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jpg

ㅜㅜ

에효 아부지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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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물질적으로 잘해드리는것도 좋지만 함께 무엇을 하는것 그리고 자주 연락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행복하게 사는게 별거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직장에 돈 많이가져도 욕심 많으면 절대 행복하게 살 수 없죠
효도는 지금 할 수 있는걸 하는게 효도입니다
돈 많이벌어서 집도 사드리고 결혼해서 손주 안겨드리는것도 좋지만 같이 식사라도 한끼 자주 하는게 효도인거죠

어머니 아버지랑 밥 한 번 먹는 것도 돈이 좀 든다. 점심 간단하게 먹어도 커피까지 마시면 7,8만원 드는 거 같음. 저녁은 4명 먹을 경우 10~12만원...비싼 거 먹는 거 아닌데...갈비탕 한 그릇만 먹을 순 없으니...밥 값 내는 거도 만만치 않음.

위에 몇분 얘기하셨지만 지금 내 선에서 할 수 있는게 효도입니다 옛날 박통시절이나 김영삼대통령 쯤 그 시절엔 간헐적 기대라도 하면서 살았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 생활비 드리기도 버거운 삶들 많으실겁니다 더도말고 날짜도 정할 필요없고 한달중 주말 하루에 그것도 점심이라도 부모님 갈비탕 한그릇 잡수시게 모셔가세요 우리 꼬맹이 때 결혼식 국수나오는집이랑 갈비탕 나오는집이랑 격차가 달랐던게 부모님들 은근히 그런게 있어서 그 한그릇에 저도 괜찮고 부모님도 든든한 점심 한 끼 하시는겁니다 어려운건 앞으로도 어렵습니다

그 짤이 기억나네요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마지막에 돌아가실때 잘보내드릴수 있는 사람과
살아계실때 나몰라라하다가 돌아가시고 효도할껄 하는사람 매번 부모님 글 나오면 두번째 패턴이 대부분이라
볼때마다 좀 욕이나오네요 왜저럴까하고..

원래 돌아가시면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거 잘해드린 생각은 잘안나죠.. 자식입장으로써 부모님돌아가시면 후회만 남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