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준비생.. 추석날 유서쓰고 다음날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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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취업준비생.. 추석날 유서쓰고 다음날 숨진채 발견

조니미첼 2018-09-25 (화) 22:25 조회 : 10627 추천 : 25

https://news.v.daum.net/v/20180925155015384?d=y (34)

https://news.v.daum.net/v/20180925153035200?d=y 복사

얼마나 힘들었으면......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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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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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존재 2018-09-25 (화) 22:44

32살에 해고당하고 갈데없어서 1년을 고통속에서 가족까지도 잔소리하고 머리 나빠서 장기적인 공부도 안되고 자격증 따려고 학원도 다니고 이 강좌 저 강좌 듣고 했던 생각나네요. 그떄 차비 아끼려고 자전거 타고 학원 다녔던 길을 보면 아직도 눈물나려고합니다. 자전거 타고 가면서 나는 신한테 버려진걸까 미래는 있는 걸까 계속되는 광탈 나의 부족함 너무 괴로워하고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지금 겨우 무기직 합격해서 다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때도 있지만 행복하네요...하나님꼐 감사해요. 조금만 참고 노력했으면 잘됐을 수도 있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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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룰스 2018-09-25 (화) 22:3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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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좋아 2018-09-25 (화) 22:37

힘들었는데 고마웠다...
무슨 말을 들었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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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dada 2018-09-25 (화) 22:42

이런건 무슨말도 필요없지
당사자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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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우 2018-09-25 (화) 22:44

부모가 되고서 자식이 앞에가는일이 얼마나 가슴 아픈일인지 생각하게됩니다

안타깝네요 가족모두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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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존재 2018-09-25 (화) 22:4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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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왕 2018-09-25 (화) 23:10

님이 열심히 한거에요 신이 도와준게 아니라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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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로소이다 2018-09-26 (수) 04:49

님의 노력이 님을 바라보게 하셨나보군요
더 행복하고 안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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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썰 2018-09-25 (화) 22:59

어차피 저 죽은사람에 무게는 우리가 모르는 거임

뭐 왜 그랬냐 버티면 어쩌고 할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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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2018-09-25 (화) 23:10

오죽힘들엇겟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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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자 2018-09-25 (화) 23:16

통일되면 일자리 더 부족할텐데 세금도 많이 오를거고 아직 진짜 고통은 시작도 안했음 20,30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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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홀드 2018-09-25 (화) 23:18

저도 32살이지만 연속 서류 광탈 면접기회조차 오지안았죠
오히려 외국계 면접기회도 있었지만
돈아깔려가 이 공부 저 공부하면서 20살 보내고
결국 해외취직으로 제2의 인생을 살려고합니다
오히려 외국에있는 회사(공학계열)들이 저렴한 금액에 고용할려고 한국에있는 인재 채용합니다(한국 중견중소 기업보다 많이요)대신 다른환경 법규 정착 자금이든다는게 흠이지만 영어도 대기업 공무원 준비수준으로 안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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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탈곡기 2018-09-25 (화) 23:19

지금 세대가 얼마나 불쌍하냐면 학교 폭력으로 죽고 수능 잘못쳤다고 죽고 대학 떨어졌다고 죽고 취업 못해서 죽는 세대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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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윈 2018-09-25 (화) 23:20

극락가서 잘 살길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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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매니아 2018-09-25 (화) 2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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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09-25 (화) 23:43

13년간 OECD 자살률 1위가 우리나라 입니다. 솔직히 놀랄 뉴스는 아닙니다.

그만큼 현실이 힘들다는게 아닐까 싶네요. 경제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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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미 2018-09-25 (화) 23:47

체면이 삶보다 중요한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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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s 2018-09-26 (수) 01:01

안락사가 없는한 고통 속에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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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2018-09-26 (수) 02:39

마음이 아프네요.. 다음 생에는 꼭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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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다른몽상가 2018-09-26 (수)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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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휘 2018-09-26 (수) 03:57

에효 머라 할말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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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년e 2018-09-26 (수) 04:03

아 제 29살 여름날 화사에서 해고통보를 받고

집에 걸어가는데 하늘을 보는데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더라구요

아.... 진짜 미친듯이 눈물이 쏟아지는데....

도서관에서 보낸 세월은 허송세월 이였나... 내가 뭐가 부족한가.... 내가 뭘 잘못했나....

집에도 못들어가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2년 뒤 다시 여름 지금 회사의 정직원이 되었고 3년차가 됐지만

지금 추석연휴에 잠못자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감사하게 일하고 있... 퇴근시켜주세요 제발 ㅠ

아무튼 그때 그 거리를 다시 걷고 있으면 눈물이 나지만

취업이 안되는건 하고싶은 일을 못하는건 가고싶은 회사를 못가는건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러니 죽지말고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세요 지원하세요 계속하세요

언젠간 당신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회사가 나타날겁니다

그러니까 저좀 퇴근 시켜주세요 ㅠ

추천 1

라이커진링 2018-09-26 (수) 16:37

XXXXX야!!!
왜 죽냐???
추석 명절에 ㅠㅠ;;
부모님 생각하고 옆에서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소식 들을때마다 속이 찢어진다.
젊은 세대들아!!
힘들어도 제발 극단적인 생각하지 말고 옆에 자기 사랑해 주는 사람 생각하면서 이겨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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