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40여일째.
온도는 계속적으로 낮아지며 영하 100도를 기록한다
지독한 폭풍이 몰아치며
온실에 키우던 곡식들은 죄다 말라죽고
사냥꾼들은 밖에 나가서 사냥하는것도 불가능해졌다.
보유한 식량마저 다 떨어졌으나 그저 버티는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시설은 사실상 가동중지상태.
보일러를 돌리기위한 석탄광산만이 전력으로 가동중이다
제너레이터에 과부하를 걸어 최대한 온도를 올려보지만
그것도 곧 한계에 달한다.
저 빨간색 게이지가 다 차면 폭발하면서 게임오버.
일단 과부하를 실행취소 반복하면서
주민들이 동상걸리기 직전에만 다시 올리는식으로 버텨본다.
온도는 영하 120도.
사람들이 슬슬 굶주리기 시작한다.
최후를 대비해 보일러 과부하를 아꼈더니 동상에 걸린사람이 370명이다.
10명은 버티지 못하고 그 잠깐사이에 죽었다.
최후의 생존인류 404명.
선택의 여지가 없다. 풀가동해야된다.
풀가동하던 것도 결국 한계에 도달해서
폭발하기 직전, 이벤트가 발생한다.
제너레이터는 폭발하기 직전이고 이것을 수리해야만 하는데...
수리하러 들어가야하는곳이 매우 좁은 통로라서 갈수있는건 오직 어린아이들 뿐
2안으로 쓸 수 있는 스팀코어는 없다.
3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수리할 아이들은 아마도 죽을 것입니다. 불만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희망은 곤두박칠 것입니다]
아이들을 갈아넣어서 과부하 수치 1/4를 깎는데 성공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몇주 전, 폭풍이 닥치기 전에 겁에 질려 도망간 딸을 찾으러 간 아버지가
폭풍속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계속되는 살인한파와 식량부족으로 불만도(DISCONTENT)는 최고조에 다다른다.
저 하단의 빨간색 게이지가 전부다 차게 되어도 게임 오버.
종교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신념수호자들의 지도 아래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제너레이터의 과부하 수치가 다시 최고치를 찍고있다.
이 때 또 이벤트 발생.
폭풍에 대한 공포로 모든 작업장이 가동을 중지하고
일꾼들은 작업장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러 집으로 떠난다.
오직 진료소만이 남아 사람들을 치료한다.
폭풍의 마지막에 온도는 영하150까지 떨어진다.
배고픈 사람 382명
굶주린 사람 109명
경상 52명
중상 1명
살아남을것인가
멸망할것인가
영하-150라는 미친온도에서
발전기같은건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과부하를 켜든 끄든 모든지역이 Freezing이다.
과부하를 중단한다.
최후의 버티기
369명 동상
그리고,
동이 트기 시작한다.
드디어 폭풍이 걷혔다.
온도가 다시 오른다.
우리들은
The City MUST SUR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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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r of mine을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엊그제 발매한 프로스트 펑크입니다.
윗글은 디씨중갤에서 퍼온글.
밑의 동영상은 공식 프롤로그.
출처
(후방)
AV찍다가 얼굴에 분수 뿜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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