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어찌 될까요?

원래부터 영국은 통합 유럽에  호의적이지는 않았죠

참여 안하면 정치적/경제적 지위가 위태로니 참여 한건데

참여 해도 전통적 적국이었던 프랑스/독일에게 밀리던 중에

난민문제 터지면서  그 기회 틈타 영국 꼰대들 쇼하다 망한거죠

그저 영국 국민만 바보된것.

저기는 브렉시트 투표할때도 국민설명도 제대로 없고
정치인으로 분위기만 타는 총리

브렉시트 투표할 때와 지금 총리는 다른 사람이에요.
실제로 사고친 사람은 지가 이길 줄 알고 국민투표 부쳐서 말아먹고 토낀 이전 총리고요, ㅎㅎ
이게 뒷감당이 안되는 일이라 지금 총리는 누가 해도 욕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브렉시트와 관련해서 대략 3가지 입장이 비교적 균등하게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안을 가져와도 과반의 지지는커녕 압도적인 반대만 먹고 있음. ㅋㅋㅋ
그러니 애초에 이런 일을 OX 투표로 결정할 일이냐고. ㅉㅉㅉ

지금 총리가 전 총리 밑에서 일하던 사람입니다

그건 의미가 좀 달라요.
데이비드 카메론과 테레사 메이 모두 보수당 내에서는 중도 성향이기는 하지만,
의원내각제에서는 같은 당이라도 누구 밑 혹은 누구 아래라는 개념은 매우 약해요.
당의 리더를 하다가도 밀려나면 새 리더 밑에 가서 일하고 그러는 게 흔하기도 하고.
뭐 총리까지 하다가 밀려나면 대체로 정계 은퇴하는 거 같긴 하더군요.

글쎄요;;; 역사관계 따지면 유럽도 엄청 복잡한데요? 당장 독일도 전범국가고 영국 프랑스도 역사적으로 앙숙 관계로 유명하죠. 이외나라들도 지들끼리 키격태격하는게 엄청 많구요. 오히려 한중일이 역사적으로 보면 그나마 나을지도... 단지 전범국인 일본에 제대로 사과를 안하는게 가장 큰문제..

근데 중국도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으니 이건또 이것대로 문제가 될 수도...

이미 국민투표까지 끝난거라 탈퇴는 번복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나요

그런데 애초에 화폐통합도 안했던데다 국가산업 자체가 공산품위주가 아니라

예상보다는 영향을 덜 받을수도 있을것 같기도하네요. 그래도 뭐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EU탈퇴가 영국에 생각보다 타격을 못주면 EU에 불만을 갖고있던 국가들의 연쇄적인 탈퇴로 이어질수 있을것 같네요

기사들 보면 영국이 탈퇴하면 경ㅈ 전반에 악영향 준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고

이미 몇몇 기업들은 영국 생산 중단하거나 공장이나 거점 유럽내 다른 국가로
이전 했거나 이전 중이란  이야기가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향을 안준다는게 아니라 예상보다 '덜' 줄 수도 있다는겁니다.

EU탈퇴하면 곧 망할것처럼 쓰인 기사들 겨냥해서 한 말이구요.

그리 보시다면 제가 괜한 참견이긴 한데

우리에게 영국이 차지 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지만

역국 주산업이  금융이라서 주시는 할 필요는 잇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조업중심이 아니라 금융업 중심이라 그래도 피해를 덜 볼거라고 보거든요

당장 EU탈퇴로 인해 EU내부간의 투자협정에 영향을 받는 자본들은 유출될 수 있어도

개인적으론 금융업은 수십~수백년간 쌓여온 신뢰와

거기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능력이 베이스라고 보고있어서

긴 시간동안 거래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기업들이 주거래은행을 바꿀정도의 사건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금융업이 중심이라 더 문제인 거죠.
제조업이라면 관세협정 같은 거만 잘 맺으면 수출에 큰 지장없을 텐데,
금융업은 아예 EU 대상으로 장사 못하게 되는 수가 있거든요.
10년 후에는 런던이 아니라 파리나 프랑크푸르트가 유럽 금융의 중심지가 될지도...

오히려 금융이라서 더 심각한 겁니다. 제조업보다 옮기기 더 쉬운게 금융이거든요.

관세협정만으로 제조업에 지장없을거라는건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EU로 인해 하나의 경제시스템으로 묶이면서 가장 큰 이득을 보고있는게

유럽내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고 그때문에 재정불량한 남부유럽국가들이

EU탈퇴를 인질삼아 부채탕감을 요구하는거에 많은 부담을 지면서까지 탈퇴를 억제하고 있는거거든요.

관세협정만으로 충분하다면 독일이 손해를 감수해가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금융같은 경우는 애초에 EU내부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게 아닌데

영국이 EU를 탈퇴한다고 EU를 대상으로 장사를 못하게되는 징벌조항이라도 있나요?

브렉시트도 문제긴 한데.
도와줘야할 뒷배인 미국이 가만히 구경하고 있는게 영국의 진짜 불행이죠.

일단 저 문제는 영국과 유럽 문제인 만큼 미국이 간여하기가 힘들고

애당초 트럼프는 저게 뭔지도 모르는 위인이라///

이 문제는 미국이 도와줄 명분도 적습니다. 영국 스스로 트롤짓을 한거라서 EU를 압박할 명분도 없구요.

일단 미국 공화당(집권당)은 대놓고 브렉시트 지지하고 있죠. 새 협정도 준비중이고...
진짜 불행은 미 공화당이 밀어주는 방향은 하드브렉시트인데 메이 총리가 소프트 브렉시트를 하려고 하는 쪽에 있습니다. 특히 북아일랜드 하드보더 문제는 그냥 ... 진짜 말도안되는 협정인거죠. 왜 브렉시트를 하기로 한건지 이해를 못하는.... 보수당에서는 2/5가 하드, 3/5가 소프트이고, 노동당 등은 레퍼랜덤 다시하자고 하는 수준떨어지는 헛소리나 하고 있고요. 브렉시트당이나 구UKIP 등이 하드브렉시트 혹은 노딜을 주장하는 것이고요. 영국 경제상태가 워낙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드던, 노딜이던 사실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노동당이나 진보계역 매체에서는 왜 극구 블렉시트를 반대하는걸까요?

여러가지 연유가 있는데, 인간이 기본적으로 정신적 생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합니다. 지구 생물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존 등의 문제를 떠나서 전쟁을 치르고, 서로를 죽이지요. 그만큼 "생각의 차이"라는게 대립의 이유로 큽니다.

서양문화권이라고 동양에서는 퉁치지만, 서양문화 자체가 크게 해양과 대륙으로 나눌 수 있어요. 해양문화권의 종주국은 영국이고, 대륙 문화권의 종주국은 독일과 프랑스죠. 따지자면 그리스, 이탈리아에서 연유한 다음에 갈라진 것인데, 사상적으로 보자면 해양에서 연유한 것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심지어 양대주류인 케인즈와 애덤스미스는 모두 영국인..)이고(정치적으로는 고전적 자유주의(classic british liberal)와 보수주의(conservative)의 발상지) , 대륙에서 연유한 것이 사회주의와 파시즘(국가사회주의) 입니다. 사실 EU라는 연합체는 어찌보면 68운동의 연장선상에 있기도하고, 영국의 노동당 등도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인터네셔날에 속해있기 때문에 갈라질수가 없어요. 게다가 유럽대륙에서 이탈리아와 독일이 대형사고를 쳐놨기 때문에 민족주의에 대한 혐오감정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다보니, 쉽게 말해서 똘레랑스가 너무 과해진거죠. 이민문제같은게 대표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영국사람들은 그냥, 못참겠는거에요. 굶어죽더라도 쟤네랑은 못살겠어!에 가깝죠.

좀 더 추가하자면 영국이 eu의 전신인 eec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영국이 애틀리 수상 등 시기때 정부지출이 증가해서 경기부양을 위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 것인데, 덕분에 자기 텃밭이던 블럭경제가 무너졌죠. (영연방 경제권) 그런데 인도 등이 워낙 이제 거대해졌으니, 그냥 다시 구체제로 돌아가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게 브렉시트 찬성파고, 그런 위험을 거스르지 말고 유럽과 잘 지내보자..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 이런게 반대파.. 라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애당초 EU에 들어가지 말자, eec도 탈퇴하자, 이렇게 주장했던게 마가렛 대처이기도 했었고요.

조금 잘못 알고 계시는데,
브렉시트에 대한 노동당의 입장은.. 초지일관 엉거주춤입니다. ㅎㅎㅎ
한마디로, 별 생각이 없는데,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노동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하층이 브렉시트의 가장 열렬한 지지층이기 때문이죠.
트럼프를 지지한 미국의 러스트 벨트를 연상하면 비슷할 겁니다.

그에 비해 진보성향의 매체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열렬히 반대하는 입장.
아무래도 브렉시트에는 반이민 정서, 국수주의적 성향 이런 게 있으니까요.

영국 - 프랑스 관계던 영국-독일 관계던 한중일보다 심하면 심했지 결코 좋은 관계가 아닙니다.

애당초 대륙인과 영국인은 기질 자체도 많이 다르고요.

하면 안될 일을 한거죠.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7648064

EU보다는 미국과 뭉치는게 영국의 현명한 미래입니다. 영-미-구영연방(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등) - 일본.. 역사상 최대규모의 해양국가연합의 경제+안보 블럭이죠. EU는 아마 좌초될 듯..

자존심 문제도 커요.
영국이 미국 밑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모양세가 나오니까요.

될 줄 몰랐고, 그저  eu협상압박용으로 들고나왔다가 개피 보는 중이라하대요.

우리나라도 eu 같으면 브렉시트 했을지도 몰라요.
노동자 계층이 주장하는 것은 eu 편입되면서 제조업이 무너졌다는 것이죠.
다 eu로 동유럽 쪽으로 떠났다는 것이죠.
레스터 버밍험 같은 지역은 예전에 잘나가던 산업들 다 공장 이전해서 흉해졌죠.
그리고 건설이나 노동인력은 외국인이 와서 하는 꼴이라서 그런 것이고요.

거기에 빈부격차 커지고 복지 예산은 점점 줄어서 심각해 지는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노동자 계층을 필두로 브렉시트에 찬성한 것이고요.

국민투표로 하기로 했으면 해야 되는 것이죠. 3년간 관세협정 서비스 협정등은 하나도 안하고 브렉시트 가지고 싸우기만한 정치권이 문제인 것니죠.

그런데 요즘 이런거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프랑스 노란조끼, 미국의 아메리칸 퍼스트도 근본적으로 보면 비슷하고...

만약 우리나 중국 동남아랑 eu같은거 했으면 노동집약적 공장은 다 떠나고 동남아 애들 들어와서 음식점 설거지, 단순 제조업 이런거 싹 쓸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리도 브렉시트 했을 껍니다.

저리된것은 무능한 영국인과 전수상의 생각도 없이 내던지 것..
브렉시트후 영국 구글 1,2위가
브렉시트가 무엇인가
브렉시트 후 영국은 어찌 되는가..
오랜 민주역사를 자랑한 영국조차 무능한 국민들이 있음..
아마 이게 민주주의의 단점일듯..
자유나 평등이 존재하든 멍청한 사람들은 어쩔수 없다 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