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미국전 때 엄청 울었던 박보영

여신

점점 이뻐져...

나 그때 군대있었는데, 초딩이었구나.
그때 초딩한테 위문편지 받고 그랬는데 ㅠㅠ

저도 그때 군대에서.. 연평해전 나서 2박3일 잠도 못자고.. 개고생했드랬죠..

한화 시구 하러 와

보영찡

애기가 다컸네

2002년 안정환 실축하고 나서 안정환 뛰는거 보고 나도 울었다. 경기는 실수도 할수 있고 질수도 있다. 그리고 국민들은 실수하고 지더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같이 운다. 그게 국대에게 기대하는 국민들의 바램이다.

아 완전동감...안정환 뛰는데 얼굴잡히면 울거같은 느낌이 막 들더라구요

저도 2002 년 일병때 국방런닝셔츠에 대한민국 매직으로 적고 내무반 청소 하고 있었드랬는데..
짜증나는 일이였죠. 평생 우리나라에서 한번 할까만  월드컵 하는걸 제대로 못본게.

응?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해?라고 생각하고보니 90년생 초6때네요.
박보영이 내일모레 서른이라니..

저때 한국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죠.
아마 16강 못올라가고 어떤 경기에서 5:0으로 졌어도 아무도 욕 안했을겁니다.
이건 뭐 미친듯이 뛰어 다니는게 눈으로 보이고...
세계적인 선수 옆에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버둥대며 수비하는것도 보이고
그러다 피나면 붕대감고 뛰고....
보는 사람이 눈물이 날정돈데...
실력이 안되서 지는걸 누가 얼마나 욕을 할까요.

근데 지금 선수들 뛰는거 보면... 욕나옵니다.

아니 쌍수도 없이 눈이 뭐 저리 크대;;ㄷㄷ

아따 2002년 국방의 의무에 매진했던 동지들 꽤 있네요 ㅋㅋㅋ 01군번이라 저도 침상 맨 앞줄은 못 앉고 중간쯤에서 열심히 응원한 기억이ㅠㅋㅋㅋ 휴가 아다리 맞춰서 월드컵때 나갔다온 동기넘이 원나잇썰 풀때 진짜...개�O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고딩수학여행 첫날이 98월드컵 멕시코전이었는데
숙소방에서 단체관람중에 첫골 넣자마자 신나서 바깥에 나와서 뛰어다니다가 방에 들어가보니
하석주 백태클 퇴장장면 리플레이 나오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