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여성 실내수영장 기계실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jpg

샌프란시스코 2018-04-20 (금) 23:02 조회 : 9208 추천 : 1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실종신고된-40대女-실내수영장-… (32)

실종신고된 40대 여성이 인천의 한 실내 수영장 기계실 내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실내 수영장 기계실 내에서 A(48·여)씨가 알몸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인천 서구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 A씨가 이동한 경로를 추적해 이날 수영장 기계실 내에서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을 들어 A씨가 저체온증으로 무의식 중에 옷을 벗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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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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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티 2018-04-20 (금) 23:04

저체온증인데 무의식 중에 입을걸 찾지 벗진 않을텐데?

꼬리치레 2018-04-20 (금) 23:06

저체온증으로 죽는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심한 더움을 느끼며 옷을 벗으며 죽습니다.

우리가 술을 먹으면 덥다느껴지는 원리가 술에 의해 체온이 내려가면서 그렇게 느끼는건데

저체온증이나 동사로죽는 대부분이 옷을 벗고 죽는다고 해요

수다맨 김복준 형사분의 증언이 그렇습니다.

AFOO 2018-04-21 (토) 00:07

오! 알쓸신잡 댓글 감사드림~

ID하제 2018-04-21 (토) 01:45

수다맨 듣는 애청자닼ㅋㅋㅋㅋ 이이제이 업뎃 됨 ㅋㅋㅋ 가즈아

못생겻어 2018-04-20 (금) 23:12

에베레스트같이 저온 산악에서도 옷벗는 시체 나오는데

뭘 안벗음

애니멀포스 2018-04-20 (금) 23:07

수영복을 입어서 알몸이라고 한건지, 정말 알몸인지.?

도연민성아빠 2018-04-20 (금) 23:07

체력 및 정신력이 남아있는 동안은 인체는 덜덜 떨며, 근육을 움직여 어떻게든 체온을 높여보려 노력하며, 이후에는 뇌간에서 신진대사 기능을 하나씩 꺼가면서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분투하게 된다. 허나, 저체온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떨림이 사라지며, 추운데도 옷을 벗어버리려는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이 지경까지 온 사람은 이미 정상적인 판단력 따윈 없어진 상태이다. 그리고 얼어죽기 직전에는 좁은 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가려는 terminal burrowing이라는 본능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출처:나무위키)

asyyy 2018-04-20 (금) 23:07

부검해보면 바로 답이 나오겠지만 보기 드문 경우긴 하네요

추측을 해보자면..타살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수영 중 오버페이스로 탈진
- 탈진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져 겨우 몇걸음 걸었으나 젖은 몸의 체온이 떨어짐
- 가장 가까운 따뜻한 곳을 찾다가 기계실이 따뜻할거로 여기고 기계실로 들어가서 정신을 잃음
- 저체온증

이 아닐까 하고 뇌피셜을..

수영 과하게 하다가 탈진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