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새옷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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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있는거 그대로인 이유는 명품이라서 그런거임

ㅋㅋ

그렇조 다 버리고 고르고 골라 남긴것들.
크리스마스때 어머니 옷이나 한벌 사드려야겠어요.

명품이라 아깝다고 옷장에 모셔만 두고
입거나 들고 나가진 않으심 ㅋㅋ

아버지도 사드려요 ~

사실은 엄마도 여자라서라기 보단 딸이 사줘서가 더 클거 같다

울엄마사주면 맘에안든다 비싸게줬다  머라머라 하면서 환불하고 사고싶은거사러감... 상품권이나 돈으로주지 앞으로사지말라고 ㅠ 감정표현이 서툰아부지 어무니ㅠ

진심인 것 같은데요? ^^

진심인듯..
맘에 안들어서 돈주면
맘에 드는거 직접 사입는다고 하시거나
환불 받아서 다른걸로 바꿔 사시더라구요

울어머니..덕다운과..구스 다운이 나보다 이젠 더 많음.....내가 사드린거만 세벌...아버지가 사드린게 3~5벌...
울엄마 멋쟁이~

얘는 뭘 이런거 사오고 그래 돈을주지 ㅋㅋㅋㅋ

아빠: 딸 이번에 아빠도~

옷장 열어보니 어머니 잠바 엄청 많던데 아프시고 난후 살이 찌시면서 맞는게 하나도 없네....
이번주에 잠바 하나 사드려야지 ㅎ

메이커는 오래간다.

우리어머니도 내가 옷사가면 왜사왔냐고 하셨었다. 딸 주머니 생각해서 그런가 했었다.

몇년전 엄마랑 백화점에 갈일이 있었다. 때마침 세일도 하고 보너스 받은 돈도있고 엄마한테 옷한벌 해드리냐고

지나가듯이 물어봤는데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새삼 놀랐고 그이후 1시간동안이나 쇼핑을 하시던 엄마의

모습에도 놀랐다. 그리고선 하시는 말씀이 일전에 사다준옷은 엄마스타일이 아니었다는 말씀에 웃음이 났다. ㅋㅋ

요즘은 매년 추석 구정 일년에 2번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엘가서 옷 한벌씩 사드린다. 전혀 아깝지가 않고 어머니의

기뻐하는 모습에 나스스로도 매우 기쁘다. 대신 명절 용돈은 안드린다 ㅋㅋ