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복싱 한국챔피언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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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현 복싱 한국챔피언들의 현주소

시티은행 2019-04-26 (금) 22:55 조회 : 8293 추천 : 12

https://www.fmkorea.com/best/1766601468

지금 한국 복싱챔피언이 누군지 검색하다...

크흑.. ㅠ

저 주차장아저씨가 2002~2005년사이 챔피언 이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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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공식 기자 / 호불호 / 아재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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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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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로색슨 2019-04-26 (금) 23:07

우리나라도 엘리스트스포츠교육에서 운동즐기는 방식으로 바뀌어야죠
유럽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서 그중 올림픽출전자도 따로 직업이 있도 평소에 간간히 운동즐기다가 올림픽때쯤해서 대회 준비하고 그러는데
우리나라는 공부 일상 다 재끼고 운동에 몰빵해서 운동으로 성공 못하면 배운게 없으니 아무것도 못하죠

추천 1

CivilWar 2019-04-26 (금) 23:43

권투에 몰락은 협회의 무능함이지 엘리트 스포츠 교육이 원인이 아니예요. 20년전쯤 세계챔프 출신이었던 류제두 관장한테 배웠는데 그 때도 변두리지만 서울에 4층짜리 건물주 였을만큼 노후가 보장됐지만 지금은 파머가 아주 똥값이죠. 마치 씨름처럼 지들 밥그릇쌈박질하다가 씨름 꼴 난 겁니다. 특히나 격투선수들은 투잡으로 뛰면 성공할수 없어요. 리게인 문제나 전성기 등 그리고 우리나라 특성상 군문제도 있어서 격투선수들이 성공하기 아주 어렵죠.

진짜 드러운 쪽이 격투기인데 무농회장이 그나마 자기 사람 잘 챙겨서 자기애들 운동만 하게 자리잡아주지만 그 라인타기가 하늘에 별따기예요. 종합격투기로 예를 들면 얘네 전업으로 하는 애들없어요. 그나마 부담없는 20대 초중반 애들이나 올인하지 나이먹고는 돈도 못 벌고 올인할수 없죠. 그나마 애들 가르치면서 운동하는 애들은 양반이고 심한 애들은 대리뛰거나 상하차 같은 알바 뛰고 하루 1~2시간 짬내서 운동하는데 그거 가지고 전업하는 외국애들한테 상대가 안되죠. 파이트머니 구조도 족같은게 이름있는 길거리나 탑 경우도 100만원이예요. 거기에 세컨이랑 나누고 대회 한 두달 준비하면 2달해서 50만원 버는거예요. 거기에 병원비 나가고 이것저것 돈 나가니 애들이 나가떨어지죠.

그리고 격투바닥이 실력만으로 성공한다? 진짜 실력좋은데 대회사에서 안 잡아줘서 전성기 다 지나버리는 사람도 많아요. 첨 주짓수 가르쳐준 친구가 길거리fc에서 센트럴 5연승에 다 섭미션 승리인데 데뷔전을 33살에 했어요. 지금도 이겼는데 대회사에서 안 불러주죠. 그 친구도 올해 34살인데 생활이 안되니 운동 접으려고 하더군요. 그나마 길거리가 챔프들 파머 잘 줘서 직장인 연봉은 나오고 하는데 타 단체는 랭커들 진짜 파머 형편없어요.

권투는 이미 말도 못하고요. 괜히 동양챔프가 유튜브하고 그런게 아니예요. 전념할 여건도 그리고 높은 양반들 기득권 다툼등으로 시장 자체가 죽어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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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der 2019-04-27 (토) 00:35

근데 우리나라는 그렇게하면 세계 정상급 선수는 나오기 힘들어짐니다.
지금도 부족한 피지컬을 노력을 갈아넣어서 그만큼 성과 내는거에요.
선진국에서도 그렇게 생활체육하다가 그중에 특출난 재능들은 엘리트 체육으로 넘어갑니다
걔들이라고 다른거 아니에요
가뜩이나 저변도 부족한데 따라하다간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뭐 올림픽때 메달하나 못따도 상관 없다 그러면 모르지만요
문제라면 그 엘리트 시스템조차 제대로 안돌아 간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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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토 2019-04-27 (토) 11:04

동감입니다. 대회성적으로 독재 정당화 시키려고 하던 정책이 지금도 이어지는거 보면 답답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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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cle준 2019-04-26 (금) 23:26

요즘은 현장일 하는 10여년적 선수활동하던 사람입니다.
가끔은 현장에 일하러 갔을때 그시절 알아봐주시고 영광이라고 하는분들 어쩌다 만나보면 마음이 뿌듯하곤 합니다.
인생 다 걸고 운동에 올인한적도 있지만 현실은 평범한 사람이죠.
배운게 없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은 참으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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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War 2019-04-26 (금) 23:47

mma 취미로 하다보니 현직 선수들이랑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선수만으로 생활자체가 안되죠. 물론 그런문제는 ufc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국내는 진짜 열악하고 올인할 여건이 안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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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2019-04-26 (금) 23:32

우리나라 인기 스포츠들은 협회때문에 자멸하고 망했죠 축구까지...쭈욱..

그 인기많던 권투도 서로 아전투구 하다가 훅갔죠..

야구도 망할만 햇지만, 야빠들자체가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는것도 있고, 다른거 망한 후라 대체할것도 없엇고, 한마디로 울며겨자먹기엿던 분위기...운이 좋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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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zi 2019-04-27 (토) 19:55

야구는 토토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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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카노콱 2019-04-27 (토) 00:02

한때 같은 운동했던 사람으로 참담하고 안쓰럽네요
또 일찍 관둬서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권투 부흥기를 이끌었던 기라성같은 선배님들도
얼굴한번 보기 힘든데 한국챔프야 두말하면 입아프죠
챔피언전인데 일반관중보다 대회 관계자가 더 많던걸 보고
아니다 싶어서 접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일찍부터 외국으로 진출하면 모를까 한국에서 복싱은 답이없는것 같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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