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심부름으로 마트에 가서 숙주나물 사오라고 하셔서
친구 자전거 빌려서 타고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멈추고
초록색 보행자 신호 바뀔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후
신호가 바뀌자 혹시 급하게 신호위반 하는 차는 없는지 주위를
살펴보고 나서 정면보고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갑자기 자동차 한대가
확 나타나서 그만 놀라서 넘어졌고 자동차도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접촉사고는 없었는데 일어나서 보니 여자 운전자이더라구요
그러면 차에서 나와서 괜찮은지? 다친곳은 없는지? 물어 봐야 되는데
차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저만 쳐다보고 미안하다고 고개도 안숙이고 있길래
그 모습에 너무 회가나서 운전석 창문 두드리면서 문좀 열어보라고 하니까
문열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소리 치면서 신호 바뀌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들어오면 어떻하냐고
물었더니 핸드폰 보느라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말 듣고 기가차서 내가 아는 세상의 쌍욕들을 퍼부어 주려다가 보행자 신호가
깜빡 깜빡 하고 있어서 다음에 또 핸드폰 보다가 사람하나 꼭 죽여서 살인자가
꼭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왔네요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그렇게까지 심한말을 할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저 상황에서 도저히 이성을 찾을 수 없더라구요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6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