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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오면 먹어 볼만한 음식

미남쟁이 2018-02-25 (일) 20:32 조회 : 10826 추천 : 10

돼지국밥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 돼지뼈 곰탕은 경남과 일본 큐슈지방에서 먹던 음식인데

서울의 뼈해장국만큼이나 부산에선 흔한음식

소주와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밀면

한국전쟁당시 피난민들이 메밀이 귀해서

원조물자로 흔하던 밀가루로 만든 냉면류의 음식입니다.

냉채족발

전국적에 다 있을줄 알았는데 부산이 원조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돼지냄새도 안나고 깔끔하고 톡쏘는 맛이 일품인 족발 소주와 같이 드시면 맛있습니다.

재첩국

하동재첩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낙동강이 깨끗하던 시절에 낙동강 하구에서 많이 재첩 많이 잡히던 어린시절에

동네마다 재첩국 사이소 하면서 돌아다니면서 아주매들이 재첩국을 팔던 기억이 납니다. 술 해장에 좋습니다.

구포 국수

한국 국수의 슈퍼 스타이죠 일제시대 구포시장의 국수공장에서 구포다리 넘어서 그리고 낙동강을 올라가

전국적으로 판매된 유명한 국수입니다. 타지방에서도 생산되는국수도 구포국수 네임을 사용할정도의 스타 국수임.

씨앗 호떡

이건 너무 유명해서 패스

부산 오뎅

일제시대때 부산에 일본인들이 만든 오뎅 공장들이 많았는데

오뎅 원조맛 그대로를 가지고 있는 일본으로 역수출 되는 오뎅

조방낙지볶음

조방낙지의 (조방은 조선 방직(일제시대때 생긴 방직회사)이란 회사의 준말)

조방앞에 있던 낙지 볶음 식당들을 지칭

밥도둑입니다 허리띠 풀고 드셔야함

복어

복어탕은 해장국의 세계 참피온이죠.

아무리 과음해도 속이 풀리는 마법같은 국물

전날에 과음하시고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

부산에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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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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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치광이 2018-02-25 (일) 20:33

스까무짜

슈프림K 2018-02-25 (일) 20:34

개인적으로 사상에 해물왕창칼국수도 추천....

가게주인 2018-02-25 (일) 20:35

덕포역 2번출구...

슈프림K 2018-02-25 (일) 20:43

네 맞아요 ^^

대형팬더 2018-02-25 (일) 20:34

재첩국보니 쌈디 생각나네

그리피티 2018-02-25 (일) 20:35

와 재첩국 진짜 먹고싶네요. 찐하게 끓여낸 재첩국 한숟갈뜰때마다 전날마신술이 쭉쭉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마하무드라 2018-02-25 (일) 20:36

40년 토박이로써 거진 다 인정

가게주인 2018-02-25 (일) 20:38

지금은 재첩국 제대로 하는 곳 없고요, 씨앗호떡은 특정인만 팔고... 부산에 부산오뎅은 비싸서 안쓰고...
조방낙지는 거의 짜가리고...

바다rush 2018-02-25 (일) 20:38

해장엔 역시 제첩국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돼지국밥 먹고싶네요.

하인스워드 2018-02-25 (일) 20:38

부산 재첩국이 유명한가???

라면킬러 2018-02-25 (일) 21:41

예전에는 부산의 낙동강 하구에서 재첩에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재첩국, 재첩회무침 등의 음식이 유명했죠, 지금은 낙동강에서 재첩이 나지 않는 관계로 일부 가게만 명맥을 유지하는데 재첩 자체는 섬진강이 있는 하동 등지에서 가져옵니다.
부산 오시면 구포나 사상 쪽에 재첩 전문 식당들이 몇 군데 있는데 재첩국 정식을 드셔보세요.
재첩국과 밥, 고등어 조림, 몇가지 반찬 등으로 구성된 정식인데 인원이 많으면 여기에 재첩회무침을 주문해서 큰 그릇 달라고해서 밥을 비벼드시면 좋습니다.

하인스워드 2018-02-25 (일) 22:17

아 저는 부산 30년 넘게 살았는데
재첩국 사먹어 본적이 없어서요 ㅋㅋ
하동에선 정식 먹어봤는데 부산도 유명한줄 몰랐네요

라면킬러 2018-02-26 (월) 18:37

30여년이면 막 찾아서 먹지 않는 이상 부산 사람이라도 부산의 재첩국 식당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원래 낙동강 하구 지역(북구~사하구 강변)에서 재첩이 아주 많이 나왔는데 낙동강 하구둑이 1983년에 착공하면서 낙동강의 재첩이 씨가 말라버렸죠.
35년 전의 일이니 잘 모를 수밖에요.
저도 구포에 사는 친척 어른들이 있어서 아직 남아있는 재첩식당들을 종종 가본적이 있어 알고있을 뿐, 낙동강에서 잡은 재첩은 저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구포시장, 동래시장, 부평시장, 부전시장 등등 오래된 재래시장 중에서 먹거리 위주로 많이 판매하는 시장에 가보시면 하동에서 공수해온 재첩을 직접 끓여서 재첩국을 봉지에 담아서 파는 상인들이 많이 있구요, 식당은 구포, 사상, 하단, 명지 쪽에 몇개씩 있어요.
부산의 재첩국 전문점이 하동 등지의 식당들과는 다른점이 고등어 조림이 나와요.
고등어는 부산이 전국에서 제일 싸거든요.
국내산 고등어는 제주도와 부산 사이의 바다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데 어선들이 부산으로 입항합니다.
제주도 선적의 배들도 제주도에서 소비될것만 제주도로 돌리고 나머지는 부산으로 들어오죠.
수입산 고등어 역시 부산항으로 들어오고요.
옛날부터 부산에서는 고등어가 워낙 저렴했기에 식당에서 고등어 조림이 몇가지 반찬 그리고 밥과 국을 내는 정식집들이 많았는데, 낙동강 하구쪽의 그런 정식집들이 국을 재첩국으로 냈던거죠.

소금밥 2018-02-25 (일) 20:39

개인적으로 재첩국 불호 학교에서 급식으로나올때싫었어요

KYOzZ 2018-02-25 (일) 21:06

그건 진짜 개줮같이 끓여서 그럼

이게 재첩국인지 걍 맹탕인지...

디아블로하고싶다 2018-02-25 (일) 20:40

등킨도나스가 없네

루츠 2018-02-25 (일) 20:41

재첩 낙지 복어 인정
밀면 씨앗호떡 인정X
특히 밀면은 못먹고 살때 싸구려 재료로 대체한 음식을 왜 현대에 제값주고 싸구려를 먹는지 이해안됨
밀가루로 대체했으니 밀가루면 다운 가격 받아야지 왜 메밀면이랑 똑같이 받아...

레드보틀 2018-02-25 (일) 20:46

밀면이 얼만데요?쌌던거같은데

Lolita 2018-02-25 (일) 21:35

밀면은 표준이 없어서 가게마다 다릅니다. 냉면 공장 육수로 하는 밀면집만 가보신듯.

루츠 2018-02-25 (일) 21:57

메밀 값 받는 밀가루 얘기를 했는데
공장육수로 만든것만 먹었다는 유추를 하신거예요?
생각을 거꾸로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밀면은 엄청 싸다고 했어야 공장제 먹었다고 유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토러브 2018-02-25 (일) 20:42

구포국수는 일반 국수보다 면발이 두꺼움.
씨앗호떡은 그다지.,..

짜안 2018-02-25 (일) 20:45

대연3동 대남포장집에서 문어 한번 드셔봐요

JoeBari 2018-02-25 (일) 20:48

냉채족발만 부산 로컬에서 먹어야겠다 싶지..
다른것들은 다 고만고만한데;;
물떡이 없네...

슈퍼스타촤 2018-02-25 (일) 20:48

부산 음식들은 한번 먹고 나면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듬

쿠커솔져 2018-02-25 (일) 20:52

스까묵자

흰수달 2018-02-25 (일) 20:53

서울사람으로 출장나가면 다먹겠는데 오뎅국물에 떡들어간거는 왜 사먹는지 몰겠음

v아스트라이아v 2018-02-25 (일) 20:55

밀면은 뭐...유명하다해도...진짜 맛집은 모르는 외지인이 많죠....줄서있는곳은 대부분 광고빨인 집.....

보렐정리 2018-02-25 (일) 20:59

복국은 마산이 더 왔따임다 ㅎ

月山高木 2018-02-25 (일) 21:02

맛있는 음식점은 서울에 다 몰려 있다.

나의꿈은 2018-02-25 (일) 21:03

지난연말 다녀왔습니다만.. 국제시장 길거리 오뎅만...다른맛들은 호불호

개럭 2018-02-25 (일) 21:10

일해라 정기석

IMissYou 2018-02-25 (일) 21:19

낙지 먹고 잡다

Kimagure 2018-02-25 (일) 21:36

부산음식 ㅇㄷ

호랭토끼 2018-02-25 (일) 21:36

예전에 서면에서 낙곱새 맛있게 먹었었는데..

잇리아 2018-02-25 (일) 21:39

딴건모르겠고 복어국은 신세경이었어요

부산가면 먹어야된다는 음식들 꽤 여러개 먹어봤는데
그중에선 낙곱새 쏘쏘
미역국 복어국 어므나
밀면, 구포국수.......ㅅㅂ

쓰레기보석 2018-02-25 (일) 21:53

아구찜이 빠졌군..

동급생 2018-02-25 (일) 22:02

재첩국 엄청좋아하는데

네버님 2018-02-25 (일) 22:44

갈미조개 샤브샤브가 없네. 이거 레알 술도둑인데.

사는게뭐 2018-02-25 (일) 22:55

재첩국은 부산 음식이라기 보다 하동 음식이죠.

복어는 인정... 부산 음식은 음... 대패삼겹살이 제일 맛있음. 이하 생략...

헤이즈1 2018-02-26 (월) 00:47

돼지국밥은 뭐니 뭐니 해도 No time 에 당일 치기 겉절이 같은 김치.. 근데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밀면 하면 가야인데 아직도 명맥은 유지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울러 가야에 향어도 있어는데..
냉채 족발 좋쵸.일반 족발 보다 1.5 배 비싸고 뼈가 없어서 인지 양도 작음
재첩국 하단에 몇군데 있는데 덤으로 나오는 고등어 찌게가 압권..시간나면 재첩회도 추가요.
구포국수 진짜 유명 하죠.가격도 저렴한데 구포장날에 가도 흔하게
서면 L 호텔 뒤편에 젊은이 두서너명이 창조 했는데..굽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기는게 싫어서 개인적으로 비추
부산오뎅 진짜 맛있는 오뎅인데...서면 먹자골목에 있는 오뎅은 외 그리 비싼지..
조방낙지 맛있죠..짜작 하게 ...다 아시죠,,공기밥은 별도 라는 것..ㅡ,ㅡ;;
복어가 부산에 명물이라 하긴 글치만 생복어라면 진짜 맛있죠.부산터널 앞에 유명한 집도 있죠.

아이카나 2018-02-26 (월) 09:06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제일 맛있었던 집은 해운대쪽에 소고기국밥집이었어요. 진짜 ㄹㅇ 맛있었음..

개우르 2018-02-26 (월) 09:07

오...재첩도 많이 났군요...재첩은 섬진강 인근에서밖에 안먹어봤는데 ㅎㅎ 엄청 맛있더라구요
돼지국밥이랑 밀면이야 뭐 말 할 것도 없고...

Kokas 2018-02-26 (월) 10:00

남포동 씨앗호떡 가격은 오르고 크기는 반쪽됐던데

miniradi 2018-02-26 (월) 11:19

돼지국밥, 재첩국 추천
밀면 비추
나머지는 다른 동네에서도 다 먹을 수있는거라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돼지국밥은 미리 알아보시고 두세군데 정도의 가게에서 드셔보십시요. 가게마다 국물이 다릅니다.
그리고 재첩국은 낮에 드시지 마시고 이른 아침에 계란후라이나 김, 김치정도의 간단한 반찬과 함께 드셔보십시요.
드셔보시면 중독되는 맛은 아니지만 '아, 이런 아침도 괜찮구나' 싶으실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간간히 그 국물이 생각나실겁니다.

ppppi 2018-02-26 (월) 11:41

예전에 부산 사는 친구가 밀면 유명한 곳이라고
같이 가서 먹었는데
가게에 나만 빼고 전부 겁나 맛있게 먹는 분위기;
내가 입이 이상한건가..
먹으면 먹을수록 냉면이 먹고 싶어지는 맛이랄까?
결국 반 먹고 나왔네요

whiningbitch 2018-02-26 (월) 13:24

부산음식 ㅇㄷ

동석아 2018-02-26 (월) 20:31

부산에서 회 드실거면 남산동 홍이네 횟집 추천해요. 얼마전 설에 갔었는데 모듬회 1인당 25000 해요. 그런데 물회부터 초밥 튀김 등... 그외에도 단품으로는 먹을려면 비싸게 줘야하는 요리들이 코스로 나오는데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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