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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한때 1/3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

구양신공 2018-03-25 (일) 01:32 조회 : 15091 추천 : 17

몽골말의 특성

1. 지구력이 강해 3일 내내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2. 최대속도 시속 80km

3. 징기스칸군의 몽골말은 하루 최대 550km까지 달렸다는 기록이 있다.

게임 끝!!!

‘상당한 시간’을 뜻하는 ‘한참’ 단어에 몽골말(馬)의 체취가 남아있다. 예전에 몽골제국이 세계를 호령한 으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역참제도였다. 도로 40㎞마다 말을 갈아 탈 수 있는 참(站)을 마련했던 것이다. 그러니 매번 팔팔한 말을 갈아타는 몽골인들은 지금의 기준이라면 가히 LTE급 속도로 유라시아 동서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참과 참 사이의 거리(40㎞)를 ‘한참’이라 일컬었던 것이다. ‘한차례 일을 하거나 쉬는 동안’의 뜻에서 나온 말이다. 쉬면서 먹는 밥을 새참 이니 밤참 이니 한 것도 예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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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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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발 2018-03-25 (일) 01:34

우왕 그렇구나

이게머임 2018-03-25 (일) 01:40

인당 몇마리씩 끌고 다녔죠.
타고 가다가 지친 것 같으면 말 위에서 다른 말로 옮겨 타고 그런 식으로 쉬지 않고 달렸다고 합니다.

날다제비 2018-03-25 (일) 01:42

적토마는 애기였네.

래묵 2018-03-25 (일) 01:42

교양수업에서..

옆으로도 걷고(대각선이었나;;)
자면서도 걷는데용

구양신공글쓴이 2018-03-25 (일) 01:48

몽골말이 대각선으로도 걸을 수 있다고요?

동석아 2018-03-25 (일) 02:07

저도 다큐에서 봤는데 발목 구조가 달라서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몽골말과 비슷한게 우리나라 조랑말이라고 하던데... 이건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m0m0m0m 2018-03-25 (일) 09:38

고려가 몽골에 항복하고 부마국으로 들어갔을때

쿠빌라이칸이 일본원정도 계획했었죠

그때 병사들이 탈 말을 기르는 기지로 탐라(제주도)를 선택했고

그때 건너온 말들이 조랑말의 조상들이죠

옆집산남자 2018-03-25 (일) 18:54

삼별초의 항쟁이 진압되고 난 후 탐라가 몽골 직할령이 됩니다.
제주마는 그 잔재죠!

래묵 2018-03-25 (일) 18:08

네넹~

근데 옆으로 걷는건 서드브레드도 해영 ㅎㅎㅎㅎㅎㅎ
서드브레드가 대각선으로 걸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빨간슈렉 2018-03-26 (월) 13:09

서러브렛아닌가용

후아암 2018-03-25 (일) 01:49

말이 사람태우고 3일달리면 죽음.
예비마 5~6마리씩 끌고 다니며 갈아탐.
몽골마는 상대적으로 가속력은 떨어짐.
암말이나 거세마위주로 끌고다니며 말젖으로 보급간소화.
유목민 특유의 전술과 유연한 기술흡수로 공성전등에도 나름 강세를 보임.
그래도 기마전도 안되고 기후가 안맞는일부?지역(인도,베트남)에서는 박살난적이 생각외로 많음.
심리전도 겸한 가혹한 전후 처리로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극대화시킴..등

스핏파이 2018-03-25 (일) 01:53

오호..

파주리 2018-03-25 (일) 02:01

제주도에 있는 말들은 몽골말들임. 고려를 복속시킨 몽골애덜이 한반도의 말을 모조리 징발한 후 자신의 고향과 비슷한 제주도 초원에서 자기들의 몸집이 작은 말을 기르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제주마.
글 처럼 시속 80km/h 는 개뻥임. 몽골말은 작아서 빠르지 않지만 지구력이 좋음. 그리고 몽골 애덜은 말을 계속 타고 다니면 지치기 때문에 보통 1인당 몇 마리씩 데리고 다녔음.

asyyy 2018-03-25 (일) 02:19

한마리로 그리 오래 간게 아니고

1인당 말 몇마리 끌고 다니면서 갈아타면서 가는겁니다

따라서 이 글은 일부의 정보만 제공해서 과장하고 있는 것

ㄹㅇㄴㄹㄴㅇ 2018-03-26 (월) 11:11

의도적이 아니라 의무교육만 받아도 아는 역참제도에 대해 아예 모르는 지식수준.

재호임 2018-03-25 (일) 02:23

시속 80은 너무하셨다ㅎㅎ

IIIlllII 2018-03-25 (일) 02:25

기마민족이 몽골족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말에서만 찾는건 일종의 역사왜곡입니다.
징기스칸 유시중에 현명한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구절이 있죠.
저 역참제도나 몽골의 군사제도같은것들도 좋은 의견이나 생각을 받아들이고 발전시켰기에 가능했던 것이죠.
말타고 다녀서 세계정복했다는 말은 아주 바보같은 얘기입니다.
수많은 기마민족들이 말타고 다녔지만 몽골처럼 세계 삼분지일을 점령하고 하나의 제국으로 기능하는 위업을 달성한적이 없죠.

또라또라또라 2018-03-25 (일) 02:34

저거 적토마 이야기 아니고, 조랑말 이야깁니다.
조랑말이 지구력이 좋아요.

적토마는 그 위에서 창을 휘두를 정도의 거구죠.
조랑말에서는 창 못휘두릅니다.

그리고 역참 시설이 좋은거죠.
50킬로마다 역참이 있어서 전속력으로 50킬로 달리고 갈아타고 해서, 모스카바에서 캐라코람까지 2일이면 연락이 왔죠.

메탄올맛 2018-03-25 (일) 02:45

그러고 보니 유목민족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게
10세기 전 만 하더라도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렸는데
어느순간 거란은 요나라가 되어 송나라를 괴롭히고
몽골은 송을 멸망시키고 전세계의 1/3의 영토를 차지했고
여진은 중국의 마지막 왕조가 되니
뭔가 대단함
맨날 중국이나 우리나라 한테 오랑캐란 소리듣고 인간대접 못받았는데말이죠

하니베어 2018-03-25 (일) 07:50

역사적으로 위대한 지도자 덕이죠 . 그만한 능력은 어느나라에나있지만 그능력이 다다르고 강점이 될수도 약점이 될수도 있다는점에서말이죠. 국민에게서 혹은 말에게서 지형에서 유리한점을 극대화해서 전쟁에 사용하고 어린시절 고생했던 기억들이 민족통합을이루는데 기반이되었을겁니다.
지금 한국에도 문통이 어느정도 잘해주고있으니 참다행인거같아요

그녀함락 2018-03-25 (일) 12:05

유목민족은 농경사회가 아니다보니.. 식량부족으로 매번 단타 싸움만 하다가 끝나서 그렇죠.

중국의 중원을 차지하면 결국 식량문제가 해결되니 장거리 싸움도 가능했다고 보아집니다.

제갈량도 매번 식량 문제도 퇴각해서 결국 망한거라.

촉의 망조에 가장 큰 공헌을 관우 장비가 해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MARJORIE 2018-03-25 (일) 03:07

댓글을 읽는데 같은 이야기를 몇명이서 하고 계시는지......ㄷㄷ

아이파크 2018-03-25 (일) 06:07

오호~ㅋ

대갈황제 2018-03-25 (일) 08:19

경주마도 80은 못내겠다.... 지구력하고 순발력은 공존할 수 없다고요...

칼있시마 2018-03-25 (일) 10:34

550km이라면 서울-부산을 한번에 갔다는 건데~
그러면 동시대에 우리나라 역참은 왜 있었던거임?

고수진 2018-03-25 (일) 10:52

헛소리.

당시 호라즘 에서 과한 세금 뜯기로 분노한 위구르 인들이 ㅁ몽골을 눈여겨보고 온갖 정보제공한 것이 큰데. 꼴랑 말 가지고?

다똑같은넘이다 2018-03-25 (일) 15:40

지금까지도 몽골말이 있는데 왜 세계를 한번 그때만 제패했을까요?

그때 몽고가 시기가 정말 운이 좋은 때였습니다.
몽고지역에 온난화 현상으로 평소에 말이 2~3마리 가질수 있는 사람들이
7~8마리씩 가질수 있게 되자 그전으로 그 후로도 할수 없는 것을 많이 하게 된겁니다.

전쟁사를 한번 읽어 보시면 징기스칸이 잘한것도 있지만 징기스칸이 운도 좋게 그런 시기에 태어났기에
세계를 지배 할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