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잔인한 게 인간이었네요..
전깃줄에 목이 매달려 죽은 고양이(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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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안양시 주택가 옥상에서 전깃줄에 목이 매달린 채 죽어있는 고양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8일 글쓴이는 "새소리가 시끄러워 옥상에 가보니 옆집 옥상에 고양이 한 마리가 매달려 있었다"며 "수습하려다가 동물학대 가능성이 있어 사진을 찍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잠시 외출 후 돌아온 뒤였다.
그리고 얼마 후 "옆집 할아버지가 '자기네 고추밭을 망가트려 그랬다'고 (죽인 것을)인정했다"며 "9년동안 밥을 챙겨줬던 길고양이가 옥상에서 낳은 새끼인데 지난 1년동안 밥을 챙겨줬다"고 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다 같은 생명인데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 '죄없는 동물들에게 너무 잔인하다' '꼭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글쓴이는 "죽은 장면을 지켜본 형제 고양이가 가엾다"며 안타까워했다.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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