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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한마디 .jpg

시티은행 2018-07-02 (월) 21:19 조회 : 32511 추천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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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공식 기자 / 호불호 / 아재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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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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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샤기 2018-07-02 (월) 21:21

누나는 이런 경험을 못해봐서 창피당한적이있었고

동생만큼은 안겪게 해주려는거임

가르침의뜻 2018-07-03 (화) 00:15

우리 어무이, 아부지.....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정년퇴임까지 하셨는데...
우리 남매가 이제는 다 잘살아서 이런곳~ 저런곳~
모시고 가는데....
약간이라도 고급스러운 장소에 모시고 가면 주눅 드신 모습이 느껴집니다.
그 모습이 너무 죄송스럽고,
죄송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붉은샤기 2018-07-02 (월) 21:2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누나는 이런 경험을 못해봐서 창피당한적이있었고

동생만큼은 안겪게 해주려는거임

월급루팡 2018-07-02 (월) 21:24

창피보단 당황
처음이라 이런 식당 시스템을 모를 수 있으니

럽플로우 2018-07-02 (월) 21:57

당황해서 실수하고 격이 없거나 망신을 당해서

창피함 물려주지 않으려고 그런거.
당황가지고 누나가 저런 행동 저런 뼈있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님

여자와아이는놔줘 2018-07-03 (화) 09:42

당황보단 창피가 맞지요...
동생 친구들은 이미 피자가게 다가본상태로 시스템을 알고
동생은 시스템을 모른다고 놀림당하겠죠~^^(야 얘좀 봐ㅋㅋ포크로 피자썰고있어ㅋㅋ등등)
누나가 어릴때 그놀림을 받고 내 동생만큼은 친구들에게 놀림받아 창피하게 하지 않기위해ㅎㅎ
누나가 당황이라고 말한건 동생에게 말하기 힘든 트라우마가 있어 좋게 포장한 말같네요

사는게뭐 2018-07-03 (화) 21:00

누가 창피를 주는게 아니라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먹고 행동하는데 혼자 어색한게 스스로 창피하단..

옛날에 대학교 2학년때인가... 강원도 출신 친구와 롯데리아 갔는데 이 친구가 가만있더군요.
야 주문해야지 했더니 셀프서비스란 말도 처음이고 음식받아가야하는것도 모르고
더군다나 햄버거 자체를 처음 먹어서 어떻게 먹어야 되는거냐고 물어서 걔도 나도 엄청 서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술 먹는데 그 때 자기가 엄청 창피했는데 니가 햄버거 사주고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난 까먹고 있었는데...

무지개동산 2018-07-02 (월) 21:42

저런 상황에 당황하게되면 진짜 창피하거든요.

헬클랜 2018-07-02 (월) 21:21

누나 ㅠㅠ

없어그런거 2018-07-02 (월) 21:21

누나 친구들 나쁜X

이화에월담하고 2018-07-02 (월) 21:23

Sipska 2018-07-02 (월) 21:24

아니 뭐 남자들끼리는 그런거 없는데... 여자들 겁나 살벌하네

부여풍 2018-07-02 (월) 21:27

케바케입니다.

남자끼리는 저런 건 별거 없어도 정말 사소한 걸로 치졸한 새끼들이 있어서.

저도 연 끊은 놈들 몇 있죠.

둔덕 2018-07-03 (화) 06:50

아... 저도 사소함으로 ㅂㅅ짓 하던놈 연락 끊었음. 나는 일하고 지는 백수 일적에 갠톡이나 단톡으로 뭐라날라오면 일이 현장직이다보니 바로 답장을 못하니 나중에라도 확인하면 톡방을 나감 다시 초대하면 초대는 하면서 답장할 시간은 없냐며 또 나감. 이짓 몇번인가하더만 초대안하니 몇번 전화오길래 그냥 씹으니 자연스레 연락을 안하게 됨

freewu 2018-07-02 (월) 21:34

남자들끼린 게임못하면 드럽게 꼽주죠 ㅋㅋ
같이겜하다가 실수라도 해서 지는날엔 ㅋ

뙈지바 2018-07-02 (월) 22:09

게임이랑 이건 다릅니다

남자는 게임에 얼마나 민감한데 ㅋㅋ

며용 2018-07-03 (화) 08:57

그냥 저새끼 병신임 해도 화안나는데 겜못한다그러면 싸워요

제미니 2018-07-02 (월) 21:51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궁금해져서 형한테 물었어요.
"형 왜 요즘에는 이 티어에서 게임해?"

그러자 형이 저를 쳐다보며 말했어요.
"xx아, 너는 친구랑 듀오하면서 당황하지마."

이런 느낌인듯?

kurumi 2018-07-02 (월) 23:12

이건 케바케 맞는거 같은데요 남자색기들중에도 지좀 잘산다고 있는척하는색기들 많음

심시티매니아 2018-07-03 (화) 00:19

그래서 친구는 잘둬야 됨.

림링 2018-07-02 (월) 21:27

ㅠ.ㅠ

제널리스트 2018-07-02 (월) 21:31

누나가 참 사려깊네요

으헤헿 2018-07-02 (월) 21:36

인생의 경험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아크튜러스 2018-07-02 (월) 21:40

당황하지말고 물어봐 좀

오늘도화이팅 2018-07-02 (월) 21:43

얼마전 서브웨이 처음 들어갔다가 개당황 했음

샘스 2018-07-02 (월) 22:02

진짜 섭웨이는 처음가면 어휴...
근데 한번 가고나면 괜찮더군요.
내가 좋아하는것만 챙겨 넣기도 하구ㅋㅋㅋ
마요네즈 좋아

주시미 2018-07-02 (월) 22:52

어휴 저도 서브웨이 처음 갔을때 진짜 공감입니다 ㅠㅠ;

LisHorP 2018-07-03 (화) 00:31

서브웨이 2년에 2~3번 가는데 갈때마다 까먹어서 매번 새롭게 당황

푸헝이 2018-07-03 (화) 00:41

저도 서브웨이 처음 갔을 때 당황했네요. ㅋㅋㅋㅋㅋ

조나탄 2018-07-03 (화) 09:08

그냥 잘 어울리게 달라하면 알아서 줌 ㅋㅋㅋ

타지크 2018-07-03 (화) 14:44

처음 간날 서브웨이 직원이 당황하던데..

얄로롱 2018-07-02 (월) 22:03

우리나라에 이상한 사람 많죠 ㅋㅋ
모를 수도 있는건데 "어떻게 이걸 모를 수가 있어?", "이건 상식 아니야??" 라는 식으로 꼽을 주는 인간들 투성이니 ㅋㅋ

이다운 2018-07-02 (월) 22:45

어릴때 친구엄가가 피자 시켜주면서 이거 미국 부침개야 라면서 처음 먹어보지 하면서 자랑 하고 했었는데...

수리나라크세프 2018-07-02 (월) 22:48

좋은누나네요
나이차이도 있어보이는게 좋은누나인듯

미친깡패 2018-07-02 (월) 23:26

누나 친구들이 아니라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동료들과 회식에서 당황했을 가능성이 더 높음.
친구들이라고 해도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날 경우가 많아서 챙피할일이 덜한데
비지니스적인 요소가 있는 자리에 한번씩 참석하게되면 당황할 순간들이 많음.

난쟁이류 2018-07-02 (월) 23:41

처음가면 직원들이 잘 설명해주던데..

상실자 2018-07-02 (월) 23:44

이 글 예전에 봤는데 언제 형에서 누나로 바꼈지...

우주여행객 2018-07-03 (화) 09:44

다음에는 엄마로 바뀔듯 ㅋㅋ

TocS 2018-07-03 (화) 00:05

훔..전 좀 다르게 해석했네요.
누나의 남자친구가 당황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은데요.
남동생한테는 여자친구 데리고 이런데 와서 당황해서 쪽팔려 하지 말라고 말이죠.

가르침의뜻 2018-07-03 (화) 00:1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심시티매니아 2018-07-03 (화) 00:21

...

나른나른해 2018-07-03 (화) 01:17

쓰니.... 너무하네......
우리집 같아서 더더욱 너무하네...

루어매니아 2018-07-03 (화) 12:37

우리집은 반대...
어머니가 원체 좋은 곳을 많이 다니셔서 내가 같이가면 너무 비싼것 같아서 ㅎㄷㄷ..
해외여행도 일년에 3~4번씩 다니신다는...

문태양 2018-07-03 (화) 01:25

진짜 존경할 만한 누나다

ⓔ토랜드 2018-07-03 (화) 01:43

중풍 2018-07-03 (화) 01:44

누님한테 잘 하세용^^ 좋은 분이군요

세번째곰돌이 2018-07-03 (화) 01:54

나도 완전 깡촌 살고, 늦둥이로 태어난덕에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부모님이 시켜주는 외식은 졸업식때나 먹는 짜장면이 전부이고...(그나마 시골이라 배달도 안됨)

그런 와중에 먼저 도시로 나가 살던 누이들 덕에 이것저것 많이 경험할 수 있었지... 너무 감사하고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소리없는헌신 2018-07-03 (화) 04:34

스타벅스 처음간날 맨붕 ㅠㅠ

착한댓글 2018-07-03 (화) 05:33

투갓 2018-07-03 (화) 08:40

ㅠㅠㅠ

우주여행객 2018-07-03 (화) 09:47

동생은 어느날 친구들과 뷔페를 가게되서 당황해하는 한 친구를 보고 "이런데 처음오냐?"고 묻습니다.

소리없는헌신 2018-07-03 (화) 09:51

ㅋㅋㅋㅋㅋ

스핀스핀 2018-07-03 (화) 12:52

이런 감동파괴자ㅠㅠ

아기다리가 2018-07-03 (화) 19:41

그리고는 다음부터 그 친구와 피자가게 같은데를 가면서 말하죠.
"이제 다음부터는 당황하지마"

새라 2018-07-03 (화) 09:50

대학교때 처음으로 감자탕 먹었을때의 그 문화컬쳐...

그리고 처음간 미스터피자였나? 샐러드바.... ㅜㅜ

근데 요즘은 모르면 일행 여기 와봐냤고 물어보고 초행이라하면 그냥 종업원 불러서 물어보게 되네요...

원양 2018-07-03 (화) 10:05

전 공차 처음 갔을때 이것 저것 토핑으로 옵션추가해서 주문할때 맨붕왔음ㅋ

miniradi 2018-07-03 (화) 10:50

1987년 중1때 하루 용돈 50원인데 친구랑 돈 모아서 시내 성심당 빵집갔다가 주문 할줄 몰라서 그냥 나왔다.
그때 셀프서비스 처음 봄.
그와중에 친구가 빵 두개 쌔벼서 맛있게 먹고 남은 돈으로 문우당 가서 책샀음.
반성합니다.

믹스베리맛 2018-07-03 (화) 11:05

저런곳 가면 부모님들 특히 어머님은 그릇 정리하고 나오려고 함...

다누껍 2018-07-03 (화) 11:22

누나 ㅜㅜ

반가이23 2018-07-03 (화) 11:27

제가 아들생일때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아웃백을 갔습니다.
첨을 와보셨다고 식당 풍경을 신기해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노인은 우리뿐이라고 와서 분위가 흐리는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다른사람들 피혜주는것도 아닌데 왜그러시냐고 맛있게 드시라고했습니다.
스테이크 나와서 맛있게 먹었는데, 아버지 왈 " 이런데는 양이 안차" 하셔서
근처 콩나물해장국집가서 밥먹었네요 ㅎㅎ
종종 모시고 다녀야겠어여 ㅎㅎ

오기어 2018-07-03 (화) 13:21

나도 맥도날드 대학교 2학년때 처음 가봤는데...
그때 맥도날드 햄버거의 존재를 알았죠...

피피어스 2018-07-03 (화) 13:28

아이고 추억이 새록새록

kjin76 2018-07-03 (화) 14:07

누나 인성 쩔어

호지리 2018-07-03 (화) 15:14

어린시절 아부지랑 같이 케이크를 처음 먹어보는데 어떻게 먹는건지 몰라서

숟가락으로 크림부터 퍼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같은건줄 알고...

먹다가 보니 빵이 나오더군요.

홍오홍 2018-07-03 (화) 15:21

먹어본놈이 먹는거지

츄파르♡ 2018-07-03 (화) 16:01

처음 서브웨이 갔을때.. 그거도 십이년전 2006년에 호주에서..ㅡ.ㅡ;; 아무거도 몰라서.. 무조건
this this this 손가락으로 찌르고 all of them Plz ..... 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에 할배할매들 밖에 안보였는데 막 웃는거같아서.. 쪽팔려하다가.. 여기저기서 음료수와 온정의 손길에 감사했던 기억이......ㅋㅋ

Ryuzi 2018-07-03 (화) 22:18

ㅋㅋㅋㅋ 서브웨이 첨가서 말하다보면 추가요금이 나온다는.. 전설의 주문

펀딕 2018-07-03 (화) 16:31

첨에 무슨말인가 했는데 두번 생각해보니까 알겠다..
참 좋은누나고 씁쓸한 현실이다

술김에 2018-07-03 (화) 17:12

밥 잘 사주는.....

Lliante 2018-07-03 (화) 18:22

좋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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