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트레이닝.....


나 고딩때 학교식당에선 라면에 미리 물 부어서 불려놓고...

물도 큰 찜통에 끓여 놓은걸로...

진짜 1분만에 후다닥 끓여냄...

식당용 버너가 화력이 좋은지라...

찬물 넣어도 금방 끓어요...

꼭 먹는 장사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화구 1개인건 좀 아쉽네요.

글구 장사 잘되는 분식집은 물을 거의 항상 한솥 가득 데우고 있더군요.

주문 들어오면 바로 그물 떠서 좀만 더 끓이면 라면 완성.

윗 분 말쓴대로 꼭 먹는장사 아니라도 비슷한 경우 많습니다. 저런건 한달 정도면 익숙해지는 부분
근데 그 사이 소문이 나니깐..

굳이 요식업에서만 저런 상황을 설정할 필요없이
어떤 업무에서든 저런 멀티플로 밀어닥치는 상황은 왕왕 발생하죠.
그래서 경험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굳세게 버티어 내공을 갈고닦는 방법외엔...

저 본방보면서 생각한게..
나조차도.. 친구랑 둘이서 분식집 가면..
보통 떡볶이1 튀김2 순대 김밥 오뎅 쫄면 까지 시키는데..
하드 트레이닝이라 하기도 모하고 실제 있을법한일.. 재현.. 본방이 정말 꿀잼이었음
태희 아줌마가 원하는 순조로운 출발부터 헬 주문까지 재미지더군요

나만 헬이었나? 장사하면 안될 사람이덛데....
찬물에 그냥 끓이고.. 양에 상관 없이 무조건 3분..
선풍기 에어컨 플러그는 왜 빼놓고 있는건지..
돈주고 사먹는 사람이 불쌍할 지경..
 특히나 라면 같은 분식은 맛없으면 절대 안가게 되는데.

오버쿡드 가즈아아!

음식에 재능이 너무 없는분 같네요..  발전이되길..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분식집에서 얼음은 왜 찾을까요?
분식집 사장님 괴롭힐려고 일부러 그랬다.  or  물이 없어서 얼음으로 매운걸 중화 시킬려고 한다.
어느쪽일까요?
분식집에서 얼음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생각도 못했던거라...

얼음물 달라는 소리

분식집에서 얼음물 찾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저 롯데리아 알바 할때 얼음 물 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분식집에서는 별로 못느끼겠네요
밥집에서도 얼음 좀 주세요라고 하는 분 많이 봤는데 분식집인데 달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롯데리아랑 분식집이랑 다르잖아요.
밥집하고 분식집도 다르잖아요. 보통 분식집은 얼음 없죠.
분식집은 빠른 회전율이 생명인데 제빙기를 따로 설치해 놓지 않고선
얼음을 일일이 얼려놓지는 않죠.
일반 분식집에서 얼음을 사용하는 요리는 없잖아요.
여름에 콩국수에다 얼음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거 빼고는 없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분식집에서 얼음이나 얼음물 찾지는 않죠.

그렇다고 얼음물 찾는게 나쁜거는 아니잖아요
요즘은 얼음 정수기도 많이들 있고 저희 집도 밥집 장사를 예전에 했을때 얼음물 찾는 손님이 많아서 반쯤 담은 물병을 아예 냉동고에 넣어서 나갈때 정수기 물 부어 나갔는데요
분식집에서 찾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거기다 얼음 있어요? 라고 물었잖아요 얼음물 없다고 진상 부린것도 아니고
물어볼수는 있는거잖아요?
있으면 주면 되고 없으면 아 없구나 하겠죠?
이게 이렇게 민감한 사항이였던가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얼음을 찾는게 이상하다는거죠.

기본이 안되엇네... 있어도 문제 맛잇어도 저것댐에 떨어져 나감..

중학교 때 우리학교 매점 부부 아저씨 아줌마는
신이셨구만!
구름떼 같은 애들 라면에 햄버거에 연필에 공책
회수권까지 놓치는 법이 없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