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줄래???

1년에 이런개 1번이 아니라는게 문제라더군요....
1번만해도 토나올듯

종갓집 며느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더군요.
제사가 어마어마한데다 챙겨야할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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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덕본 애들은 명절마다 해외여행다니는데
조상덕 못본애들이 꼭 뭔 날마다 모여서 귀신밥차려먹인다더라

그러다 조상님 뿔나시면 그 해외여행 나가던거 다 몰수당할수도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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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절묘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대조까지 제사를 지내는데 저렇게 많은지??

3대 이후에는 시제로 합쳐서 올립니다.

임금님이 지정하신 불천위 조상님만 빼고 (안동에서는 가문에 불천위 선조가 몇 분 되시는지 놓고 가문 배틀 벌인다더군요;;)

집안마다 다릅니다.
조금 깐깐한 집안은 제주의 고조할아버지까지,
조금 널널한 집안은 제주의 할아버지까지...

동일 게시물을 회게에도 적고 유게에도 적고..

불천위(3대 이후에도 시제로 합쳐 지내지 않고 따로 기일을 챙겨 제사를 지내는 정부공식인증 사대부) 선조들 모아서 한꺼번에 지내는 차례인가?

조상님들 젯밥 자시러와서 자리배치 헷갈려 진지 그릇 찾으시는데 한참 걸리시겠네 ㅎ

조상들 밥먹으려고 앉는데 자리가 없어서 부비부비하겠네

저희집안은 큰댁에 가서 제사 지내는 경우가
1년에 몰아서 1번 제사 + 명절 2번 총 3번 집안 제사구요.
어머님이 외동딸이라 외가쪽 제사 몰아서 1번 + 아버지 제사 1번
1년에 제사를 총 5번 하는 것 같네요.
큰댁 제사 아닌이상 알뜰하게 해서 작게 지내는 편입니다.

제사상에 오르는 탕국에 산적 먹고 싶다.

뼈대 있는 집안이네요.

조상님 덕 본 사람은 해외로....

이야...

제사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굴까...중국황제인가..

프로포즈 상차림이 장난 아니네

대략 13분이지 싶은데... 허리 뽀라지겠네요.

한국에선 찾기힘들겠는데요

요즘은 차례를 친척간 친하면 한집에 몰아서 지내는 경우가 있다던데 그런경우가 아닐런지

막짤... 왠지 애한테 '손자야... 지금은 웃겠지만 다 니꺼란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근데 막상 50~60대 어머님들이 다 하시고 젊은 며느리들은  아침 당일 참석하거나 남편하고 같이 간단한 일만 깨작깨작함.
어머님들도 대부분 딸 키우는 입장이라 시키질 않음. 무엇보다 젊은 며느리들이 요리를 할 줄 모르거나 시원찮게 하다보니 일만 키워서 그냥 안시킴.

저렇게 한번에 지내면 다행이죠...
저희 큰집은 한분(부부단위)씩 지냅니다.
명절에 절하다 땀나요..

나도 장남이라 어렸을때부터 우리 엄마 제삿상 준비하는거 보고자람
막상 먹을것도 없는데 하루죙일 음식하느라 고생하는거 안쓰러웠음
우리 아부지 돌아가시고 내가 우리집안 제사 없앴음
엄마도 명절날 편히쉬어 좋아하시고 가족끼리 놀러다니고 우리와이프도 좋아하고
제사 없애니 나쁜점 1도 없고 좋은점들 밖에 없음

오빠 나 약속있는거 깜빡했어

담에 연락할게

하아..  제가 지방 시골 출신인데 서울 올라온지는 20년이 넘었음
솔직히 말해서 나이 마흔 다됐고 결혼 6년차고 집이 멀어서 여전히 어머니가 손수 음식 다 준비하긴하는데
(물론 내려가면 와이프가 도와주긴 합니다) 아마 조만간 산소나 제사 명절 같은거 간소화 시켜서 물려 받을 듯합니다.
최대한 간소화 해서 물려 받을거라 걱정되는건 없어요

다만 좀 억울합니다(푸념)
2남 1녀에 막내거든요
그런데
누나는 2001년에 미국으로 가서 혼자 잘 살고 있고
형은 2013년 결혼해서 호주로 박사학의 받으러 갔어요
둘다 언제 돌아올지 기약도 없죠

막내임에도 불고하고 사실상 맏이 역할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거야 부모 위하는 일이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연례 행사때는 오로지 저와 와이프의 몫이 됩니다

명절이나 제사/성묘 때는 보통 큰집 작은집 다 모이긴하는데
사촌들 여러 사정이 있어서 결국에 남자 자식은 통틀어서 저 혼자입니다
평소엔 괜찮은데
전 세대 비슷한 처지였던 작은 아버지랑 얘기하다보면 가끔 억울하기도하고
와이프 한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푸념입니다

p.s 저도 어릴때 유학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형부부까지 해외 가고 나니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노예 구합니다.

그냥 마트에서 사다가 하면 되는 것을  공포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