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사업적인 문제 아닌가요...?
국가가 나설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공감하는 사람만 20만 되면 청와대에서 나서겠다고 한건데..
무얼 청원하던 20만명의 공감만 얻으면 되는거 아닌가?
물론 원론적으로 보면 사업적 문제가 맞긴 한것 같지만..

영화 번역 문제를 국가 청원까지 해야하나요?

..정부가 그리 한가하냐 -_-;; 별 그지같은걸 다해대면 결국 청원 자체가 병신되는건데..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는 왜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네요.
옛날엔 윗분들 눈치보며 "이런 것들까지 말해도 되나?" 했던 것이
지금은 "저 영화 봤는데 자막때문에 기분이 나빴어요." 라는 사소한 이야기까지 할 수 있게 됐다는게 중요한 것 아닌가요?
청원에 글은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답을 들으려면 20만의 동의가 필요하다.
20만이 동의했다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국가적인 입장에서 대답을 하겠다.
이게 청원 아닌가요?

이게 정답...

동감합니다

뭐 실력보단 인맥이라고 자기입으로 떠들고 다니는 번역가이니 뭐

근데 이 사건은 그럴만 한게
예전부터 어마어마하게 블록버스터 외화에서 빵꾸내고 오역하고 맥락비틀고 해서,
지속적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거부운동까지 했는데도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고 함.

그런데 이번에 인피니티 워에서 마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오역을 해버려서 관객 입장에서 정말 빡칠만 한듯...
아무리 배급사, 제작사에 이야기를 해도 무조건 박지훈이 번역을 맡는다고 함.

자유게시판이자너~

저도 어제 영화보면서 몇몇 대사나 장면에서 자막이 범 우주적인 해석을 해 놔서...갸웃거리면서 봤는데...

마블 매니아들은 자막과 상관없이 대사 속 단어에 키득거리는 부분이 있었으나, 자막때문에 그냥 심각해져 버리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해서 웃겨버리거나 하는 부분이 종종 있더군요.

뭐, 번역이 아니라 '번안'이라고 우기면 할말 없는데, 지금이 6,70년대 더빙영화보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쓸데없는 의역이나 한국식 번안을 고집하지말고, 문장 그대로에 번역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투버 '한반지'같은 사람이 번역을 하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박지훈 이미도 다 별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청와대 게시판은 이런데 쓰는건 결사 반대..

이런짓하면 그동안 건전하게 비판하던 사람들을 바보만드는격

무엇보다 남의 밥그릇가지고 함부로 말하는건 극혐

자막 잘만들라고 하는 비판이여야지..밥그릇 짜르라는 비판은 반대

네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겠죠 생각에 따라서요.
근데 그걸 20만명이 문제로 삼으면 더이상 사소한 문제가 아닌겁니다.
님들에겐 사소한 문제라 생각해도요.
그래서 20만명 청원시에 청와대에서 답변하겠다는 거구요.
영화도 엄연한 문화입니다.

한심하다고 제목 단 글쓴이도 그렇고 댓글만 봐도 아직도 노예근성에 쩔어사는 분들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