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뼈를 후려 치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201515061
홍준표의 ‘개는 짖어도…’, 알고 보니 북한식 표현?

홍 지사가 인용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표현은 북한이 대미 협상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형적 북한식 표현이다. 마거릿 미첼의 미국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등장하는 “개가 짖어도 행렬은 나간다(The dogs bark, but the caravan moves on)”라는 구절이 원출처다.

1993년 뉴욕에서 북한의 NPT 탈퇴 문제로 첫 북·미 협상이 열렸을 때 강석주 당시 북 외무성 부상은 미국 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앞에서 직접 영어로 이 구절을 읊었다. 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NPT 탈퇴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2007년 6자회담장에서도 북한 대표로 나왔던 김계관 당시 부상이 이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
* 행렬 caravan : 대상 행렬
 낙타들을 수십마리 이끌고 줄을 지어 무역할 물건과 먹이를 싣고 사막을
가로지르며 이동하는 교역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