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

[감동]

6.25 전쟁 발발 당시 한장의 사진

김말석 2018-06-06 (수) 23:27 조회 : 20823 추천 : 92

1950년 겨울, 대구역
전선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물 한모금이라도 더 맥이려는 어머니의 모습

기약없는 이별을 약속하고 떠나보냈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청룡인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57개

댓글쓰기

빛으로 2018-06-06 (수) 23:30

짠하네요.

Vtm술비 2018-06-06 (수) 23:31

호국영령이라는 말은 일제가 쓰던 말이래요

淸貧樂道 2018-06-06 (수) 23:40

일본에서도 쓰고 있는 말이기는 하나 조선왕조신록에서도 '영령'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의 영향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무한의주인 2018-06-07 (목) 00:48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이 라고 하면 안되나요?
그냥 한문이나 일어 사자성어니 뭐니 말고 초딩도 알아먹을수 있는 세종대왕께서 만들어주신 한글 쓰자구요....
그리고 난다음 한문이나 외국어를 배우는게.....

디데이 2018-06-07 (목) 02:48

한글과 순우리말 차이.
한문, 사자성어를 탓하며 한자어 사용.
혼란하다.

『카프카』 2018-06-07 (목) 06:30

大韓民國民國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犧牲하신에
얼마나 많은 한자가 섞였는지는 모르시죠? 한국어는 30% 정도만 순 우리말입니다.
세종대왕도 한자음인건 알고 계세요? 世宗大王

Aha1 2018-06-07 (목) 14:32

위 랑 자신 도요ㅎㅎ

히어로79 2018-06-12 (화) 11:23

"한국어"도 한자음이죠..
"한국"이야 대명사니깐 넘어간다 쳐도 "어"도 한자

가을가람 2018-06-07 (목) 08:34

한문은 마냥 외국어라고 하기엔 좀..역사가 몇년인데...그리고 외국어 남용도 물론 좋지 않겠습니다만 무조건 한글만 고집하는 것도 많은 발음을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장점을 포기하는 것이에요. 북한만 봐도 얼마나 어거지스러운 말들이 많은지 아실텐데..옆나라 중국은 쓰고 싶어도 못 써요.

hebrews1 2018-06-07 (목) 10:06

無限의 主人....

모나미 2018-06-07 (목) 11:20

한자로 뜻을 전달하는건 어쩔 수 없죠..

35mm 2018-06-07 (목) 13:48

無限의住人님 께서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몸빵왕 2018-06-07 (목) 17:14

大韓民國國民을 爲해 自身의 목숨을 바쳐 犧牲하신 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그냥 漢文이나 日語四字成語니 뭐니 말고 初等學校學生도 알아먹을 수 있는 世宗大王께서 만들어주신 한글 쓰자구요....
그리고 난 다음 漢文이나 外國語를 배우는게......

우리 말의 70%이상이 한자어입니다...
한문을 배척하고 한말글을 배척하기 전에 순 우리 한말글을 먼저 완전히 익히는게 우선되거나...
한자어에서 벗어나는 걸 포기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淸貧樂道 2018-06-07 (목) 23:43

무한의주인님이 쓰신 글에서 한자어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확인하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대한민국도 한자어, 국민도 한자어, 자신도 한자어, 희생도 한자어... 이 한자어를 빼고 이야기가 되나요?

귀차늬즘 2018-06-07 (목) 11:40

그 비슷한 한국어가 없었을걸요 개돼지 취급이어서

필소구트 2018-06-06 (수) 23:31

슬픔. ㅜㅜ

아이폰돌이 2018-06-06 (수) 23:32

좋은 사진과 내용입니다 한가지만 사족을 붙이자면 호국영령이란 단어는 일제 군국 주의시대에 일본애들이 전사한 전몰자들에게 쓰던 용어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이가 이 단어를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그냥 쓰여지고 있습니다.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단어입니다.

하트공주 2018-06-06 (수) 23:35

또 뜬금없는 이야기는 왜 하는건가요?
도대체 이런 이야기 하는 근거는 뭐에요?
http://news.jtbc.joins.com/html/343/NB11646343.html
그리고 오늘 뉴스에서도 호국영령이라고 이야기 하던데..무슨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들고 오셨어요?

Vtm술비 2018-06-06 (수) 23:39

전우용

15시간 ·

...

현충일입니다. 충성스러운 사람들(의 공적)을 널리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이죠. 현충일에는 특히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의미가 각별합니다. 보통 ‘순국선열’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 ‘호국영령’은 6.25 전쟁 때에 희생된 분들이라고들 생각합니다. 틀렸습니다. ‘호국영령’은 ‘나라를 지켜주는 영명한 귀신’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는 본래 이런 개념이 없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게 산 사람들의 몫입니다.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혼령에게 다시 나라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부끄럽고 한심한 짓은 일본인들이나 하는 겁니다. 아래 5년 전에 썼던 글을 세 번째 링크합니다.

일본군 장교 출신이 중추를 이룬 군대에서는 6.25 전쟁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호국영령’이라는 말을 썼지만, 해방 이후 2010년 이전까지 국가 공식 행사에서 묵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열사’ 즉 순국선열에게만 했습니다. 일본 신토(神道)의 개념인 ‘호국영령’을 국가의 공식 묵념에 추가한 건 2010년 이명박 정권 때입니다. 이명박에게는 우리나라의 공식 국민의례에 일본 신토(神道)의 요소를 집어 넣은 죄도 물어야 마땅합니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한국인들의 몸에만 만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 한국인들의 정신도 할퀴었습니다.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관념과 개념들을 심어 놓았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식민 잔재가 뭔지 알아야, 식민 잔재를 청산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이명박이 국민의례에 집어넣은 ‘호국영령’이라는 일본 신도의 개념은, 당장 폐기해야 할 겁니다.

하트공주 2018-06-06 (수) 23:49

오늘 대통령 추념사에도 영령이라고 했는데 그게 일본의 잔재든 아니든 우리가 재정립해서 전쟁으로 인해 돌아가신분을 추모하는뜻이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http://mpva.tistory.com/2002
국가 보훈처에서도 정식 용어로 쓰고 있는데 그런부분을 모르고 쓰고 있을까요
일본 애들이 자기들 신모시듯 이야기 하는거랑 우리가 생각하는건 다를수도 있죠.

template 2018-06-07 (목) 00:06

모르고 쓰고 있을지도 모르죠... ㅎㅎ

누가 옳다 그르다 이야기하는건 아니고요...

얼마전까지도 일본어 모르고 많이들 썼잖아요.

알면서 쓰는것도 있었고...

휀라이언트 2018-06-07 (목) 10:19

좀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교회에 와서 스님이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를 드리는 와중에 목탁을 두드리시면서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신다고 하면,
스님은 교회에서 하나님 혹은 예수님께 기도를 하는 것일까요, 부처님에게 염불을 하시는 걸까요?
물론 나무아미타불 자체가 불교에서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만
이걸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교회에서 사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겠죠?

마찬가지로 호국영령 이란 단어도 유사하다고 봅니다.
국가 보훈처에서 모르고 쓰든, 알고 쓰든
사용하지 말아야 할 단어, 행동, 문양 등...
집고 넘어가야 할 사실임에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술비님이 말씀하시는게 100% 팩트이다면, 더더욱 사용해서는 안되겠죠.

휀라이언트 2018-06-07 (목) 09:57

뉴스에서 사용한다고 바른 말이다... 는 아니죠.
뉴스도 틀릴수 있으니까요.

일장기를 사용하고 이를 표방한 연예인들이 욕을 먹는 경우가 있죠.

호국영령 또한 저도 몰랐던 사실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쓰여서는 안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난쟁이칭구 2018-06-07 (목) 00:18

저도 어제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안쓰던 단어를 갑자기 쓰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이명박정부 시절...

빛으로 2018-06-07 (목) 21:37

어디서 그런 유언비어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호국영령'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론사나 일상에서 써오던 단어입니다.
네이버 과거 신문에서 '호국영령'으로 검색해보세요. 벌써 50년 넘게 써오던 단어입니다.

http://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Keyword.nhn#%7B%22mode%22%3A1%2C%22sort%22%3A0%2C%22trans%22%3A%221%22%2C%22pageSize%22%3A10%2C%22keyword%22%3A%22%ED%98%B8%EA%B5%AD%EC%98%81%EB%A0%B9%22%2C%22status%22%3A%22success%22%2C%22startIndex%22%3A1%2C%22page%22%3A1%2C%22startDate%22%3A%221920-04-01%22%2C%22endDate%22%3A%221999-12-31%22%7D

난쟁이칭구 2018-06-07 (목) 21:47

저렇게 써오다가 정권이 바꿔어서 안썼습니다.

그러다가 명박이가 오면서 다시 쓴거구요.

빛으로 2018-06-07 (목) 21:52

뉴스검색만 해봐도 몇 십년동안 단 한해도 안거르고 매년 써오던 단어인데 정권이 바껴서 안썼다는게 어떤 뜻인가요??

마블퍼니셔 2018-06-06 (수) 23:33

사지로 나가는 아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가 걱정인 아들...

전쟁은 안됩니다.

Rachae 2018-06-06 (수) 23:37

저렇게 보낸 자식들인데 지들 배 불리자고 국방비 착복해서, 적의 총칼도 아닌 추위와 굶주림으로 떠나보냈지...

Dusic 2018-06-07 (목) 00:09

할머님의 시선이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을 것 같네요

conim 2018-06-07 (목) 00:18

ㅜㅜ

mega1 2018-06-07 (목) 10:11

무언가 짠해지는 사진이네요

오기어 2018-06-07 (목) 10:15

저랬던 대구가 지금은....빨간당만 보면 허벌레

김씨5 2018-06-07 (목) 10:20

꼭 이런 글을 써야 합니까

달보드레일리 2018-06-07 (목) 12:03

ㅋ..... 일베와 진배없는 님의 손가락 놀림에 그냥 웃고 넘어갑니다ㅎㅎ

재마야 2018-06-07 (목) 15:37

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되십니까?

열매의웃음 2018-06-07 (목) 16:43

이승만 정권 당시 진보주의자들은 대구에 많았습니다.
많이 죽고 싸우곤 했죠.
그 당시의 진보주의자들이 이겼습니다. 바로 당시 진보주의자였던 박정희였죠.
그리고 그 진보주의자들이 자리 자리를 잡고 이젠 보수주의자 행세를 합니다.
그리고 보수주의자들이 지금 진보주의자 행세를 하고요.
결국 자기 이득만 취할려는게 한국인들입니다.
남 생각은 전혀 없죠.
님 위하는 척만 할뿐. 속마음은 자기 한푼 더 벌려고 더 편해질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수달킹 2018-06-07 (목) 18:25

박정희는 진보주의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진보주의는 단순하게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이념을 따르는 이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박정희는 그냥 출세하려고 만주군 장교가 되었다가 자기 형 어깨너머 배운 걸로 해방 후 잠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가 그게 망테크라는 걸 깨닫고 동료를 다 배신때리고 정치판 기웃거리다가 하룻밤 도박에 성공해서 십수년간 나라 하나를 가지고 놀다가 총맞아 죽은 인간일 뿐입니다.

랭보야 2018-06-07 (목) 10:44

당시 한반도의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내요. 정말 정말 이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이다운 2018-06-07 (목) 11:12

호국영령 이라는 단어에 진정한 의미는 쓰는 사람의 진정함이, 진심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사람을 죽이기 위한 칼이 있고, 살리기 위한 칼이 있듯이.
이렇게 서로 헐뜯고 맞네 틀리네 라며 진정 이 모습을 보는 영령들은
호국이 호구가 된것 처럼 느끼며 저 하늘에서 슬픈 눈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