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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큐 2018-07-19 (목) 01:42 조회 : 11443 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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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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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디빅뱅 2018-07-19 (목) 03:09

빈손으로 가는 건 지맘이에요. 아무도 그 자리에서 왜 빈손으로 왔냐고 따지거나 책임을 추궁하거나 내쫓지 않습니다. 다만 빈손으로 가서 개념없는 사람이라 찍히는 걸 지가 감수해야 하는 것뿐이죠. "예의"라는 건 그런 겁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친구사이에서, 애인사이에서, 학교생활에서 등등 예의 안 지켜도 됩니다. 지켜야 한다는 의무 없습니다. 다만, 안 지켰을 때 반드시 따르는 결과가 있고 그걸 감수해야 할 뿐이죠. 저 작성자는 애인 부모님과 식사하면서 분명히 기본적인 식사예절을 지켰을 겁니다. 근데 그 예절은 왜 지켰을까요? 빈손으로 찾아간 것과 똑같이 지킬 의무가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상대의 예의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 상대가 몇살인지 등에 따라 차등하게 평가합니다. 20대 초반이면 그저 밝은 모습으로 맛있게 먹어만 줘도 귀여울 겁니다. 근데 자신의 딸의 20대 후반짜리 남자친구에게는 그 이상의 예의를 기대할 겁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자기 남자친구가 20대 후반이면 좀더 어른스러운 예의를 가졌기를 기대했을 거고요. 빈손으로 오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말에 "속물 같다"고 말하는 20대 후반의 남자친구? 여자 입장에서 그다지 믿음직스러워보이지 않아도 이상할 거 없죠. 제가 보기엔 저 남자 집안이 뻔해보이네요. 단지 빈손으로 가면 예의가 아니라는 걸 못가르친 수준을 넘어 "예의"라는 개념에 대해 아예 못배운 사람 같네요. 그걸 몰랐다고 해도 예의를 배운 사람이라면 "내가 잘 몰랐다고 실례했다고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줘"라고 하는 게 보통이죠. 자기가 몰랐던 실례를 범했을 때의 태도도 예의니까요. 근데 자기 부모님이랑 비교해서 여자친구 집안을 "속물"이라고 하고 싸운다? "어? 나한테 뭐라고 하네? 어 열받네?" 저는 이렇게밖에 안 보이네요.

누나의바이브 2018-07-19 (목) 01:57

보니까 식사초대가 집으로 간게 아니네
집으로 초대받아 갔으면 뭐 사갈수도 있지만 외식하는 자리에 부른거니까 경우가 다르지
거기다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인데 ...

제대로 된 여친이었으면,
처음부터 작은거라도 사오라고 하던지
그런거 챙기지 말라고 하고, 자기가 준비해서 남친한테 우리 부모님한테 드리라고 하던지
같이 부모님 드릴꺼 사러가던지
셋중 하나는 했다.

자기 부모님이 부른건데
웬만해선 거절할수도 없는 식사초대를
너 왜 우리 부모님한테 공짜로 밥얻어먹냐 심뽀라서
에휴ㅜ

날아라01 2018-07-19 (목) 01:44

선물을 왜 사가지?

Rachae 2018-07-19 (목) 01:43

부모님, 하다못해 친구들에게라도 물어보지...

아르웨니 2018-07-19 (목) 01:44

논리적으로는 안사가는게 맞지만
정서적으로는 돈을 빌려서라도 뭔가 사가는게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

날아라01 2018-07-19 (목) 01:4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선물을 왜 사가지?

NoFace 2018-07-19 (목) 01:47

다들 관심법을 익히도록 합시다.

손자병법 2018-07-19 (목) 01:49

좋은게 있는데 주고싶을때 주는것이 선물

내이름카카 2018-07-20 (금) 12:35

병문안갈때 사가는걸 선물이라고 안하듯이, 어른들 처음뵙는 식사초대자리에서 드리는건 선물보다는 식사초대에 대한 화답인거죠^^ 어린 나이도 아니고 식사초대에 대한 화답정도는 해야지요. 외국에서는 식사초대받으면 이런저런 화답하는게 당연한데 님처럼 식사초대받는 고마움을 모르는사람도 참 많군요

솔자 2018-07-19 (목) 01:55

선물을 왜 사가지....
그냥 맛있게 잘 먹고 오면 되는 거지...

내이름카카 2018-07-20 (금) 12:38

왜 사가지 생각이들면 님은 평생 그냥 그렇게 살면되요.
맛있게 먹음되지 이전에 나에게 이렇게 식사대접해주시는데 너무감사하네, 약속하지만 고마움을 표현하고 인사드려야지 이런생각은 먼저 안드시지요?? ㅋ 네 평생그렇게 살아가면됩니다

솔자 2018-07-21 (토) 06:03

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구요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네요 ㅎ 별걱정

o이지안o 2018-07-19 (목) 01:56

이게 다 식사초대 때문이다
식사초대를 하지말라 ㅋ

퍼스트건담 2018-07-19 (목) 01:57

밥 사주는데 뭔 선물을 사가지;;

누나의바이브 2018-07-19 (목) 01: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독고다이2 2018-07-19 (목) 01:58

어머니 좋아하시는 꽃 선물 하면 좋은뎅..쩝;;..ㅎㅎ

며용 2018-07-19 (목) 08:33

90%의확률로 아버님들은 양주, 어머님들은 꽃

어머님들은 비싼거아니여도 꽃다발 사다드리면 그렇게 좋아하시더군요.

경상도수컷 2018-07-19 (목) 02:02

보통 인사하러 가는자리면 비싼건 아니어도 뭐라도 들고가는게 맞죠
윗분말씀처럼 꽃사가는게 딱 좋은거 같은데.... 꽃살돈이 없든 그 몇만원 빌릴 친구가 없든.... 안타깝네요

왕고추 2018-07-19 (목) 02:03

평소에 매일 보던사이면 모르겠는데 첫인상이 중요한법인데;; 직장면접보러갈때 자율복장이라고해도 웬만하면 정장입고가듯이

MJ27 2018-07-19 (목) 02:04

사가야됨 이걸? 나이 삼십줄에 이런생각 처음해보네

초보집사 2018-07-19 (목) 02:06

밖에서 외식하는데 뭐 사가지고 가야함?

아침인사 2018-07-19 (목) 02:10

그냥 친구부모님이면 몰라도 여자친구부모님이랑 식사자리면 신경써야했음

오리콘 2018-07-19 (목) 02:13

뭐라도 사가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느믈링 2018-07-19 (목) 02:13

집에 가는거도 아니고 밖에서 사주는거면 애매한게 맞아 보이는데

럼블러버 2018-07-19 (목) 02:15

ㅡㅡ? 미친...지가 여자친구라고 내조하려고 했으면 잘 설명해서 코치해주던지 왜 뒷북치고 난리야

노래가좋앙 2018-07-19 (목) 02:16

식사자리에 뭘사가 집에서 하는 식사도 아니고;; 밖에서 뭘 줘 답례로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하고 그 때 음료라도 사가지... 밖에서 만나는 자리에 뭐 몸에 좋은거라던가 거창한 그런 거아니고 작은 걸 뭐더러 그자리에서 드림

느티나무그늘 2018-07-19 (목) 02:17

집으로 초대한 것도 아니고 아직 깊은 사이도 아니니 빈손으로 간 게 예의가 아닌 건 아니죠.
남친이 부모님께 잘보이길 원했는데 그러질 못해 섭섭한 거면... 여친도 아직 어린 거죠.

보니까 오히려 문제는 속물 같다고 한 부분인데 의외로 다들 그건 별 말하지 않는군요;;;

노래가좋앙 2018-07-19 (목) 02:19

뭐 그정도야 싸울 때 나올 수 있는 말이니... 싸우다 보면 진심이든 욱해서 하는 말이든 나오는 법이죠 그거야 어쨌던 풀면 되는 거고 안풀리면 헤어지는거죠 ㅎㅎ

무릎다까져 2018-07-19 (목) 09:43

좀 무신경한 남자들은 머 아무 생각없이 갈수도 있긴 하죠 저 남자 문제는 님 말대로 대응도 그렇고

사고방식도 그렇고 먼가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 같아요

아랗라 2018-07-19 (목) 02:24

내가 이상한건가 왜 사가야됨?

곰보선짱 2018-07-19 (목) 02:27

왜 사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러 인사들이러 찾아 가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서도

한글3자33 2018-07-19 (목) 02:28

인터넷 - 왜 사가냐?
현실 - 간단한 선물이라도 인사차 챙겨감

보통 인터넷에선 쿨하지만
실제로는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센스있게 챙겨가죠

길가의금낭화 2018-07-19 (목) 08:29

정답.

현실에서 왜 사가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딱 저 글쓴이 수준이죠.

아님 선물이라는걸 뭔가 엄청 크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이거나.

안토렌 2018-07-19 (목) 09:06

저도 이거 동감합니다.

꽃 한송이라도...

ㅅ삽ㅅ 2018-07-19 (목) 02:35

그냥뭐 오거나말거나 그런 분위기면 편하게 가도 되겠는데 몇일전 정식초대를 받은거면 꽃다발이나 유자차?ㅋ 라두 사갔으면 좋긴하겠넹.

마이린♥ 2018-07-19 (목) 02:36

솔직히 정말 사랑하는 여친이라면 뭐라도 하나 사가는게 마음 편하지

가을가람 2018-07-19 (목) 02:36

누가 잘못했냐고 물어놓고 답은 정해져있네 걍 어그로지 사실이어도 저게 다 일리가 없고 자꾸 학생 학생거리면서 돈 없다는데 댓글보니 이십대후반이구만 진짜 이십대후반에 꽃살돈도 없을정도로 가난한 남자 만나는 여자면 거의 천살텐데 퍽이나 그걸로 뭐라고 그러겠다 저런 인성에 돈까지 없는 놈이 애인이 있을턱도 없고 그리고 진짜 돈이 없었으면 시박 신세한탄하면서 구구절절 떠들지 자기 합리화하면서 징징거리지도 않음 걍 븅신이지

태태태 2018-07-19 (목) 02:39

밥사주는데 선물을 왜사냐.. 미친 -_-; 트렁크에 선물 사들고 다녀야하냐?
밥사주는 자리는 원래 신세를 졌거나 밥을 얻어먹고 다음번에 어떠한 일로 신세를 갚는 행위로
대신하면 되는건데.. 무슨 생일잔치하냐 ㅡㅡ;;

루미옹 2018-07-19 (목) 02:51

집에 초대한것도 아닌데 웬 선물타령?

어차피 사가도 여친이 지랄할것 아닌가?

같은학교 재학생 선배가 밥사줄테니까 나오라고 하면 선물 사서 가면됨?

개덥다와 2018-07-19 (목) 03:05

집으로 초대한거면 주스라도 사가는데 뭐 식당서 밥먹는건데 선물까지 할필요 있나 싶은데

쥐디빅뱅 2018-07-19 (목) 03:0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뽀미는귀요마 2018-07-19 (목) 08:30

공감가네요. 이건 성의 문제죠.
그냥 친구 부모님도아니고 여자친구 부모님. 성의를 보이는게 맞죠.
이건 단순히 친구 부모님 만나서 밥만 먹고 오면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여자친구와의 연애의 연장선으로 봐도 무방한데,

얄리얄리얄랑셩 2018-07-19 (목) 03:15

현실에선 사가야합니다.
왜사가야함? 이런댓글보고 진짜 안사가는분들 없으시길 바래요.
애초에 현실은 관습적인부분이 큽니다.

slsusdpa 2018-07-19 (목) 03:47

뭐 명문대라서 자신감 쩔었나보죠...
난 남들과 달라.....
한가지 분명한건 여친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없는건 확실.

H마스 2018-07-19 (목) 04:08

평소 자주 뵙던 사이라면 빈손으로 갈 수도 있슴. 근데 첫 대면이라면 더군다나 여친 부모님 만나는 자리에 최소한 꽃이라도 사가는게 배려고 예의라고 봄. 상식적인 어른이라면 학생신분에 뭐 대단한거 바랄리도 없고. 지가 뭘 실수 했는지 알지도 못하는거 보니 그냥 저 남학생이 빙신이죠.

덧글들 보니까 인생참 어렵게 살 사람들 몇몇 보입니다... 적당한 기름칠은 인생사는데 편합디다.

냥집사 2018-07-19 (목) 04:14

여친 부모님과 처음 갖는 자리면, 꽃다발 작은거라도 선물드리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죠..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괜히 강조하는게 아님..!

dslkajf 2018-07-19 (목) 04:16

코미디네 ㅋㅋㅋㅋ

알아뭐하냐고 2018-07-19 (목) 06:05

뭐 젊은 사람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네요.
사회 생활좀 하다보면 왠만하면 남이 주는거 그냥 받지 않습니다. 친절이던 배려던 선물이던지요.
남이 나에게 베풀어준 만큼 나도 뭔가를 줘야합니다. 물론 진짜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본인도 어느 정도 성의를 베풀어야 합니다. 형편에 맞춰서요.
저런 자리에는 정 돈이 없었으면 여자친구 어머님께 꽃다발 3만원짜리라도 드렸어야 합니다.
솔직히 남의 눈치보며 살필요는 없지만 눈치가 있으면 사회생활이 엄청 쉬워집니다.

에블바디세수 2018-07-19 (목) 07:35

ㅋㅋㅋ 외식인데 왜사감? 약혼했음? 집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번잡하게 왜사가 ㅋㅋㅋㅋㄱ 경우를 잘못봤네... 그리고 여친옹호하는애들 지들은 안그러나 보자구 ㅋㅋㅋㅋ

하삐뚜삐뽀 2018-07-19 (목) 08:07

저는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지금 대학생인데 여자친구 부모님을 언젠가 보게될텐데 집에서 본다고 하면 과일바구니라도 사가는게 좋을까요?? 무슨 선물을 드려야 할지 참 ㅋㅋ;;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과일바구니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그리고 윗상황은 만약 제가 저랬으면 밖에서 만나기도하고... 사오지 말라고도 해서 안사갈것같은데 사가면 좋은거고 안사가도 그냥 그런거 아닌가요? 잘모르겠당.. ㅠㅠ

길가의금낭화 2018-07-19 (목) 08:32

건강음료 한상자 같은것도 좋아요.
크게 비싸지 않으니 받는 사람도 부담 없고.
나중에 취업핫고 재력이 바탕이 되면 좀 좋은거 사셔도 되고요.

길가의금낭화 2018-07-19 (목) 08:34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가면 좋은게 맞죠.
근데 나중에 장인장모가 될 수 있는 사람 보러 가는데 좋은 길로 가는게 당연하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되요.

사회생활이라는게 다 비슷하더라구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게 좋겠다 싶으면 그게 맞는거 같네요.

12424152 2018-07-19 (목) 08:30

남자가 잘못했다.

얘는 자신의 위치와 사회적 지위에 맞는 격식을 갖추는 법을 몰라서 그래.
그렇다고 헤어져 이렇게 말할 정도는 아님.

부모님께 인사를 가서 식사를 같이 한다는 얘기는 상견례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중요한 자리임. 부모에게 남친의 인상을 좋게 주고 나쁜 평을 듣지 않으려고
여친도 고심 했을 터.

이런자리라면 일본처럼 양복에 비싼 메론을 사들고 간다는 전통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단정한 옷차림에 과일정도는 들고 가는 것이 맞음.

뭐 얘도 사회생활하다보면 아 그 때 좀 오바했네 라고 느낄거니까 크게 뭐라 나무랄 필요도 없음

뽀미는귀요마 2018-07-19 (목) 08:34

성의 문제.
단순히 친구 부모님 만나서 밥 먹고 끝. 이게 아니라 여자친구 부모님임.
어떻게 보면 연애의 연장선. 여자친구와의 관계의 문제.
여친이 아무것도 안 사와도 된다고 했지만, 남자친구라면 신경을 쓰고, '야, 그래도 부모님 만나느 자린데 뭐라도 사가야 하지 않을까? 돈은 없지만 성의는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데.' 라고 말했으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이뻐했을텐데.
이건 남여 바꿔도 이해가 됨.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를 갖는데, 뭐 사가야 할 지 고민하는 모습 보이면, 이뻐 보이지 않겠음? 본인 부모님한테 신경쓰는건 그만큼 날 사랑한다는 거니깐.

너구리s 2018-07-19 (목) 08:36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니 뭐라 말하기 힘든거 같은데..
어떤 자리인지 왜 초대받았는지..예를 들어 부모님 생신때문에 외식하는날 초대받았거나 하면 사가는게 맞음.
일상적으로 별 이유없이 외식하자고 초대받은거면 안사도 된다고 보. 괜히 털레털레 들고다니기 불편하기만 하고..
집으로 초대받은거면 무조건 사가는게 좋고.

과거 아버지의 말.
"선물같은거 필요없다고 사오지 말라고 얘기는 하지.
정말 사오지 말라고. 근데 꼭 사오는 애들이 있어.
굳이 안사와도 되는데. 근데 또 사람이 간사한게 그런 애들이 어디서 미움받진 않아."

이른아침에 2018-07-19 (목) 08:47

처음뵙는 자리였으면 성의표시를 하는게 맞았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여자친구 부모님이니까 한번볼사이는 아니니 예의니 뭐니를 떠나서 점수따려고 뭘사가긴했을거같네

마살후 2018-07-19 (목) 09:30

집으로 초대 한거면 모를까 밖에서 외식하는데 뭘 사가고 그러는게 이상하죠.잘 먹었다고 다음에는 제가 사드린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요

Akuakua 2018-07-19 (목) 09:47

안이든 밖이든, 여친부모님 처음 뵈러가는데 설령 돈이 없더라도 어떻게든 성의를 보여줬어야지. 20대 후반까지 나이먹고, 몸만 달랑 와서 먹고만 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 다떠나서 이런걸 동조 받으려고 인터넷에 올리는걸 보니 참..

ssssu 2018-07-19 (목) 13:24

돈 백만원정도 현금으로 던져주면 최고라고 하겠네 씨발 ㅋㅋㅋㅋㅋㅋ

졸린다 2018-07-19 (목) 13:59

이건 사회인이냐 아니냐인거 같은데
저기서 원하는건 흔한 장미꽃 다발이라도 사왔어야 한다 는거죠...
저여자가 진짜 좋다면 아무리 돈없는 학생이라도 꽃다발 만원 이만원 못쓸정도는 아닐거고
진짜 돈없어도 하루이틀점심굶어서라도 사갔겠죠....
첫만남일건데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돈이있냐 없냐를 떠나서 본인센스의 문제가 아닐까요?
최선은 좋은 선물 사가는거겠지만 그거 안되면 꽃다발 한다발 들고 가서 아직학생이라 좋은걸 준비 못했지만 어머님과 같은 예쁜 꽃다발 하나준비 했습니다 라고 했다면 진부하더라도
점수는 땃겠죠
케바케긴 한데 아무리 빈손으로 오란다고 해도 빈손보단 손에 물건있는걸 좋아하고
좀더 센스가 있다면 여친한테 어머님 취향정도는 한번 물어봤을수도 있을겁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값고
적절한 센스는 사회생활에서 미움을 안받습니다.
잘잘못을 따질 필요까진 없고 남자가 센스가 없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대부분 지금 필요없다고 보는분들은 솔로일 가능성이... 아님 .. 처갓댁이랑 왕래가 있지 않을겁니다...

대현쓰 2018-07-19 (목) 14:38

지랄들.. ㅋㅋ 저 두 사람이 나이가 몇이고 사귄지 어느정도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ㅋㅋ 밖에서 외식 하는데 뭘 안사갔다고 개념이 없다는 둥 ㅋㅋ 진짜 오지랖 ㅋㅋ 아주 개념인들 등장이네 ㅋㅋ 오히려 내가 부모고 저렇게 외식으로 밥 한끼 사주는데 뭐 사들고 오면 불편하겠다 ㅋㅋ 나중에 정식으로 집에 찾아올때 사오면 되지 ㅋㅋ 왜 지들이 생각하고 있는게 정답인줄 알지

내이름카카 2018-07-19 (목) 15:17

그래 님은 그렇게 쭈욱 사시면됩니다

대현쓰 2018-07-19 (목) 16:52

아 네 남도 쭈룩 그렇게 사세요 님 생각이 정답인듯 자식들도 그렇게 대하시면 될듯요

내이름카카 2018-07-20 (금) 12:28

^^불쌍하다 너랑 사귈 여자친구가누구일지, 기본적인걸 차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 정답은없지만 최소한의 맞는행동이라는건ㅋㅋ 보편적으로 존재하는건데 어디가서 그렇게 행동하시면 진짜 뒤에서 님욕하는 사람 많을껍니다^^ 이건 제생각이 아니고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것들이구요ㅋㅋ

대현쓰 2018-07-20 (금) 15:18

네 ㅋㅋ 제 생각에는 남 주변에는 님 친구도 뭣도 없을거 같은데요 ㅋㅋ 저와 같은 생각이라 다행이시네요 그냥 갈길 가세요 제가 볼 땐 님이 노답이세요 이해력도 부족하신거 같고 글은 제대로 읽었나 모르겠네요

내이름카카 2018-07-20 (금) 17:01

님여기댓글 안보이세요?ㅋㅋㅋ 다수가 늘 옳은건 아니지만. 지랄들.. 이런식으로 님의견이 맞다는식으로 먼저 이야기해서 더 문제된거 모르시겠어요? 님 여기 댓글 분위기가 보통 어떤것같아요? 글좀 읽어요제발.

대현쓰 2018-07-20 (금) 17:10

저기요 제가 지랄한다고 한거는요, 저기 글쓴이 친구한테 개념이 없다는둥 예의가 없다는 글 때문에 쓴거거요.그래서 제가 지랄하네 하면서 쓴 내용이 저 남학생의 상황도 모르면서 함부로 글 쓴 사람들한테 한 말 이구요. 당연히 부모님 만나러 가면서 뭐 사가면 좋죠 저렴한거라도 상대방 부모님도 학생인거 아니까 작은거 하나라도 사가면 당연히 이미지 좋아지고 당연하죠 근데 그걸 안사갔다고 저 학생 상황도 모르면서 개념이 없다는둥 예의가 없는다둥 그런말때문에 지랄한다고 말 한거고요 제발 글이나 제발 읽으세요. 이해를 못하시면 3번씩 읽어보시고요

마르마르ok 2018-07-19 (목) 15:19

여친 부모님이 외식하는데 초대할 정도면 조금 사귄것도 아니고...
여친 부모님입장에서는 정식 교제를 인정할 정도인데..
그러면 남자 입장에서 당연히 성의를 보여야 되는 거 아니야?
다른 사람 집에 놀러갈때 뭐라도 사들고 가는게 예의 아님?

대현쓰 2018-07-19 (목) 16:51

여친 부모님이 외식하자는데 초대할 정도면 조금 사귄것도 아니라는게 님 생각아닌가요?? ㅋㅋ 글쓴이가 돈이 없다는거 자체가 나이가 어리다는 느낌인데 20대초반이나 전 지금 20대후반이고요 20대초반에 여자친구 사귈때 그냥 집안 여행갈때 같이 가고도 했습니다 님이 아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에요 외식도 같이 많이 했고요 !! ㅋㅋ

파스토 2018-07-19 (목) 16:31

예의라든가 매너라든가
사실 꼭 지켜야된다는 법은 없지만
당신같은 사람과는 알고지내고 싶진 않군요

대현쓰 2018-07-19 (목) 16:52

아 네 감사합니다

내이름카카 2018-07-20 (금) 12:32

밑에분들 보편적으로 일반적인 예의를 아는 사람들의 생각들좀 읽어보시고 , 혹시나 가정에서 못배운 이런 부족한 본인 생각을 조금이라도 여러사람 댓글을 통해 채워나가길 바랄게.

대현쓰 2018-07-20 (금) 15:19

개소리 님이나 댓글 다 봄??? ㅋㅋㅋ 진짜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는 대단한 분이시네 ㅋㅋ

루미옹 2018-07-19 (목) 23:10

글쓴이커플.... 약혼까지 갈수 있을려나....?

돈데보이 2018-07-19 (목) 14:46

걍
배려 자쳐가 없는거.
자기 배려 받는건 당연.
남 배려 하는건 이성.

바람후 2018-07-19 (목) 15:35

여친 부모님 만나러 가면서 꽃이라도 사들고 가는거다.

"빈손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오다가 꽃이 예뻐서 어머님께 드리려고 사왔습니다."

남의 집을 간다던가 할 때 집에 노인이나 아이가 있으면 사탕이라도 사들고 가라.
하다못해 제철과일 중 저렴한 거라도 사들고 가는 거다.

초대라는 게 우리 집에 음식 많으니 와서 나눠먹자의 경우가 많다.
하다 못해 필요한 건 없는 지 묻고 눈에 보이는 것중에 이러이러한 건 있는가 묻는 것도 지혜다.
돈의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초대받아 가면서 주인의 입장을 챙기는 것이니 ....

집에 손님이 오면 차도 내와야 되고
타이밍에 따라 밥도 줘야 되며...
어떤 때는 재우기도 하고
아침에는 칫솔도 챙겨줘야 되고 양말, 속옷도 챙겨줘야 된다.

우리 집에 칫솔 여분이랑 양말 여분을 유지하는 이유가 그거다.

빈손으로 와도 되지만
아주 작은 거라도 뭐 들고 와주면 고마운 마음이 든다.

바라지는 않지만 100원짜리라도 들고 오는 사람이 예쁘다는 거다.

그건 처세의 영역이고
처세를 잘 못하는 사람에게 딸 시집 보내는 선택을 하는 것도 고민일 수 있겠다.

이건 가정에서 아버지와 삼촌, 고모, 이모 등 친척과 동네의 지인들이 그 가정에 하는 걸 보고 배우고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타인의 가정에 하는 걸 보고 배우는 거다.

행동은 습관에서 나온다.
습관은 평소의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은 그 사람을 대변한다.

그래서 행동거지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틀린 방법이 아니다.

파스토 2018-07-19 (목) 16:24

이게 논란거리인가?
아니면 댓글단 사람이 다들 중고딩인가?
여친&남친 부모님 식사초대면 하다못해 사과라도 한봉다리 들고가야하는거 아닌가?

초대하는 자리가 집이면 과일이나 고기류
초대하는 자리가 밖이면 건강식품이나 꽃정도 사면 되지 않나

그리고 돈이 없다고 하는데 저런선물 사는데 5만원도 안드는데
평상시에 5만원도 없는사람이 연애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적어도 식사초대될 정도면 결혼도 어느정도 생각하는 만남일텐데
왜그럴까요?

대현쓰 2018-07-19 (목) 16:55

아니 글 제목도 k대학교 커뮤니티고만 ㅋㅋ 자들이 저 남학생 상활을 그리 잘 알아?? 왜 다 지들 입장에서 글을 싸지르지 물론 사가면 좋지 ㅋㅋ 근데 글쓴이도 글을 썻자나 돈이 없다고

소불알 2018-07-20 (금) 00:19

결혼할 사이야 ㅡㅡ?

lamen 2018-07-20 (금) 01:43

역시 이토쟁이보다는 고대생이 더 똑똑한 것 같다.

부모님 말이나 좀 그렇게 잘 듣지...

선물 사오지 말란 말만 찰떡같이 듣는 걸로도 모자라 속물!!

거기다 모태솔로들 답게 댓글 꼬라지 ㅋㅋㅋ

호주머니에 이만원도 없는 대학생이 어디있나.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에휴.

푸르릉푸릉 2018-07-20 (금) 01:47

해야되나 싶으면 하는게 맞는거더라

왕고추 2018-07-20 (금) 02:31

뭔가 가슴에 꽂히는말이네요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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