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의사의 심정 .jpg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응급실에서 돌아가실때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죄송하다고..

그분이 죄송할 일이 아닌데 고개를 떨구시더군요.

살리려 노력해주신 것만으로도 저희가 감사하다고 엎드려 절을 해야할일인데..

이게 정상인데 또라이들 참 많죠

의사로써 할말이 그거 뿐이긴하죠.
그치만 그 충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그 상황에 모두가 이성적이고 침착할 순 없습니다.
처음에 원망하고 탓할 대상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죠.
의사들도 대부분 심정을 이해합니다.
나중에 찾아와서 사과하는 분들도 많아요.
또라이가 아닙니다.

ㅜㅜ

의사도 참 극한직업

햐...울아들 대입하니 가슴이 미어지네....

ㅜㅜ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여의사 한분은 중환자실에서 염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입구까지 말없이
따라오셔서 배웅을... 그 분이 흘리던 눈물과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마지막 가시는 길
따라오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면 훌륭한 의사분이 마지막까지 의료행위에도 최선을 다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곳에서 고마워하셨을거니 백분의 일이나마 위안을 받으시길

아 슬프다 ㅠㅠ

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아후... 저거 난 못해 ㅠㅠ

엄청난 스트레스 겟네요....

아 방심하고 봤다가 눈물 어캄 버스안인데...

아 가슴아프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부모를 잃으면 고아요
아내나 남편을 잃으면 망부요
자식을 잃은 사람은 명칭이 없네요
표현이 불가능해서....

날도 더운데 눈물나게 하지마세요

띵언이네요

아. 눈물나 ㅠㅜ 혹시 자식을 자신으로 보고 오신분 없나요?ㅠ 개그인줄 알았는데 ㅠ

의사의 자살률도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저도 병원에서 일했었는데요, 보호자로 들어와서 유가족으로 나가면서 병원비 결제하는거 받는ㄴ게 처음엔 진짜 고역이었습니다.... 사고로도 죽고.... 'ㅇㅇ아.. 김서방이 죽었어...' 전화통화도 옆에서 다 듣고... 에효효효........

장례식장에 갔는데, 옆에 뭔가 음침한 기운이 느껴져서 힐끔보니
어린 아기가 죽었더군요. 아무도 오지 않고 부모만 울고 있었는데......

사실 의사라는 직업이 3D 업종입니다
특히 수술실에서 일하는 분들은 미친듯한 환경입니다....
일반인이 수술실 한번 들어가 보세요 절대 정신을 바로 차릴수가 없어요
피냄새, 살태우는 냄새, 약냄새,........
진정 의사라는 직업 간호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봐라 봐야 됩니다

물론 개새끼 의사들은 면허를 박탈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