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스피드웨건~~~

칸느 베니스 베를린 같은 유명 영화제 수상작들은 시작할 때 수상작 로고 띄우는데, 기생충 깐느 황금종려상 받아서 저 로고 뜬다고요

황금종려상 수상작...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보니 상받았다고 모두 흥행되는건 아닌가보네요

대중과 전문가들의 관점이 다르죠.
칸 말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그 해 흥행1위 영화가 대상 받는게 아니듯이요.

예술영화가 대중성까지 잡기는 힘들지만...
봉감독이라서 흥행될거같긴한데..

미국같은 경우에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대중적 재미가 없다는 선입견때문에 홍보할때 일부러 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다 대중성 떨어지는 건 아니기때문에 영화에 따라 홍보도 다르게 하겠죠.
일반 영화처럼 와이드배급하는 경우에는 재미를 강조하는 게 낫겠고,
예술영화관 위주로 배급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수상작이라는 걸 알리는 게 나을테고요.

얘가 심사위원인데 제대로 심사를 했을거라 보면 안됩니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젊은 배우이지만 영화판에서의 경력은 상당하고 아트하우스적 성격이 강한 출연작도 다수 있습니다. 특히 네온 데몬(2016)은 드라이브(2011)로 황금종려를 거머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의 연출작이었어요. 물론 네온 데몬의 완성도가 기대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저예산 아트하우스 호러 장르의 주연 배우로서 패닝에게 요구되었을 영화예술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예술도 마찬가지이지만 나이와 내공은 정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를 예로 들자면, 비디오 가게 점원이던 20대 초반쯤만 하더라도 웬만한 영화제 심사위원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윗분 글은 엘르 패닝도 그럴수도 있다치고, 저게 본선 출전작 심사위원단 중 한명인거지, 좀 딸린다고 쳐도 그리 크게 영향은 없을게.. 일단 영화제 운영위에서 본선 출품작 가릴 심사위원단을 먼저 구성을 해서 수백편을 보여준 후에 이중 세 작품씩을 출제해서 많이 받은 영화 추려서 본선 올리고 저 본선 심사위원들이 그 작품들 다 보고 부문별로 세작품씩 선정해서 제출한 중 최다표를 뽑는거라 심사위원 한명 프로필이 좀 딸린다고 심사 자체에 큰 문제가 갈 정도는 아닙니다.

신발의 차이가  눈에 뜨이네요

전작 '괴물'의 서양 제목이 기생충의 숙주를  일컫는 Host였죠. 
이번 기생충은 말 그대로 Parasite, 기생충이죠.

영화 내용은 모르겠지만
송강호와 그 가족들이 나오는 공통점이 있는데 제목은 정반대라 흥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