눠야죠...

요즘 유행하는거 재미있는TV 프로나 걸그룹이야기 방탄이 빌보드 씹어먹은 이야기 활활 불타는 버닝썬, 약국 이야기 등등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PC방가서 게임하고 그냥 같이 놀면 그게 최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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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콘치글쓴이 2019-03-21 (목) 01:40
그친구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같이 하자고 자주 얘기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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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갓씨 2019-03-21 (목) 01:45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 될꺼에요

자주 연락해주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쓰신분의 선한 마음의 그분에게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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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시크릿♥송지은♥ 2019-03-21 (목) 01:48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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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냥집사 2019-03-21 (목) 02:13
따돌림 없는 환경에서 자라셨다는건 진짜 복이시네요..

그동안 힘들었지? 그 사람들 때문에 네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느냐, 용기내서 살아라. 언젠가 그런 기억들이 추억이 될 만큼 행복해져라.

이렇게 자존감을 북돋아주는게 중요해요. 친구분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야기 들어주는 콘치님도 때때로 힘드실테지만.. 친구분이 지금 상황을 잘 이겨내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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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금기자 2019-03-21 (목) 11:05
친구가 처한 상황에 대한 경청과 그에 따른 충분한 공감 표현이면 족합니다.

그게 가장 어렵지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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